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향 생각 / 김삿갓 서쪽으로 이미 열세 고을을 지나왔건만 이곳에서는 떠나기 아쉬워 머뭇거리네. 아득한 고향을 한밤중에 생각하니 천지 산하가 천추의 나그네길일세. 지난 역사를 이야기하며 비분강개하지 마세. 영웅 호걸들도 다 백발이 되었네. 여관의 외로운 등불 아래서 또 한 해를 보내며 꿈 속에서나 고향 동산에 노닐어 보네. 思鄕 사향 西行己過十三州 此地猶然惜去留 서행기과십삼주 차지유연석거유 雨雪家鄕人五夜 山河逆旅世千秋 우운가향인오야 산하역려세천추 莫將悲慨談靑史 須向英豪問白頭 막장비개담청사 수향영호문백두 玉館孤燈應送歲 夢中能作故園遊 옥관고등응송세 몽중능작고원유 *오야(五夜)는 오경(五更)으로 오전 3시부터 5시 까지이다.
|
'음악 > 우리歌曲 愛'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관령 - 신봉승 작시. 박경규 작곡 - 바리톤 김성길 (0) | 2010.07.25 |
---|---|
산 - 허윤석詩. 조두남曲 - 곽신형 & 방현희 (0) | 2010.07.25 |
안익태 安益泰(1906 ~ 1965) 환상적 교향곡 - 한국 환상곡 (0) | 2010.07.25 |
그리운 옛봄 - 백남옥 (0) | 2010.07.25 |
사랑 - 이은상 詩, 홍남파 曲 - Sop, 강혜정 (0) | 2010.07.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