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 예술/사행시 모음

사행시 - 안방마님. 동해바다. 누이생각. 좋은만남 - 2005년 4월 11일 일요일

淸山에 2011. 6. 24. 16:11

 

 

  

그리고봄 : 안방마님@...............위성님과 저만. ㅎㅎ
인공위성 :

안개넘어 어려풋이 짝사랑한 누이생각

방아깨비 잡아다가 섬섬옥수 쥐어주고

마냥즐거 뛰놀다가 숙제안코 변소창소

님보고픈 외로운달 오늘밤도 수척하네

그리고봄 :

안방마님 삘받았다 쉬지말고 빨랑하자

방문동시 나가시는 삼돌이는 필요없다

마파람이 살랑불어 춘심가득 일렁이니

님마중에 바쁜시간 짬을내서 예왔도다

청산에 :

안주머닌 텅텅비고 마음마져 스잔한날

방가운게 친구라고 저멀리서 부르노니

마을어귀 과부집에 동동주에 취해보자

님그리워 취홍중에 보고싶다 울부짓네

 

 
 

 

 
 
인공위성 : 동해바다..................모든분들
흰장미 :

동쪽하늘 바라보니 작은별이 날반기네

해가진지 오래건만 달은아니 보인다오

바위언덕 올라서서 님계신곳 바라보니

다정한별 나를보고 미소하며 반겨준다

햇살 :

동선속에 왔다갔다 분주하게 옮겨봐도

해걸음에 달려가는 시간안에 몸도바빠

바래지는 마음처럼 육신마져 지치누나

다함없는 최선하려 노력함에 허덕이네

청산에 :

동에번쩍 서에번쩍 홍길동이 무색한데

해만뜨면 행시방에 자리깔고 느웠다가

바람불면 몇수지어 날려보내 지나온삶

다문박식 탄로날까 옷매무새 접고간다

그리고봄 :

동에번쩍 서에번쩍 신출귀몰 바로나여

해뜨면서 외출한게 해질녁에 귀가라니

바흐음악 들으면서 운전하랴 통화하랴

다빈치의 코드라는 책샀건만 언제읽노?

인공위성 :

동그라미 그려놓고 짝사랑의 누이생각

해당화를 꺽어다가 버선발로 바치올까

바람불어 흩날리면 백옥속살 훔칠텐데

다그런가 이내맘만 얼굴붉어 콩닥콩닥

 

 
 

 

  
   
햇살 : 누이생각-------------------------동시작
청산에 :

누구라서 저바다를 끝이없다 하였는가?

이노래를 입에걸던 옛추억이 떠올리어

생사고락 같이하던 동무생각 어데있나?

각자인생 궁금크나 죽기전에 뵈올런가

햇살 :

누적되어 오던피로 신체증상 나타나고

이곳저곳 쑤셔대면 열이나던 감기몸살

생각하고 지나보니 이겨냄이 대단하네

각성하며 조금씩은 조절하여 쉬어가리

흰장미 :

누군가가 보고플땐 눈을감고 떠올리고

이내마음 적막할땐 사랑하는 님그리네

생각나는 그님얼굴 언제봐도 정겨웁고

각양각색 고운실로 꿰어매어 엮어본다

그리고봄 :

누가볼까 노심초사 두렵고또 두렵소이

이래뵈도 심산유곡 구중심처 안방마님

생면부지 남정네라 떨리고또 떨리나니

각성제를 먹고서리 어디한번 가볼끄나

 
 
 
 

 

  

흰장미 : 좋은만남.....................모든님 작

청산에 :

좋아하던 행시짓기 어언세월 몇년이라

은빛가득 넘친시제 짓기에는 부족한터

만부득이 몇자적어 놓던때가 엇그젠데

남이보면 부끄러워 말못하고 왔었구나

햇살 :

좋은시간 좋은만남 배가되는 행복함이

은방울을 울리듯이 마음속에 가득차죠

만남에서 사람들의 관계맺음 아름답고

남이지만 동질감에 고운마음 나누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