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 예술/사행시 모음

사행시 - 봄이오네. 선남선녀. 자기소개. 행시하자 - 2005년 4월 8일 목요일

淸山에 2011. 6. 23. 11:08

 

  

★최널이 :

봄비오네~~~~~~~~~~~~~~~~~~~~~~~~모두 작

 

솔숲 :

봄소식은 꽤됐는데 꽃핀다는 소식없어 ^

비내리고 맑아지니 터질것이 예왔구나 ^

오랫만에 색색꽃에 눈시선도 새롭게해 ^

네게있는 모습보려 야밤인들 마다하랴 ^

도원 :

봄은성큼 다가와서 마음으로 머물구요

비소리에 눈물짓는 소녀되어 내가우네

오랫만에 하여보니 행시란게 어렵네요

네자로만 한다는게 여간어렴 아니네요

그리고봄 :

봄비내린 뒷동산엔 개나리와 영산홍이

비를맞아 수줍은듯 촉촉하게 피었건만

오매불망 우리님도 이비그침 오시려나

네이버의 메일함을 열어봐도 소식없네

비창 :

봄이오니 여기저기 꽃이만발 하였는데

비교되는 불청객은 황사바람 불어오네

오늘오후 내일아침 황사현상 있다하니

네집이나 내집이나 마스크를 준비하세

★최널이 :

봄이오면 산에들에 꽃이피고 새가울고

비가내려 대지위에 촉촉하게 적셔주니

오고가는 길손들은 따스함에 젖어들고

네온불빛 흔들리는 봄위정취 정겹구나..

사랑의추억 :

봄버들잎 마중나와 아직추운 바람속에

비시시 눈비비며 땅속이불 그리워하니

오는봄이 잎사귀에 살짝옆에 다가와서

내어주는 입맞춤에 정겨운봄 알려주네

 
 
 

 

 
 
 
도원 : 선남선녀........................동시작
도원 :

선수들만 계시온데 도원이는 졸작이네

남자분도 명작인데 어이하여 나만졸작

선풍기로 바람쐬어 잠깨이면 명작될까

여린맘이 상처받아 울고싶은 마음이네

그리고봄 :

선남선녀 모두모여 춘정품고 앉아서리

남녀유별 할지언정 시심으로 뭉쳤구나

선수일까 초자일까 아무소용 없답니다

여운담긴 사행글로 내면소리 토해봐요

솔숲 :

선구자의 노랫가락 맘속깊이 파이던게 ^

남아생전 처움으로 눈시울을 젖게하고 ^

선무당이 사람잡듯 내소리에 감정주니 ^

녀인내란 모든여자 심금속에 울더이다 ^

★최널이 :

선창가에 노랫가락 흥겨웁게 들려오고

남정네들 대취하여 흥게겨워 춤을추니

선박마다 만선가득 뱃사람들 함박웃음

여인네들 부두가에 졸인마음 가시면서..

사랑의추억 :

선정적인 발언들만 지껄이던 일본놈들

남들시비 안걸으면 할일없는 잡것이라

선두주자 너나없이 남의나라 넘보기에

여지없이 교육마져 묵살된꼴 보여주네

비창 :

선물받고 좋아하지 않는이는 없겠지만

남편에게 받는선물 무엇이든 행복하죠

선택할수 없는운명 부부의연 맺어져서

여태까지 살아오니 미운정도 깊어지나

 

 
 

 

  
   
도원 : 자기소개.........................모두작
도원 :

자라난곳 경상북도 지금서식 서울이고

기가막힌 팔자되어 날개없이 살아가네

소리없이 적셔내린 눈물속에 한숨들이

개나리가 피어나듯 인생이여 활짝펴라

솔숲 :

자기에게 거울비쳐 나누구냐 물어보면

기기묘묘 솔숲가지 달걸린듯 환한얼굴 ^

소시때는 노래좋아 알던것이 싯글되어 ^

개여울에 발담구면 세상삶을 초월하네 ^

도원 : 당신은 무슨일로 그리합니까~
비창 :

자연스런 멋을지닌 마흔한살 아지매요

기억조차 희미해진 소녀적의 꿈을아직

소중하게 간직한게 철이없어 보이지만

개과천선 마음잡고 착실하게 살려하요

도원 : 홀로이 개여울에 주저앉아서~
그리고봄 :

자색빛을 좋아하는 기묘년생 토끼에요

기린처럼 목이길고 한때꿈은 성악가라

소탈하고 솔직한게 장점이자 흠이라죠

개미허리 쭉죽빵빵 한몸매에 한미모라

도원 : 봄님 미인이시군요..
도원 : 저는 박색이라..
★최널이 :

자신으로 말하자면 서른일곱 노총각에

기분좋은 꿀꿀한날 한잔하는 음주습관

소실적엔 운동으로 학창시절 보냈고요

개살구빛 더여물어진 인천사는 총각이요~

사랑의추억 :

자-님들 만났으니 컴속친구 되어보세

기력의시작은 앞서거니 뒷서거니 하시겠죠

소인은 설출생에 돼지들의 일당일세

개성있는 한식구들 우리함께 뭉쳐보세

사랑의추억 : 그런데 솔직하게 밝히지않은분게시네요

 

 
 

 

  

도원 : 행시하자.........................동시작

사랑의추억
: 군데 왜 비밀하세요?

사랑의추억
: 실례했다면 미안해요
도원 :

행시하며 놀다보니 자정넘어 가버리고

시심속에 사랑담고 추억담아 쏟아내니 

하염없이 우울한맘 글속따라 뱉어지네

자숙하며 다스린맘 작심삼일 아니겟지

솔숲 :

행동거진 분명한데 왜들나를 못잡더냐 ^

시행착온 없었구나 세상삶에 초월했고 ^

하세월을 품었던가 나이셈이 무엇인지 ^

자랑이란 할게없어 입다물어 글올리네 ^

★최널이 :

행주치마 두르고서 아궁이에 불지피는

시어니의 맵고매운 시집살이 힘에겨워

하늘보며 눈물짖고 땅을보며 토해내는

자식애비 몰라주니 누굴믿고 의지하나..

비창 :

행복이란 어디메서 이리더디 오는걸까

시시각각 변화하는 세상풍파 이겨내니

하늘높이 날아예던 파랑새가 날아들고

자금이래 행복이란 내맘속에 있는걸세

도원 : 사랑님 쉬면 진실게임 드갑니다..ㅋㅋ
★최널이 : 진실게임~쿠쿠
그리고봄 :

행주치마 벗자마자 님계신곳 달려가니

시종일관 침묵으로 솔향기만 폴폴나고

하염없는 질문공세 묵묵부답 시위하니

자명고를 찢어서리 님의맘을 울려볼까

사랑의추억 :

이만 전 잠자리에 들 시간이네요

잠자기 싫지만 낼을 위해서요

님들 즐팅하시구요 담에 뵈요 안녕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