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 & 배움/술 & 와인愛

더 글렌리벳(The Glenlivet)

淸山에 2010. 10. 31. 13:00
 
 

 
 
 
 
 
더 글렌리벳(The Glenlivet)
 
 
 
 
스카치 위스키의 본 고장인 하일랜드 지방에는
스페이강 상류의 리벳강을 끼고 유명한 위스키 증류소들이 모여 있다.
1700년대 초부터 지나친 주세를 피하기 위하여 밀조자들이 숨어들었던
오지 중의 오지인 이 곳은 위스키 제조에 더없이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다

스코틀랜드(Scotland) 해안(海岸)에서 양질의 보리가 풍부하게 생산되며,
양조용수(釀用水)로서 최상급(最上級)의 수질(水質)을 가진 샘이 많고,
무한정의 이탄(Peat) 매장되어 있어 증류용 연료 조달이 용이하다.

1800
년대 초엽 영국정부는
밀조密造)를 양성화(陽性化)하는
계획(計劃)을 세웠으나 응(應)하려는 사람이 없었.
정부의 선의를 믿으려 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1824년 용감한 조지 스미스
최초로 정부의 허가를 받아 위스키를 생산하기 시작했다.
그때 증류소 이름 및 제품 이름을 리벳강의 계곡이란 뜻인
'더 글렌리벳(The Glenlivet)'으로  정하였다.
 
그 후 조지 스미스는 수년간 밀조자들에게 위협을 받았는데
이에 대응(對應)하기 위하여 향시 쌍권총을 지니고 다녔는데 한다.
더 글렌리벳은 합법적인 공장이므로 설비를 마음대로 개량할 수 있었다
따라서 얼마 지나지 않아 위스키의 품질이  최상급이라는 명성을 얻게 되었다.
  글렌리벳이 날로 번창(繁昌)하자 다른 밀조자들도 차츰 허가를 받기 시작했다.
 
그들은 상표명을 더 글렌리벳과 유사하게 지었는데 나중에 상표권 재판을 받아 타사의 제품은
하이픈(-)표시를 해서 '벤리니스-글렌리벳(Benrinnes-Glenlivet)' 등으로 쓰도록 결정이 되었다

스코틀랜드 정부에서는 관광객을 위하여 10개 공장을 방문할 수 있는
위스키 관광로를 지정하였는데 그 가운데 더 글렌리벳 공장이 필수 코스로 지정되어 있다.
 
더 글렌리벳 공장은 지금도 양조 용수로 공장 내의 샘물을 쓰고 있다.
그 증류 공장의 박물관에는 밀조광경을 묘사한 실물 크기의 모형(模型)이 있다.
조지 스미스(George Smith)가 차고 다니던 쌍권총도 함께 진열되어 있음은 물론이다.
더 글렌리벳은 풍부한 향과 감칠 맛 나는 맛으로 최고의 위스키 중의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상표에 스코틀랜드 국화인 빨간 엉겅퀴 꽃이 그려져 있는 더 글렌리벳(The Glenlivet)
1824년 이래 싱글 몰트 위스키(한 증류소에서만  만든 몰트 위스키)로서
전 세계의 애주가들로부터 아낌없는 사랑을 받고 있다.
 
 

 
 

 
 

'관심 & 배움 > 술 & 와인愛'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바스 리걸(Chivas Regal)   (0) 2010.10.31
발랜타인(Ballantine)  (0) 2010.10.31
짐빔(JIM BEAM)  (0) 2010.10.31
잭 대니얼(Jack Daniel)  (0) 2010.10.31
크라운 로얄(Crown Royal)  (0) 2010.1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