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 예술/사행시 모음

사행시 - 솔숲미오. 백두신선. 기념식수. 홀씨반항 - 2005년 4월 9일 금요일

淸山에 2011. 6. 24. 10:56

 

  

그리움의끝 : 솔숲미오~~~~~~~~~~~~~~~다함께 삐져봐요 
솔숲 :

솔바람에 헛물키고 행시하난 따라하니 ^

숲깊은게 죄이려나 빠진늪은 점점깊고 ^

미운세끼 떡한조각 더먹는단 말있듯이 ^

오랫만에 솔숲밉단 말그리워 눈물친다 ^

그리고봄 :

솔직담백 그리고봄 장점이자 단점인걸

숲님비롯 이방꼐신 우리님들 알아줄까

미인박명 이라는데 애인없이 죽음어케?

오오통재 죽기전에 하고픈일 해봤으면

그리고봄 :

솔직담백 그리고봄 장점이자 단점인걸

숲님비롯 이방꼐신 우리님들 알아줄까

미인박명 이라는데 애인없이 죽음어케?

오호통재 죽기전에 나도애인 있었으면

그리움의끝 :

솔바람이 살랑대며 자극샘을 유혹하고

숲속에서 지저귀는 원앙새가 유혹하여

미련두고 가신님을 왜보냈나 후회하다

오늘은걍 심심풀이 땅콩으로 불러다가

홀씨 :

솔잎주에 향기로운 술한잔을 벗과함께

숲속앉아 한잔술과 시름덜어 술잔비니

미풍따라 벗향따라 얼굴가득 홍조들고

오후해가 저산넘어 하루해가 아쉽구나

솔숲 : 잠시 측간에 갔나 보네요
그리움의끝 :

핑계거리가 다른것이있는디 저렇게 하고 가는고야

담에 올적에 남자분들이 더 이뽀해줄줄 알고 ㅋㅋㅋ

★최널이 :

솔그늘에 솦잎사이 햇살반짝 내리쬐니

숲의바람 가지가지 흔들어서 춤을추고

미송나무 하늘향해 사방팔방 쭉쭉뻗고

오늘하루 행방에서 세월간줄 모르겠네..

음악감상♬ :

솔솔부는 봄바람에 내마음도 살랑살랑

숲속길을 사랑하는 나의님과 걷고파라

미소지며 둘이서로 마주보고 행복해라

오늘같이 비오는날 데또하기 딱이로세

 

 
 

 

 
 

솔숲 : 백두신선........님이 오셧으니 기념으로

솔숲 :

백마디에 불여일견 님들보니 생각나고 ^

두리뭉실 담넘는다 왜그렇게 모르는가 ^

신언서판 옛선비여 요즘낄때 없것지만 ^

선무당이 사람잡는 이야기는 끝없구나 ^

그리움의끝 :

백마디의 말보담은 진실하게 다가오는

두유같이 달콤하고 식초처럼 톡소는이

신선하게 봄바람에 같이실려 내게왔네

선사받은 귀한선물 나만혼자 바라볼래

음악감상♬ :

백두대낯 지났다고 설마하니 끝일까요

두루두루 찾아보면 좋은사람 생기겠죠

신선하게 눈에번떡 들어오는 님있거든

선제공격 하면돼니 그리움님 끝을봐요

ㅎㅎㅎ

홀씨 :

백번새긴 사랑한다 그말들이 뇌리가득

두렴없는 내사랑은 하늘향해 구름되고

신명오른 꽃가지에 붉은사랑 수놓으니

선명하게 그대향해 내사랑을 보내노라

초모랑마 :

백두산이 높다하나 초모랑마 비길소냐

두만강물 압록강물 구비구비 흐른다네

신천지에 이보다더 광경같은 절경없다

비록산은 초모랑마 하늘아래 낮지만은

★최널이 :

백두대간 장대한맥 줄기줄기 뻗었으니

두골세골 겹겹쌓인 푸른솔이 장대하니

신선들이 머물다간 발자취가 영험한산

선물받은 귀한산하 후세에게 물려주자

 

 
 

 

  
   
 

솔숲 : 기념식수......................운 임다.

프린스 :

기념으로 식수하고 돌아오는 나에게는

염불하는 큰스님의 얼굴모습 대견하네

식사하고 돌아오는 나에게는 기쁨만끽

수련이란 그렇게도 어려운가 불도수련

솔숲 :

기운없이 방구뀌고 싯글하나 올리더니 ^

염치좋게 입도벌려 웬하픔은 저리클까 ^

식상하던 옆친구들 올릴글도 멈추더니 ^

수삼번은 코를막고 엉덩이를 옮기더라 ^

초모랑마 :

기다리고 기다리다 이미지친 내마음에

염정짙은 그마음을 세월이여 돌려다오

식기전에 열정이여 나에게로 돌아오오

수수방관 놓쳐버린 내젊음을 아쉬워해

홀씨 :

기도하는 이내맘은 늘그대가 행복하길

염원하는 간절함은 두눈가득 눈물일고

식어가는 찻잔가득 내사랑을 데웁니다

수많은날 따뜻한날 그대또한 복되시길

★최널이 :

기미년에 독립투사 항일투쟁 숭고한넋

염불하는 주지스님 떠도는넋 위로하니

식상하다 생각말고 위령제를 받아주소

수천년의 백의민족 굳건함을 보여주세

그리움의끝 :

기억저편 그님아직 머문자리 그자리엔

염원처럼 내두손은 매일매일 세수하듯

식힐줄을 모르면서 열정섞인 마음으로

수필쓰듯 그댈위해 마음으로 시를쓴다

음악감상♬ :

기분좋은 주말저녁 행시방서 보낸다네

염치없이 너무오래 있는나벼 오똑하나

식사시간 지났는데 배하나도 안고프네

수습하고 이제그만 행시방을 나갈까나

 

 

 
 

 

  

솔숲 : 홀씨반항.......................모두.작

초모랑마 :

홀로이선 내마음에 그리움이 싹튼다면

씨앗발아 새봄에는 내마음도 이같고야

한마음 표현하기 어디로다 비교할까

항상같은 이내맘은 그리움이 싹튼다네

홀씨 :

홀로걷는 강언덕길에 물안개가 날아들고

씨름가득 가슴덜어 물무덤에 버려주고

반짝이는 햇살따라 부서지는 물꽃들이

항기로운 꽃바람에 저도몰래 숨어든다

그리움의끝 :

홀로라면 화창한봄 서글픔이 짙어지지

씨옷자를 써가면서 죽을듯이 싸우다가

반항한번 못해보고 떠나보낸 그님인데

항시내가 그리움에 풀물들게 하는건 너

★최널이 :

홀로산지 삼칠인생 쓸쓸하기 가득하고

씨를뿌려 둘러봐도 흙힘좋은 땅은없고

반평생이 무상하게 흘러흘러 가는구나

항아리째 마신술도 씻지못할 외로움아^*

솔숲 :

홀겹으로 옷만들어 엄동설한 지새울제 ^

씨줄타듯 저며오는 차가움이 살때리니 ^

반겨줄이 없건마는 처마밑은 온기남아 ^

항상심에 엎두린잠 여명터도 일나잖네 ^

음악감상♬ :

홀시엄마 모신지도 그어느듯 십육년째

씨름하며 아둥바둥 굿굿히도 견뎌내며

반쪽만한 내얼굴이 그어느새 달덩어리

항상밝게 생활하니 복덩어리 돼엇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