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 예술/사행시 모음

사행시 - 사라지다. 사고치자. 침묵미티. 불우이웃 - 2005년 4월 3일 토요일

淸山에 2011. 6. 20. 13:37

 

 

  

침묵의강 : 사라지다........................ 동시작
침묵의강 :

사방에는 눈이있어 사라져도 나타난다

나침판의 눈길처럼 언제라도 같은자리

지평선과 수평선이 지구끝을 다흝어도

다다른곳 사라지나 결국에는 보이더라

몬소리래~~ ^^*

침묵의강 : 라쇼몽.. 나생문?
솔숲 :

사면초가 깊숙한곡 물러설길 더없는데 ^

라이벌은 앞에있지 나갈구녕 하나없어 ^

지쳐있는 몰골에다 배주림도 오거니와 ^

다리떨여 더서있을 힘도없어 주저앉네 ^

기쁨 :
침묵의강 : 아꾸다가와.. 류노스께...

★최널이 :

사르르르 살얼음이 몸을풀어 녹아내려

아지랭이 들녘사이 대지위에 젖어주니

지평선에 붉은태양 붉게붉게 내려앉아

다가오는 바람소리 귀를쫑긋 세워바요

 

 
 

 

 
 
운포 : 사고치자 ======================== 함께
솔숲 :

사고뭉치 어데간들 조신할수 있으련지 ^

고통분담 해온것이 몸에흠씬 젖었겠다 ^

치지도외 하거니와 관심쓰지 않으려니 ^

자신있음 계속하소 먼발치서 구경하리 ^

침묵의강 :

사고란건 일단치고, 치고나서 수습하자

고쳐보면 알겠지만 외려강함 더하다고

치기전엔 유비무환 답답한자 타령이고

자신만만 하는자는 나중일은 생각안해 .ㅋㅋ

솔숲 : 사실과는 다름
솔숲 : 오해 마시기유
운포 :

사월오자 봄꽃들이 산기슭에 흐드러져

고웁게도 미소지어 얼은마음 녹이나니

치열한삶 중년길에 돌아보는 인생여정

자박자박 다가가는 피안언덕 손짓한다

 
 
 

 

  
   
 
운포 : 침묵미티 ======================== 함께
솔숲 :

침대에서 눈만뜨고 일날생각 않하더만 ^

묵직한게 등에백혀 허리통증 느껴지고 ^

미생지신 탓이려나 흑사한게 탈이되니 ^

티끝이라 쌓아보면 태산넘쳐 가겟구나 ^

운포 :

침묵속에 오간눈빛 무언으로 교감하고

묵언정진 화두삼아 그대마음 그려가니

미욱해도 영특함이 사이사이 스치움에

티끌인생 동반자로 동행함이 행복이라.....

침묵의강 :

침착하게 가다듬고 님의글을 읽어보다

묵향짙은 어여쁜글 어찌그리 아련한지

미친여자 장난같은 침묵의글 보다보니

티가나게 아름다운 님글때메 미쳤댓오...ㅋㅋㅋㅋㅋㅋ

 

 

 
 

 

  

 
운포 : 불우이웃 ======================== 함께
소린 :

불운하게 오늘밤은 들락날락 거리누나

우리컴이 내마음을 몰라주니 우얄까나

이런저런 고장으로 핸폰새로 구입하고

웃다보니 컴은아직 바꾸지를 못했다오

침묵의강 :

불쌍하다 소린이여 가련하다 소린컴아

우매한쥔 만나서리 날밤마다 두둘팻나.

이러저런 한맺혀서 결정판에 다운이라

웃지마라 소린님아 곗돈미리 땡기그라.

솔숲 :

불구경의 강건너는 바라보기 좋더마는 ^

우리집이 불탄다면 저런말은 안할끼다 ^

이런것이 사람마음 남의사정 겪어봐야 ^

웃을것도 감정이입 뜻을알고 같이하제 ^

운포 :

불우이웃 따로없네 소린님의 컴을보니

우수까진 안바래도 민폐만은 지양해요

이상하게 동작하는 컴하나를 못바꾸고

웃음으로 얼버무린 그대소린 바꿔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