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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보의 시 공부
遲日江山麗(지일강산려) - 미산 윤의섭
遲日江山麗
지일강산려
나른한 봄날에 강산이 아름답고
春風花草香
춘풍화초향
봄바람에 꽃향기 더욱 훈훈하네.
泥融飛燕子
니융비연자
흙이 녹자 집짛는 제비가 날고
砂暖睡鴛鴦
사난수원앙
강모래 포근히 원항새 잠들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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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遲日=나른한 봄날 *泥融=겨울이지나 흙이 녹다.
*飛燕子=제비들이 집지을 진흙을 분주히 날른다.
*沙暖=모래가 포근하다. *睡鴛鴦=원앙이 잠들다.
이시는 두보의 우수(憂愁)를 감추고
잠시 대자연의 섭리와 조화앞에 경건하게
소생의봄과 생명의 약동을 받아들이고 있다.
위의 걸작시와 같이 사실주의적 천재성을 바탕으로
그 많은 우국애민(憂國愛民)의 시를 남김으로서
후대에 시성(詩聖)이란 칭호를 듣지 않았을가.
퍼온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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