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山亭夏日 -고병(高棅)

淸山에 2020. 8. 21. 18:39
山亭夏日 -고병(高棅)
여름 산속 정자에서
 
樹濃陰夏日長
(녹수농음하일장)

푸른 나무 짙은 그늘 여름날은 길기만하고
 
臺倒影入池塘
(누대도영입지당)

누각의 그림자 연못에 거꾸로 비치네
 
水晶簾動微風起
(수정렴동미풍기)

수정 주렴은 미풍에도 흔들리고
 
滿架薔薇一院香
(만가장미일원향)

시렁위에 장미꽃 향기 온 집안에 가득하네

 
 
 
아래에 들어 있는 시인 고병(高棅)은 윗 글의 시인과 동명이인 으로 확인된다.
즉 위 한시의 작자 高棅는 821-887년 에 살았었다..


또 다른 高棅은 아래와 같은 자로 참고
 
고병(高棅 1350 ~ 1413) 중국 명나라 초기의 시인으로 자()는 언회(彦恢), ()는 만사(漫士)이다. 푸젠성[福建省] 창러[長樂] 출신. 벼슬은 한림원(翰林院) 대조(待詔전적(典籍)을 지냈다. ()는 물론 서화(書畵)에도 능하여 삼절(三絶)이라 일컬어졌고, 민중십재자(閩中十才子 : 福建省 十才士)의 한 사람이다.
 
당시(唐詩)를 초()·성()·중()·만() 4기로 분류한 것으로 유명하며, 저서로 《소대집(嘯臺集)(20), 《수천청기집(水天淸氣集)(14)이 전하고, 《당시품휘(唐詩品彙)》 《당시정성(唐詩正聲)》을 편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