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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세기 훈민정음과 현재의 한글 발음 차이는

淸山에 2012. 1. 20. 15:29

 


 
 
 

15세기 훈민정음과 현재의 한글 발음 차이는…
 
 
[사진=중앙포토]
 

세종대왕이 창제한 훈민정음. 당시 조선시대 사람들은 과연 어떻게 발음했을까.
`나랏말싸미 듕귁에 달아…`라고 읽는 현재 발음과는 사뭇 다르다.
 
최근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이런 비교를 담은 영상이 올라와 화제다.
일명 `15세기 국어와 현대 국어의 차이`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이 영상에는 "세종어제
훈민 정음의 15세기 읽기는 지금과 아주 다르다"며 "충남대 김차균 교수님께서
복원한 15세기 읽기"라는 설명이 담겨 있다.
 
영상 속에 소개된 발음을 보면 당시엔 `나랏`을 `나라쓰`로 발음하고 `ㅐ`를 `아이`로
읽는 방식을 따른 것으로 돼 있다. `나라쓰 말싸미(나라 말씀이)`, `어린 바익상(어린 백성)` 등의 식이다. 당시에는 중국의 4성과 비슷한 성조(높낮이)가 있어
지금 들으면 다소 어색하게 들린다.
 
해당 영상은 인터넷 주요 커뮤니티에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네티즌들은 "신기하다.
정말 이렇게 읽었던 것이 맞는가" "중국어와 경상도 등 지역 사투리를 섞어 놓은 것 같다" "알아듣기 힘들다" 등의 댓글을 달고 있다.
 
 

Difference Between 15th Korean Language and Tod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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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진희 기자 [jinykim@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