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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 30m 소행성, 지구 또 스쳐갔다…달보다 가깝게 지나가

淸山에 2014. 3. 6. 16:29

 

 

 

 

 


폭 30m 소행성, 지구 또 스쳐갔다…달보다 가깝게 지나가
기사입력 2014-03-06 15:19:00 기사수정 2014-03-06 15:19:41

 

 


폭 30m에 이르는 소행성이 5일(현지시간) 지구를 스쳐 지나갔다고 미 항공우주국(NASA) 등이 밝혔다.

캐나다 노바스코샤주 핼리팩스 소재 세인트메리대 천문관측소의 데이비드 레인 소장은 "이번 소행성은 지구에 위협을 끼칠 요인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2014 DX110'이라고 명명된 이 소행성은 한국시간 6일 새벽 6시께 시속 5만3000km의 속도로 달과 지구 사이 거리(약 38만5000km)보다 가까운 지구에서 약 35만km 떨어진 지점을 통과했다.

NASA는 일찌감치 이 소행성이 지구에 충돌할 확률을 1000만분의1로 추산했다.

 

소행성은 스치기 불과 6일전인 지난달 28일 처음 발견됐다.

NASA에 따르면 폭 수백m에 이르는 소행성을 해체시키거나 방향을 돌리기 위해서는 핵폭발 정도의 막대한 에너지가 필요하지만 지구로 향하는 소행성을 몇 년 정도 미리 발견할 경우 무인우주선과의 충돌을 통해 궤도를 바꾸는 것도 가능하다. 하지만 이번 처럼 지구에 근접해야 발견되는 경우가 많아 대응 시간은 얼마 없다.

 

1년에 약 20차례 소행성이 지구를 비껴가는 것으로 알려진다.

앞서 지난달 18일에도 축구장 3배 크기의 소행성 'NEA 2000 EM26'이 지구에서 약 340만km 떨어진 곳을 통과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