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 예술/사행시 모음

사행시 - 북두칠성. 무념무상. 운입니다. 애시당초 - 2005년 4월 1일 목요일

淸山에 2011. 6. 17. 17:13

 

  

나그네 : 북두칠성.......................동시/작
나그네 :

北쪽에는 님이있고 남쪽에는 꽃이있네

두만강물 따라오면 꽃밭으로 들어와요

칠보같은 보석들이 봄을타고 내려와서

성근마음 달래주고 행복가득 실어주네

항아리 :

북어패듯 두들길까 나그네와 솔숲님을

두둔데다 꼬집으면 더더우기 아프겠지

칠테며는 쳐보라구 배짱부려 본다마는

성이나서 펄펄뛰는 항아리는 못말리지

아가 :

북도치고 장고치듯 여기저기 기웃되며

두서없이 온갖참견 다해되는 사람있죠

칠칠하다 말하면은 너무심한 말일까요

성질돋는 것인가요 여튼저는 싫어해요

솔숲 :

북망산에 해가지자 까마귀떼 지저기고 ^

두문불출 오두막에 장좌불와 솔숲거사 ^

칠칠맞은 저아낙네 헛뜯자고 헛소리니 ^

성긴달은 때가되도 얼굴내밀 잖는구나 ^

미소 :

북여남남 이라지만 예외란거 있습니당

두고두고 보고싶은 예쁜사람 몰라보고

칠삭동이 바보같은 그런말은 하지마소

성질또한 지고지순 항아리님 최고라넹

 

 

 
 

 

 
 
나그네 : 무념무상............같이 합시다. 시작/
나그네 :

무심하게 계신손님 같이참여 해보세요

염려하는 마음일랑 짐작하여 알지만은

무슨일이 있었던지 궁금할것 없소이다

상상하다 성이나신 항아리님 푸념이요

아가 :

무심하다 하겠지만 세월속에 묻었어요

염두하려 몸부림은 쳐봤지만 뜻한바를

무시하는 이세상이 그러하게 만들었죠

상상하면 이마음을 이해하여 주시겠죠

솔숲 :

무지개빛 순서나열 빨주노초 파남보에 ^

염색하여 흰색검정 흑백논리 논하는방 ^

무심하게 던진싯글 남들나눠 보더라니 ^

상하탱석 밑돌빼서 위에쌓는 격이됬네 ^

솔숲 :

상하탱석 (上下 石) 윗돌 빼서 아랫돌 괴고,

아랫돌 빼서 윗돌 괴기. 곧 일이 몹시 꼬이는데

임시 변통으로 견디어 나감을 이르는 말.

항아리 :

무리하게 표현하니 거부반응 심하네요

염려마요 항아리는 제자신을 잘아니까

무다리에 둥실허리 걷는단게 궁글궁글

상면할날 기대할까 보여줄까 항아리를

 
 
 

 

  
   
 

분홍 : 운입니다 ------------------------동시작

항아리 :

운수좋은 하루였다 자족한게 화근이네

입장난처 어찌할까 두분서로 나간다고

니는있고 내가간다 모진말씀 하는도다 

다나가요 야속한님 십리못가 발병날걸

나그네 :

운띄우는 분홍님이 장난끼가 넘쳐나네

입장하자 운보체니 생각없이 올리네요

이내마음 그대만나 반갑기는 하지만은

다음부턴 숙고하여 좋은시제 올리세요

솔숲 :

운이랍다 내던진게"운입니다"올린건가 ^

입장덕에 방장부름 희겁잖게 봣나보네 ^

니가내게 별일없는 촌무렁이 본가싶어 ^

다짐하고 통촉한글 너흠되라 하는걸세 ^

미소 :

운전하며 음악취해 신호위반 경험있죠

입으로는 흥얼흥얼 두어깨가 들썩이네

니엇니엇 해질녘에 퇴근길이 신이나서 

다리까지 들썩이다 브레이크 순간잊음

아가 :

운이딸면 아릿다운 님을만나 즐겁겠지

입방정을 떠는건가 오던님도 가시것네

니랑내랑 아직까지 그런운은 없었어지

다가오는 님이있나 우리한번 내기할까

 

 
 

 

  

항아리 : 애시당초----------------------------운

아가 :

애듯하게 아가에게 추파던진 님이시여

시작부터 잘못되지 않았는지 돌아보오

당부말씀 드린다면 아간아직 너무어려

초등학교 멀었으니 기다려야+한답니다

나그네 :

애인같은 그대님을 마주하니 즐거워요

시간되어 가신소린 말도없이 도망가고

당초부터 갈것이면 예고하고 떠나야지

초지일관 참고있는 항아리님 성나겠소

솔숲 :

애지중지 바람불면 날을새라 품에끼어 ^

시종여일 호호불며 밥숫가락 입에주며 ^

당구풍월 듣던대로 싯절읊어 주었더만 ^

초지일관 원뜻대로 행시방서 주릅잡네 ^

미소 :

애기라고 불러볼까 아가님이 구엽구나

시짓는방 차지하고 의젓하게 글올리는

당신닮은 아기있네 등에업고 보고싶네

초롱아기 고운두눈 아장아장 천사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