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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보의 시 공부
聞官軍收河南河北(하남북 수복함을 듣고) - 미산 윤의섭
劍外忽傳收薊北 홀연히 하남북 수복소식 촉땅에 전해지니
검외홀전수계북
初問涕淚滿衣裳 처음듣고 눈물흘려 옷을 흠벅 적시네.
초문체루만의상
却看妻子愁何在 처자들도 수심 가신듯 표정이 밝으니
각간처자수하재
漫卷詩書喜欲狂 서책 거둬 말며 미친듯이 기뻐하네.
만권시서희욕광
白首放歌須終酒 백발에 노래하며 마냥 술을 마시고
백수방가수종주
靑春作伴好還鄕 봄에 가족 이끌고 고향에 돌아 가련다.
청춘작반호환향
卽從巴峽穿巫峽 즉시 파협에서 무협을 뚤고나가
즉종파협천무협
便下襄陽向洛陽 양양으로 내려가 낙양으로 향하리라.
편하양양향낙양
........................................
*收-수복하다 *劍外=촉땅 .두보가 있던곳
*薊北=계주 북쪽. 안록산의 근거지
*涕淚=눈물 흘림 *愁何在=수심이 어디에 있는가
*漫卷=천천이 말다 *須終酒=모름지기 술을 마냥 마심
*靑春=푸른봄 *作伴=가족을 데리고
*巴峽.巫峽=사천성의 험한 협곡.물길
안록산일파의 반군이 오래도록 점령한 하남북지방이
수복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봄이오면 피난중의
가족을 데리고 서둘러 험한 무산의 협곡을 뚫고
낙양으로 돌아가려는 의지를 불태우며 기뻐하고있다.
전쟁이 반복되는 수난의 역사를 경고하고 있지않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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