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 예술/사행시 모음

사행시 - 춘심발동. 늘보청산. 팔도조선. 입춘소길 - 2005년 4월 3일 토요일

淸山에 2011. 6. 20. 13:30

 

 

  

청산에 : 춘심발동........................모두.작
청산에 :

춘삼월이 덜렁가니 사월꽃날 마중받고

심심했나 꽃봉오리 서두름이 터질세라

발을떼니 이화나려 달이훤히 비추이면

동구밖에 살살이는 뉘듣는지 멍멍짓네

샾플러스 :

춘식이는 어디가고 나만홀로 여기앉아

심심잖게 사행방에 참석하여 글올리고

발맛시지 한답시고 흉내내는 내모습에

동무들이 찾아와서 웃고가네 하하하하

늘보 :

춘천에는 소양호요 안동에는 안동호라

심처에는 빙어고기 유리같이 내장뵈고

발동선에 어배이들 횟감찾아 동분서주

동동주에 초장찍어 한입낼큼 눈만꿈뻑

 
 
 

 

 
 
 
샾플러스 : 늘보청산===================모두 작
늘보 : 소린님 어서오세요
청산에 : 마지막 한 수 짓는 시제 기다림다
청산에 : 같이 참여 하세요
소린 :
소린 :

늘보아도 정겨운게 행시친구 아닌가요?

보슬비가 내리듯이 정이새록 쌓여가고

청아하고 맑은하늘 보는듯이 기분좋아

산과들이 새봄여는 오늘낮도 반가웁죠

샾플러스 :

늘제자리 지키임이 와이리도 힘드나요

보람있고 즐거운일 하는것이 제일인데

청산에는 울리나요 샾플러스 메아리가

산정산에 올라보니 아련한것 메아리뿐

늘보 :

늘상그래 우리할매 웃을때도 찡그린듯

보자기엔 만물상자 손주자슥 모잇거리

청상과부 홀로되셔 팔십평생 수절하고

산에갈날 낼모렌데 자나깨나 자식걱정

청산에 :

늘려잡아 삼천리여 팔도조선 좁더마는

보신각의 제야소리 엇구젠가 이젠사월

청산시름 가득메고 행시방엔 주저앉아

산넘어에 노을빛이 울음젖어 붉읍구나

 
 
 

 

  
   
청산에 : 팔도조선.......................모두.작
소린 :

팔팔하게 젊은날은 어느사이 가버리고

도도함과 자만심은 땅아래로 꺽여지고

조심조심 말하나도 가려하는 중년되니

선견지명 절로생겨 지혜노년 꿈을꾼다

샾플러스 :

팔베게도 너무좋아 꿈속에서 소리치네

도란도란 이야기에 정겨움이 스며드네

조석에도 웃음짓는 그얼굴이 그립다네

선명하게 드리우는 님의주인 얼굴일세

늘보 :

팔팔할때 실컷노소 늙어지면 못노니더

도동항에 배빌려서 독도에도 가보고요

조석에는 고기굽고 술도한잔 곁들이고

선계가서 상제님께 원없니더 고하시더

아가페 :

팔방미인 소린님께 한말씀을 드립니다

도도하게 굴지말고 내마음을 받아주오

조신하신 그대에게 내할말은 아니오만

선한맘을 가지고서 그대에게 고백하오^^

죄송합니다 소린님 오해 마시기를 ^^

청산에 :

팔팔년도 대한함성 이젠어른 다됫구나

도탄지고 육십년도 밥굶던게 옛말이여

조강지처 파뿌리에 손주녀석 장가들라

선남선녀 맞선바빠 고르기도 힘들구랴

 
 
 
 

 

  

★최널이 :

입춘소길_______________________모두 /작

 

침묵의강 :

입가에서 나온미소 소리되어 킥킥되네

춘정겨워 신이났나 봄저녁에 화기애애

소인와서 보고나니 대통터진 복이련만

길을갈때 조심하란 그런의미 소길인가...^^*

솔숲 :

입한마디 잘못으로 대길에서 소길내어 ^

춘삼월은 살짝지나 사월봄에 이르럿네 ^

소리질러 봄아오라 목청껏에 부른덕에 ^

길가에는 노랑옷에 민들레도 피어있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