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 예술/사행시 모음

사행시 - 천지불인. 위조지폐. 고민가네. 바람핏제 - 2005년 4월 10일 토요일

淸山에 2011. 6. 24. 13:48

 

  

 
홀씨 : 천지불인,,,,,,,,,,,,,,,,,,,,,,,모두,작
그림자 :

천하에도 인자잇나 눈을씻고 차자바도

지하에는 있느것이 천하에는 보질않네

불쌍코나 불쌍코나 인간세에 사는사람

인자차자 천하떠나 지하세계 차자가세

고민 :

천근 만근 되어 내려 앉은 나의 몸을

지리산 오른다고 도전하게 잘못이야

불같은 울마누라 허리춤을 잡아 끌며

인정사정 보,지 않고 이내몸을 팽개치네

소린 :

천진하게 웃음짓는 벚꽃잎이 비에젖고

지저귀는 새들소리 산모롱이 돌아올때

불길같은 그대향한 내마음을 전하오니

인자하신 그대미소 살짜아기 내게주오..

솔숲 :

천자만홍 봄꽃피어 개날봇짐 나들이에 ^

지척에는 아지랑이 촌색시는 나물캐고 ^

불알두쪽 홀로사니 마음걱정 없더마는 ^

인지상정 저산새는 서글픈지 울어짖네 ^

사랑의추억 :

천상의 과일이란 천도복숭아가

지금여기 들어와서 갑자기 먹고싶네

불가능한 일이란걸 알면서도 먹고싶은

인간심리 어찌하랴 그다보니 군침나네

홀씨 :

천천히온 봄노래에 나비떼들 내려앉고

지친날개 꽃잎위에 살폿하게 쉬어보면

불꽃같은 봄꽃잔치 즐거움은 나래치고

인간사에 허무함은 지는꽃에 슬픔인다

 
 
 

 

 
 
솔숲 : 위조지폐...................머에 쓸라나
소린 :

위로보면 상큼하게 하늘빛이 고운봄날

조그마한 꽃잎에도 봄햇살은 내려오니

지리하던 봄비그쳐 초록새순 생기돋아

폐부깊이 싸아하게 맑은공기 가득한날

솔숲 :

위험천만 추억님아 말만하고 마음버려 ^

조조꽤에 제넘어간 삼국지를 알겠지요 ^

지묵찍어 마음글을 옮기는것 해보이소 ^

폐부찔러 호탕하이 기분좋은 하루되여 ^

홀씨 :

위로올라 끝없이핀 능소화꽃 만발하니

조그마한 꽃송이가 불타듯이 저녁노을 받아들고

지쳐드는 날개위에 검은밤의 위로함은

폐속깊이 별무리의 반짝임에 가쁜한숨

사랑의추억 :

위대하다 생각든다 반일운동 하는이들

조국위해 합동해서 일본놈을 배척하니

지극히도 당당하고 똑똑하다 생각든다

폐기물같은 일본놈들 바다속에 수장되라

고민 :

위선으로 가장한 나의 맘을

조각 조각 가위질하여 도려내도 도려내도

지워지는건 한조각 남은 나의 양심뿐

폐기처분 직전의 인간의 모습이고나.

 
 
 

 

  
   
 
솔숲 : 고민가네.......................모두.작
홀씨 :

고향동산 하얀과꽃 가득하니 피었구료

민둥산에 하얀향기 꽃비되어 날리우면

가슴가득 미어오는 내사랑이 그립구나

네맘속에 내맘가득 이봄날도 염원하네

솔숲 :

고립무원 솔숲혼자 방꾸리다 지칠순간 ^

민초같은 사관오니 방활기가 팍팍피고 ^

가앗쓰고 이화월백 한수짓는 폼잡겠다 ^

네모난칸 흘쩍슬쩍 붓치고선 올렸구나 ^

 
 
 
 

 

  

솔숲 : 바람핏제........................모두.작
바람 :

바람나서 바람이라 그리한건 아니지여..

남이하면 스캔들에 내가하면 로맨스라..

핏빛진한 그리움도 바람의끝 이올는지..

제아무리 피우려도 박색이라 안되네여.

홀씨 :

바람따라 흩날리는 벚꽃들의 화려함은

남풍따라 하늘자락 하얀춤을 나비누나

핏빛어린 꽃망울에 하얀웃음 터져오면

제철만난 나비되어 하얀날개 하늘친다

사랑의추억 :

바람바람 하며는야 바닷바람 따라오랴

남풍불고 파도치면 생음악이 따로있나

핏기있고 흥이나니 무엇더욱 바라리요

제아무리 좋은여행 이보다는못하리라

솔숲 :

바야흐러 때는봄날 온세상이 꽃날리니 ^

람색하늘 푸르름도 한목소리 불러오나 ^

핏빛같은 저녁노을 해넘기는 늦은시간 ^

제세지재 나깨울이 어디메에 있더이까?^

솔숲 : 제세지재 (濟世之才) 세상을 구제할 만한 뛰어난 인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