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 예술/사행시 모음

사행시 - 짝모자라. 삐지지마. 사제지간. 매란국죽 - 2005년 4월 10일 토요일

淸山에 2011. 6. 24. 14:27

 

  

솔숲 : 짝모자라........................모두,작
사랑의추억 :

짝짜꾸웅 짝짜꾸웅 무에그리 중요한가

모가비도 필요없고 남녀구분 상관없지

자고로오 군자들은 모든맘을 하나로써

나뉘지도 아니하고 서로맘만 나누었네

솔숲 :

짝짓기는 생물세계 어데라도 있는건데 ^

모자랄듯 하면서도 암수비율 맞쳐지고 ^

자기보존 우성열성 앞뒤가림 자연이치 ^

라스트엔 먼저손대 임자된게 당연지사 ^

그리고봄 :

짝없으면 양보하리 추억님아 걱정말오

모름지기 양보미덕 조상님이 복주시리

자기없는 이내몸도 언젠가는 볕들날이

라일락향 가슴가득 뿌리면은 오시려나

유효찰계수re :

짝잃어서 한쪽남은 신발처럼 의혹하지>

모르면서 아는것은 모자람만 못하도다>

자세히는 모르지만 어설프게 말을하네>

라면처럼 꼬불꾸불 마음속에 꼬엿어라

 

 
 

 

 
 
 
솔숲 : 그리고봄 : 삐지지마..................운
그리고봄 :

삐진입에 올라간눈 그럼누가 무서울까

지지목에 버팀돌인 행시방의 보물님아

지리멸렬 봄의말에 귀기울임 아니되오

마이동풍 한귀듣고 한귀흘려 웃자구요

왕자의봄 :

그대향한 내열정이 아지랑이 타고올라

리듬타는 선율속에 그리움이 짙너지네

고요로운 추억의달 산마루에 떠있는데

봄빛짙은 이한밤에 멋진왕자 기다라네...

유효찰계수re :

비릴리리 전화벨이 울렷어요 누구세요>

지식모아 태산이면 산무너져 무글이지>

지금처럼 간절하면 계절은봄 나아니구>

마음마져 비웟으니 새들노래 즐겁구나

왕자의봄 : 뒤에건가...?
사랑의추억 :

삐걱삐걱 하지마소 그런다꼬 엎되능감

지각변동 있다해소 솔숲님은 솔숲이고

지공지평 추억이는 아름다운 그대론걸

마법속의 왕자님이 자신인듯 생각하소

솔숲 :

삐약삐약 병아리들 봄나들이 바쁜여정 ^

지들끼리 삼삼오오 모이쫒다 엄마품에 ^

지어놓은 닭장속엔 갑갑타고 마실가며 ^

마을어귀 여울물에 하늘보고 쫑쫑하네 ^

 

 
 

 

  
   
 
그리고봄 : 사제지간@.......................다같이

유효찰계수re :

사노라면 생각나서 참기어련 연민이란>

제아무리 뛰어나고 잘낫어도 연민이란>

지가저를 너무하네 내가나를 너무하네>

간간히 속마음이 물결처럼 봄물결이

왕자의봄 :

사금파리 그연정이 백사장에 흩뿌려저

제갈길을 잃어버린 연인들의 머문숨결

지난여름 뜨거웠던 폭염같은 연정들이

간헐대며 일렁이는 물결타고 피어난다

풀베개 :

사무치는 그리움이 속속깊이 잦아들어

제반만사 세상살이 의미없고 허전하네

지옥같은 하루해가 어제같은 오늘인데

간단없이 불어오는 봄바람이 야속쿠나.

민트 :

사군자의 매난국죽 화폭에다 담아보고

제일가는 난의향기 지필연묵 그려보고

지세우며 생명넣어 고운학이 날개접어

간결하게 새긴묵향 그윽한향 흩날리네

늘감사 :

사사롭게 따지자만 스승제자 사이지만 ^

제법컸다 설쳐대며 스승에게 사랑고백 ^

지금에도 정신차려 사행시에 집중할때 ^

간사한게 사람마음 허구헌날 한숨쉬네 ㅎㅎ

그리고봄 :

사과처럼 상큼하고 민트처럼 쿨한사랑

제갈량의 전술로도 꾀할수는 없는걸까

지고지순 첫사랑도 물흐르듯 흘러가고

간이역에 쉬어가듯 내사랑도 쉬어가리

솔숲 :

사주팔자 뽑아보니 갑자을측 을유년에 ^

제세지재 귀인만나 앞날훤한 순풍돛배 ^

지엄하신 낭군만나 새끼들은 줄줄이니 ^

간세지재 내아이들 용케잘나 출세할까 ^

 

 

 
 

 

  

 
왕자의봄 : 매난국죽..........................동시
유효찰계수re :

사랑이란 울림이 고요하고 잔잔 하길 바라면서

매난국죽 운이군요,,,,,,,,,,,,,,

왕자의봄 :

매우춥던 어는겨울 봄날오길 기다리며

난향같은 서러움에 저민가슴 숨죽였네

국망봉에 흐드러진 겨울눈꽃 바라보며

죽장집고 걸어가며 오는봄을 기다렸네..

풀베개 :

매일만나 얘기하고 차마시고 잡담하기

난그래요 부끄러운 사랑고백 말로못해

국화향기 그윽하듯 은은하게 당신봐요

죽을만큼 사랑한걸 당신알기 원찮아요

민트 :

매화향기 그윽하게 코끝으로 전해지고

난초향의 쪽빛색채 수채화를 연상하네

국화향내 고운자태 절개속에 자리하고

죽의길섶 대금소리 울림되어 적시우네

늘감사 :

매력없는 여친하고 유럽여행 가게됐지 ^

난다긴다 하는놈도 고생만할 일정짰네 ^

국도에서 길잊고서 사흘동안 헤매었지 ^

죽을고생 함께하니 천하미인 따로없데

유효찰계수re :

매일처럼 만났어요 환상이고 허상이죠>

난초보다 가엽구요 가엽어서 그리워요>

국자보다 곡자로요 무슨말이 아니구요>

죽실처럼 환상이네 아이처럼 순진하구

솔숲 :

매화피니 봄맞이에 옷단장들 고쳐입고 ^

난의향기 그윽하네 삼삼오오 나들이여 ^

국화꽃은 서릿바람 꾸덕없이 지켜주니 ^

죽마고우 어데있나 행시방에 기읏한다 ^

그리고봄 :

매선바람 삭풍속에 흔들리지 않겠노라

난향처럼 그윽하게 평생변치 않겠노라

국경넘은 사랑처럼 모든것을 초월하자

죽어서도 연리지와 비익조가 되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