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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9월 11일 세계무역센터가 무너져 내린지 4년이 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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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의 나라 뉴욕의 최중심 빌딩이 화염에 휩싸여 무너져 내리는 모습을
TV화면으로 보았던 세계인들은 저게 사실인가 하는 섬뜩함에 마지막 주저 앉는
잔해에서 뒷 감당 따라 올 앞으로의 파장이 커다랄 우려에 시선이 집중되었다.
이후 빈 라덴의 소행이 알려지고 그가 머물고 있는 아프가니스탄은 순식간에
미국의 반격에 함락당하고 결국 주모자 빈 라덴은 잡지 못하고 이후 후원자격인
이라크 마져 모두가 알다시피 미국의 손아귀에 넘어가는 뉴스는 세기적인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601DA274C8ABBA126)
4년전을 더듬어 보면서 사전에 9.11을 알렸던 한 전사의 얘기를 미국은 들어 줄
정보 가치도 없는 것으로 간주하여 며칠을 지나자 정말로 사실로 나타난 경악의
사태에 마수드란 인물이 어떤자인가 한번 더듬어 본다.
여기 한 자루의 칼리슈니코프 소총과 한 권의 시집을 들고
자신의 전 생애를 조국
아프간의 자유와 독립을 위해 불꽃처럼 살다간 한 유목민 전사가 있다.
“아흐마드 샤 마수드(Ahmed Shah Massoud)”.
아프가니스탄은 소련도 10년 전쟁(1979-1988)에서 결국은 발을 빼는
마의 계곡 나라이다.
![](https://t1.daumcdn.net/cafefile/pds19/22_e_z_AqeX_20k_000_03_00003371_02)
당시의 최신 전투기와 장갑차 막강한 붉은 군대도 두손 들고 철수한 이면에는
마수드란 전설적인 인물의 게릴라전에 기인한다.
소련이 물러 가고 미국과 파키스탄이 지원하는 탈레반과 10여년을 싸워 가면서
무고한 생명을 담보로 하는 테러 협박에 무혈로 카불을 넘겨주고
옛 판지세르로 돌아간다.
카불의 무고한 시민들이 피해를 입을 것을 우려했던 까닭이다.
그러나 카불은 결국 텔레반에 의해 폐허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