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 예술/사행시 모음

사행시 - 노자장자 2004년 12월 06일 월요일

淸山에 2009. 8. 1. 15:26

 

 

 
 
안이
:

노련하신 분들앞에 재주부림 죄송함돠

자중하며 배우지만 늘그자리 지겹네여

장시간을 연습해도 늘지않는 글솜씨로

자화자찬 하다가도 다른글봄 기팍죽음

청산에 :

노랫가락 詩仙함께 자연경치 흘러가며

자수놓듯 글펼치니 마실酒가 없겟더냐

장한몽에 신선꿈과 대화하듯 펼치려니

자격지심 억제하며 겸손하이 손을놓다

청띠신선나비 :

노심초사 걱정하는 우리엄니 염려마오

자식잃어 아플텐데 며느리는 못갑니다

장서는날 털신하나 사달라고 했는데도

자식처럼 사라질까 두려운지 안사주네

구카 :

노을지는 해지녁을 바라보며 생각한다

자신하며 당당하게 살아온삶 돌이키니

장엄하게 펼쳐보려 애쓴맘이 어리석다

자연스레 흘려가는 세월또한 행복인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