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 예술/사행시 모음

사행시 - 송구영신 2004년 12월 12일 일요일

淸山에 2009. 8. 1.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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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씨 :

송송맺힌 땀방울은 여름날을 노고하고

구절초의 향기로움 가을날을 열매맺고

영롱하게 반짝이는 햇살들은 맘속가득

신의축복 사랑주니 삶의기쁨 이것인가

운포 :

송알송알 맺혀있는 그리움의 창가에는

구구절절 배어나는 상흔들이 번져나고

영원으로 갈거같던 지난시절 어리석음

신음한줌 토해내고 인생의연 곱씹는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