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 예술/사행시 모음

사행시 - 푸하하하. 에로좋아. 바람소리. 배꼽아래 - 2005년 4월 3일 토요일

淸山에 2011. 6. 20. 12:25

 

  

청산에 : 푸하하하..............이게 시제 인갑다
그리움의끝 :

푸들처럼 복스러운 그대뱃살 만져보니

하품밖에 나오지를 않는구나 넘뚱해서

하필이면 내사람이 푸들같이 통통하담

하나라도 갖췄으니 접수했지 사랑으로

청산에 :

푸덕거리 올려놓고 칼춤사위 쉬잇쉬잇

하늘거린 어깨춤에 귀신물럿 거라하며

하나두울 장단맞쳐 걸죽하게 괴성이여

하염없는 푸닥거리 날샐줄을 모르구나

그리고겨울 :

푸쉬킨의 사랑의시 그래봐야 글이로세

하고많은 일들중에 남녀사랑 오묘하니

하나둘씩 유행처럼 마음따로 몸도따로

하소연을 해보았자 배금주의 어찌할꼬

샾플러스 :

푸른하늘 쳐다보며 봄의나물 캐아다가

하루종일 님그리며 달래냉이 무쳐놓고

하필이면 이때와서 따르르릉 전화오네

하루종일 님그리워 참지못해 만나자고

 

 
 

 

 
 
 
그리고겨울 : 에,로좋아......................운
그리움의끝 :

에로틱한 내모습이 보기좋아 선택했나

로맨틱한 사랑방식 원하는데 나는말야

좋을수록 서로에게 배려심도 깊어야지

아껴주고 보듬어서 떠나가지 않게말야

아가페 :

에로좋아 하다가는 패가망신 당한다오

로맨스로 만난사랑 소중하게 간직하고

좋은만남 아름다운 사랑으로 가꾸어서

아픔까지 같이하는 사랑으로 행복하리^^

그리고겨울 :

에로스는 촌스럽고 아가페는 세련된남

로미오와 줄리엣도 성춘향과 이몽룡도

좋아할수 있었던건 영육사랑 조화로움

아리송송 형이상학 나에게는 안통하죠

청산에 :

에로스의 사랑이냐 아가페의 사랑이냐

로뎅처럼 턱을괴고 생각해도 답은없어

좋던말던 팽개치고 나홀로의 삶방식에

아무쪼록 청산에는 짚신신고 살고싶네

강자 :

애로시디 빌려다가 골방에서 자위행위

노란색에 짧은치마 속살훤히 드러나네

좋아해도 그림에떡 어찌할수 없는지라

아무려면 베게끼고 시늉이나 해볼끄나

 
 
 
 

 

  
   
그리움의끝 : 바람소리~~~~~~~~~~~~~~~~~~~~~~~~~~~~~~
그리움의끝 :

바람처럼 나타나선 소리없이 미소짓네

람보처럼 늠름하게 그사람도 그리보여

소리없이 찾았으나 보이지가 않았는데

이슬처럼 몰래와선 내사랑을 엿보았군

그리고겨울 :

바람불어 좋은날엔 웬지더욱 외롭구려

람보같은 근육질남 여기어디 누구없소

소리없이 내방창가 두두리면 달려가서

이다지도 그리운맘 님기대어 통곡하리

청산에 :

바다멀리 흰구름에 쪽배하나 두리둥실

람색하늘 푸르름은 바람한점 티없는데

소리없는 아우성에 돛위에는 갈매기만

리듬타듯 날개짓만 뱃주위에 맴돌구나

아가페 :

바라보면 볼수로 사랑스런 당신이여

람보만은 못하여도 당신만을 사랑하리

소리없는 바람처럼 내가슴에 파고들어

리얼하게 나의사랑 받아주오^^의진실

강자 :

바꿔타는 재미런가 아내몰래 그님만나

람바다에 음악맞춰 넘나드는 고개길에

소리없는 신음조차 흥분속에 파묻혀서

이런기분 만끽하며 구회말에 다운되네..

탑건 :

바야흐로 울긋불긋 미소짓는 꽃봉오리

람보하고 이화향내 시산책을 하고프면

소리없는 귓볼에다 청산유슈 얹어보오

이래저래 한시절을 자작시풍 읊어가요

그리고겨울 : 근데 혹시 강자님이 착한늑대아니요?
그리고겨울 : 아니 사행시방에서 비슷한컨셉의 시를 짓는 사나이가 또 있거들랑요..
 
 
 

 

  

 
청산에 : 배꼽아래............보면 안된다 햇더만
아가페 :

배꼽아래 그무엇이 어디에다 쓰는물건?

꼽잖게만 생각말고 내게솔직 말해주오

아무한테 말안해요 나한테만 가르쳐주

내가알아 그대에게 몸소실천 하리로다 ^^

그리움의끝 :

배꼽아랜 건들기만 한다해도 숨이막혀

꼽추면은 싫겠지만 정상인은 흥분하지

아하아하 비명질러 흥분으로 치달아서

래즈비언 행위하는 그대님을 잠재야지

청산에 :

배따라기 흥얼거린 돌중하나 걸망매고

꼽추춤을 얼래설래 쉬하면서 잘도추네

아릿다운 그리움님 길가다가 모습보곤

래코드에 취입하소 그말듣고 길게뺀다

그리고겨울 :

배한상자 귤한상자 딸기네팩 사왔더니

꼽추처럼 등도굽고 허리아파 못살겠네

아비규환 따로없다 양재동의 하나마트

내일이나 갈것이지 하필이면 오늘갔나

강자 :

배꽃향기 남자에향 그대마음 두근거려

꼽추같은 이내넘도 남자라고 마다않네

아쉬워서 이튼날밤 다시시도 햇더니만

내숭떨며 그님한말 오늘바로 그날이라..

탑건 :

배꽃향기 묘하게도 봄바람에 살랑이네

꼽사리나 끼어볼까 사행시방 화려하네

아슬퍼다 오늘오후 해야할일 산더미네

내일로다 할일미뤄 걸펑지게 놀고가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