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 예술/사행시 모음

사행시 - 지성감천 2004년 12월 07일 화요일

淸山에 2009. 8. 1. 15:58

 

 
 

 

홀씨 :

지친몸이 쉬는곳이 저구름위 세상이냐

성긴바람 몸을할쿼 상처내어 지쳐들어

감로주에 한모금이 세상사가 아름다워

천상끝에 달린달이 밤하늘에 차오누나

청산에 :

지성이면 감천이라 온갖삶에 따라하고

성실근면 덧붙이어 못할일이 없다하니

감사하여 시작하고 마무리도 멋지더니

천운까지 겹치면서 운수대통 하여이다

눈팅뇌염모기 :

지난시절 바다갓에 수영하던 어린시절

성난파도 친구인양 부여잡고 놀던시절

감물들여 수영복을 입고놀던 그리워라

천국에서 이보다도 좋을곳이 있으려나

여우 :

지루하던 올한해도 끝자락에 머무르니

성실하게 엮은삶은 회한되어 물결치고

감정들은 두분불출 아쉬움만 쌓이우니

천경지수 흐름이랴 순리대로 따르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