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봄...
차거운 북풍의 기세가 등등하건만
어느 양지바른 담장밑에 살포시 내민 수줍은 얼굴...
그대는 누구인고??
온 세상에 북풍한설의 차거운 바람속에서도
은은하게 피어나 자태를 뽐내는 매화처럼
은은한 사람사는 향기가 퍼지는
평화로운 나라되기를 소망합니다...
"매화 옛등걸에 봄철이 돌아오니
옛 피던 가지에 피음직도 하다마는
춘설이 어지러이 흩날리니
필듯말듯 하여라..."

매화에 대하여...
매화는 장미목 장미과의 낙엽소교목으로서
원산지는 중국이고, 한국·일본·중국등지에 분포하며,
매실나무라고도 하는데,
꽃을 매화(梅花), 열매를 매실(梅實)이라고 한다.
높이는 5∼10m이며,
나무껍질은 노란빛을 띤 흰색, 초록빛을 띤 흰색, 붉은색 등이다.
작은가지는 잔털이 나거나 없고
잎은 어긋나고 달걀 모양이거나
넓은 달걀 모양이며 길이 4∼10cm 정도로
가장자리에 날카로운 톱니가 있고
양면에 털이 나며 잎자루에 선(腺)이 있다.
중부지방에서 꽃은 4월에 잎보다 먼저 피고
연한 붉은색을 띤 흰빛이며 향기가 나며,
꽃받침조각은 5개로서 둥근 모양이고
꽃잎은 여러 장이며
넓은 달걀을 거꾸로 세워놓은 모양이다.
수술은 많고 씨방에는 빽빽한 털이 나며,
열매는 공 모양의 핵과로 녹색이나 7월경에 노란색으로 익고
지름이 2∼3cm이며 털이 빽빽이 나고
신맛이 강하며 과육(果肉)에서 잘 떨어지지 않는다.
흰색 꽃이 피는 것을 흰매화,
꽃잎이 많은 종류 가운데 흰 꽃이 피는 것을 만첩흰매화,
붉은 꽃이 피는 것을 만첩홍매화 라고 한다.
관상용 또는 과수로 많이 심는데,
매화의 고자(古字)는 ‘某’인데 ‘梅’의 본자이며
강희안(姜希顔)은 '양화소록(養花小錄)'의 화목9등품론에서 1품으로 분류하였다.
만물이 추위에 떨고 있을 때,
꽃을 피워 봄을 가장 먼저 알려주므로서
불의에 굴하지 않는 선비정신의 표상으로 삼았고,
늙은 몸에서 정력이 되살아나는 회춘(回春)을 상징하였다.
또한 사랑을 상징하는 꽃 중에서 으뜸이며,
시나 그림의 소재로도 많이 등장한다.
매화의 꽃말은 ‘인내, 고격, 기품, 충실’이다.

매실의 효능
한방에서는 수렴(收斂), 지사(止瀉), 진해, 구충의 효능이 있어
설사, 이질, 해수, 인후종통(咽喉腫痛), 요혈(尿血), 혈변(血便), 회충복통, 구충증 등의 치료에 처방하는데,
5∼6월에 덜 익은 열매를 따서 약 40℃의 불에 쬐어 과육이 노란빛을 띤 갈색(60% 건조)이 되었을 때
햇빛에 말리면 검게 변한다.
이를 오매(烏梅)라 하며. 뿌리는 매근(梅根), 가지는 매지, 잎은 매엽, 씨는 매인(梅仁)이라 하여 역시 약용으로 사용한다

매실의 분류
* 수확 시기별
- 청매 (靑梅): 6월 중순∼7월 초순에 딴 매실로 과육이 단단하며 색깔이 파랗다.
- 황매 (黃梅): 7월 중순에 딴 노란 색의 매실이다.
* 가공 방법별
- 오매(烏梅) : 청매의 껍질ㆍ씨를 벗긴 뒤 짚불 연기에 그슬려 말린 것으로 까마귀처럼 까맣다고 해서 오매란 이름이 붙었다.
가래를 삭이고 구토ㆍ갈증ㆍ이질ㆍ술독을 풀어 주는 한약재로 널리 쓰인다.
- 금매(金梅) : 청매를 증기로 찐 뒤 말린 것으로, 술 담그는 데 주로 이용된다.
- 백매(白梅) : 청매를 묽은 소금물에 하룻밤 절인 뒤 햇볕에 말린 것으로, 입 냄새 제거에 유용하다.

매화차의 효능...
매화는 추운 겨울 꽁꽁 언 눈을 헤치고
남쪽으로 부터 봄이 오고 있음을 알리는 꽃이다.
겨울의 추위를 견디어 내고
봄의 싱그러운 햇살을 듬뿍 받은 봄의 전령사인 매화를
차로 마실수 있다는 것은 생각만으로도 가슴 설래이는 일이다.
매화차는
향도 향이지만 마시면 머리가 맑아 진다고 하여
하루를 시작하는 아침차로 좋을 뿐만 아니라
피부를 맑고 깨끗하게 도와주며
기미·주근깨가 생기는 것을 막아준다고 한다.
이밖에도
매화의 열매인 매실이 가지고 있는 해독, 해열, 이뇨 등의 다양한 효능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차의 향과 맛은
매실을 떠올리시면 쉽게 그 맛과 향을 상상할 수 있다.
매화차는
봄에는 나무에서 꽃을 따다 그대로 찻잔에 띄워 마셔도 좋겠고,
꿀에 꽃을 재웠다 따듯한 물에 타서 마셔도 좋다.
오랜 보관을 위해서는
증기나 뜨거운 물에 살짝 찐 다음 말렸다 90℃ 이상의 뜨거운 물에 우려 마시면 되고,
녹차에 매화를 넣어 은은한 매화 향이 녹차에 배이도록 해서 차를 우려 마셔도 좋다.
마지막으로
매실을 이용해서 만든 매실청이나 매실잼을 차로 타신 후
매화 한 송이를 띄워 마시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다.

* 매화차 끓이는 법 *
1. 머그컵(커피잔)을 따듯한 물로 데운다.
2. 컵의 물을 따라 버리고 매화 5~6송이(1인분)를 담는다.
3. 90℃ 정도의 뜨거운 물을 붓고 2~3분 정도 뚜껑을 덮고 차를 우린다. -->뚜껑을 덮어 차의 향이 날아가지 않게 할 것.
4. 2~3회 따듯한 물을 부어 드셔도 된다.

*매화 꽃잎차 향기의 매력*
#.맑고 깨끗한 매화향이 그대로 살아 있다.
#.매화향은 정신이 아늑해 지며, 지친 심신을 평온하게 해 준다.
#.마음이 고요하면 매화향이 더욱 살아나고 아름다워 진다.
#.찻물에 꽃 한송이 띄워 음미한다. (맑은물,녹차,홍차,보이차,마가목차,뽕잎차등)
#.찻물 온도가 약70~80도 될 때 매화향이 더욱 살아난다.

때를 기다려라...
가난하고 천하고 어렵고 병들어 있을 때에
비로소 나의 진정한 친구를 알 수 있다.
그대의 불운(不運)을 한탄 말고
때가 오기를 기다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