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 예술/사행시 모음

사행시 - 호색한량 2005년 2월 05일 토요일

淸山에 2009. 8. 12. 11:51

 

 

착한늑대 : 호색한량 =======================================> 운

맑은 : 호랑나비 꽃잎위에 살그머니 내려앉아/색깔고운 후리지아 향기반해 졸고졸다/한낮지나 해가중천 될때까지 놀다보니/양껏마신 꿀에붙어 날아못가 쩔쩔매네ㅎ
아사도 : 호호백발 지팡이에 곰방대는 옆에끼고/색동마음 옛적기억 입가에선 웃음핀다/한량없는 세월감에 인생무상 별빛이니/양보없는 떠나감에 나락속은 깊더구나/
분홍꽃비 : 호롱불이 일렁이는 조그마한 초가집에.색색대며 자는아가 붉은두뺨 귀엽구나.한들한들 부는바람 별빛들을 내려보내.앙증맞은 우리아가 꿈동무를 해주나봐
착한늑대 : 호팔자에 어느도령 이웃낭자 꼬드기네/색을밝혀 유명해진 바람둥이 사내라네/한가한듯 복잡한듯 그런저런 삶이지만/양보해도 궁핍면해 그럭저럭 편하다네/
후리지아 : 호박꽃의 후덕함에 벌나비가 넘쳐나니/색동이는 봄의노래 명랑하게 울리었고/한라산의 정상에도 따스한빛 비추리니/양지바른 언덕위에 작은홀씨 흩날리네
분홍꽃비 : 와라락~~3
랭보 : 호색한량 랭보我號 글뜻대로 살고싶소/색즉시공 공즉시색 삶이란게 대단할손/한평생을 군자之行 德者之行 산다해도/양다해서 떠날때는 별반다름 없음이니.

민트 : 호박꽃의 꽃수술이 어여쁘라 가관이네/색깔고와 향기내음 후각으로 전해지고/한껏뽐내 하나꺽어 박을타서 반찬하네/양껏요리 산해진미 가득하게 담아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