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 예술/사행시 모음

사행시 - 행복만땅. 봄비우산. 이심전심. 동동주야 - 2005년 4월 9일 금요일

淸山에 2011. 6. 24. 10:37

 

  

 
홀씨 : 행복만땅,,,,,,,,,,,,,,,,,,,,,,,,,,,,,,
솔숲 :

행진곡의 곡조따라 반듯한줄 손올리고 ^

복에겨운 시가행진 옆눈보며 앞줄따라 ^

만경창파 물결같이 구경꾼은 넘쳤는데 ^

땅거미는 붉은노을 저끝닿자 긴장풀다 ^

프린스 :

행복이란 무엇인가 돈만갖고 이뤄지나

복이있는 사람이란 만족감을 느끼는것

만족할줄 아는사람 진정으로 행복인간

땅많다고 부자인가 마음풍요 부자일세

★최널이 :

행복이란 마음속에 담아두는 작은소망

복이란건 아름다운 생각에서 올것같아

만복가득 여러님들 가정마다 행운들고

땅과하늘 음양이치 조화로운 삶의행복..

그리고봄 :

행복만땅 모든사람 소원이자 생의목적

복을찾아 교회성당 이리저리 다녀봐도

만복근원 내맘속의 자기만족 이라는걸

땅끝부터 하늘까지 헤맨뒤에 알았지요

음악감상♬ :

행복만땅 기분좋은 주말저녁 보내세요

복이라고 생각말고 가족들과 보내세요

만약오늘 약속있음 다취소해 그게최고

땅거미가 지기전에 가족들과 함께해요

살포시 :

행여하여 사행시방 살포오시 들오왔네

복사향기 가득한님 보고파서 봄비오는 저녘시간

만사제켜 설거지는 주방가득 세탁기에 세탁물이 가득해도

땅속깊이 젖는봄비 여기모인 내동무가 보고파서 저녘사절 동무얼굴 보고싶네

 

 
 

 

 
 
★최널이 : 봄비우산-------------------------모두/작
솔숲 :

봄비내린 야밤중에 행시짓자 한명두명 ^

비맞고도 참여하여 계신님들 감격하고 ^

우두커니 뒷켠에선 사행시를 보는님도 ^

산전수전 노련한글 같이나눠 돌려보네 ^

프린스 :

봄비오는 거리에서 옛날애인 만났다네

비속에서 그여인과 옛날얘기 나누면서

우산들고 걷는기분 그야말로 누가아랴

산만해진 나의생각 그녀옆을 떠나야지

살포시 :

봄에비라 우울하게 만들었나 봄비맞고 산타봤나 너무좋아 먼지없어 좋구우요

비닐우산 아름다운 색깔또한 무리많이 보기좋아

우리동무 사행시방 봄비산행 언제일까

산속깊이 오손도손 정다웁게 이야기꽃 함께할날 있겠지요?

음악감상♬ :

봄비오면 어렴풋이 생각나는 추억있네

비가오는 그어느날 그이와난 만났었지

우울하던 내마음이 그로인해 좋아졌고

산다는게 별거더냐 행복하니 살맛나네

그리고봄 :

봄비내린 오늘하루 님들모두 뭐햇나요?

비를맞고 촉촉해진 대지위에 만개한꽃

누가행여 찾아올까 창문밖만 바라보다

산그림자 다가서니 이내맘도 차분하네

★최널이 :

봄비내린 산하들녘 파릇파릇 새순들이

비에젖어 떨군잎새 수줍어서 숨죽이고

우물가에 민들레꽃 초라한듯 쓸쓸하니

산새우는 새야새야 구슬프게 울지마라

그냥 :

봄이올줄 알았더면 긴긴추위 이겨낼걸

비련한맘 돌아보니 한여인의 슬픈계절

우리인생 계절처럼 이러하듯 지나는걸

산을넘고 물넘으니 이제서야 알게되네

 

 
 

 

  
   
솔숲 : 이심전심.......................모두.작
프린스 :

이심전심 우리들이 같이모여 사행시작

심심하면 사행시를 같이하는 우리동료

전전하며 살아가는 우리들에 마음향기

심심할때 언제든지 오셔봐요 사행시방

그리고봄 :

이엉청청 달밝은밤 시우님과 대작하니

심산유곡 구중심처 안방마님 바람났네

전생인연 무어길래 남녀유별 할지언정

심기일전 할일잊고 여기와서 매달리나

음악감상♬ :

이심전심 이방에서 어느분과 맘통했네

심각하게 대쉬하면 나어떡해 걱정돼네

전부모임 행시방서 자겁하면 안돼눈디

심장떨려 못한다고 정중하게 거절하자

ㅎㅎㅎ

솔숲 :

이구동성 꾸덕이여 잘한것에 박수치고 ^

심사할게 따로없네 스스로를 자축하며 ^

전광석화 반짝이는 멋진싯글 나오지만 ^

심심타면 음풍농월 웃는글도 좋소이다 ^

살포시 :

이내마음 나도몰라 잘못돌린 이내마음

심심풀이 사랑아냐 그리그리 다짐해도

전화받고 생각하니 자꾸그님 떠오르네

심호오읍 가다듬어 집안일에 충실하자

★최널이 :

이런눈빛 처음이야 눈이부셔 아름다워

심안인지 눈을감고 내다보는 혜안이여

전하지도 아니하고 서로통심 하였는가

..포기

그냥 :

이런방이 있는줄을 어제서야 알았어라

심심하여 들어와본 일반방엔 애인구함

전전긍긍 하던차에 사행시방 눈에띠네

심심정화 방이었네 묵은때를

 

 
 

 

  

솔숲 : 동동주야.......................모두.작

그리움의끝 :

동동주를 앞에두고 그대한잔 나도한잔

동동주에 취한마음 그대맘도 갖고싶어

주정하듯 앵기면서 아양떠니 그님같이

야스럽게 눈길주며 사랑하러 가자하네

살포시 :

동무동무 내동무야 어디갔다 이제왔나

동무없는 이세상에 무슨재미 있겠는가

주야청청 우리동무 어깨동무 하고가세

야속하고 힘든세상 우리동무 함께하세

솔숲 :

동구밖에 술집하나 야밤인데 불밝히어 ^

동분서주 주모손님 한데얼켜 흥겨웁고 ^

주주절절 마시고싸 때론행시 올려놓아 ^

야밤세워 여명온줄 술취해서 모르더라 ^

★최널이 :

동그런달 매화잔에 화사하게 뜨있어니

동무들과 같이하는 술자리가 정겹구나

주안상이 따로있나 벗이잇어 즐겁웁고

야산그늘 송이향이 베어오니 술맛나네.

음악감상♬ :

동동주라 주말이라 술생각들 나시나벼

동네사람 모두모여 주말저녁 파티하세

주르르르 보슬비도 내리주니 분위기짱

야한얘기 누가하나 은근히들 기대하네

ㅎㅎㅎ

그냥 :

동해물과 백두산이 마르고도 닳도록이

동분서주 조상님들 일궈놓은 우리땅을

주인없는 땅인줄로 아는구나 너희들은

야이넘들 넘보지마 욕심부림 죄받는다

프린스 :

동동주를 앞에두고 그여인과 한잔하며

동동주에 취한기분 그누구가 알까보냐

주당이란 분위기를 아는사람 아니겠나

야들야들 그녀모습 동동주에 어울리네

그리고봄 :

동가숙에 서가식을 밥먹듯이 일삼는자

동분서주 핑계말고 내술한잔 받아주오

주야장창 어델그리 얼굴마저 잊겠구려

야옹야옹 괭이처럼 울지말고 웃어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