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 예술/사행시 모음

사행시 - 정월보름 2005년 2월 05일 토요일

淸山에 2009. 8. 12. 12:00

 

 

민트 : 정월보름--------------------------------동시작

착한늑대 : 정이들은 여우님네 몇몇분이 있더이다/월색아래 작시하다 그런정분 생겼다오/보게되니 반갑고요 실제한번 보고싶소/음력정월 다가기전 속궁합을 맞춰보세/ㅋ
분홍꽃비 : 정성들여 상차리고 우리님을 기다리자.월출봉에 달떠올라 오솔길을 비추이니.보드라운 꽃길밟고 달빛따라 오시기를.늠름하신 우리님께 꽃신신고 마중가자
맑은 : 정하나로 맺어졌던 알수없는 인연의끈/월색고운 그아래에 헤어짐이 아쉬워서/보름되면 만나리라 약속한뒤 앞서간님/음력정월 다되도록 소식없어 하늘보네
ⓚⓢ마법사 : 정월부턴 꽃비님과 사이좋게 지내야지/월취일장 꽃비님의 사행실력 쌓여지네/보물보다 귀한글들 정리해서 출판하여/음력설에 찾는분께 선물했슴 좋겠네요
아사도 : 정원제한 팔명속에 남녀비율 반반이고/월하미인 사내장부 모인곳이 행시인데/보름달에 둥근얼굴 햇살꽃비 맑은민트/름름하니 멋지구나 법사랭보 늑대사도/
햇살 : 정이담뿍 들어서는 떼어내기 어려운데/월일마다 배변치워 힘에겨운 내강아지/보고싶은 그마음에 보낼수가 없음이니/음산하게 내려앉는 내마음이 착찹하네
민트 : 정신일도 하사불성 마음담아 빌고비네/월을보며 지극정성 정화수로 기도하고/보름되면 대보름에 소원성취 하여보네/음력정월 한복입고 쥐불놀이 해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