문학 & 예술/사행시 모음

사행시 - 시골여행 2005년 2월 05일 토요일

淸山에 2009. 8. 12. 12:24

 

 

민트 : 시골여행--------------------------------동시작
민트 : ^^
분홍꽃비 : 시집가는 새색씨가 가마안에 울음우네.골짜기를 넘어가고 정다운길 지나가니.여기떠나 멀리가서 언제다시 와보려나.행여라도 놓칠새라 산과들을 담고가네
착한늑대 : 시려워요 나의사랑 대답없는 메아리에/골동품과 아주같은 촌스럼에 작업실패/여행길에 행여하고 겨울길을 떠나볼까/행복이란 둘이한몸 그때가장 좋은게요/
흰장미 : 시골길을 달려가네 그옛날의 추억이여/골목골목 변함없고 느티나무 반겨주네/여름날에 그늘찾아 이곳에서 쉬었던곳/행여지금 그친구들 명절이라 찾아왔나/
구름열점 : 시건방진 그녀석을 한대패야 속풀릴겨/골목마다 꽃비늑대 어쩌어째 낙서해대/여자남자 얼래꼴래 그런소문 퍼뜨리네/행동대장 기사도로 내가나서 혼내야지
아사도 : 시시꼴꼴 말끝마다 댓구하니 건방지고/골방대를 재털이에 두드림에 시끄럽네/여러명이 둘러앉아 고래고래 행시질라/행동따름 동시하니 개성미는 없더구나/

민트 : 씨앗뿌려 작은새싹 홀씨되어 흩날리고/골목돌아 양지에다 꽃씨하나 심었는데/여유있게 꽃망울이 이슬먹고 피는구나/행인들이 너무이뻐 살포시이 만져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