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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보의 시 공부
漫興2(만흥2.흥에겨워) - 미산 윤의섭
二月已破三月來
이월이파삼월래
이월이 벌써 가고 삼월이 오니
漸老逢春能幾回
점노봉춘능기회
늙은이 얼마 살아 봄을 다시 맞을가
莫思身外無窮事
막사신외무궁사
몸 밖의 끝없는 이상은 생각지 말고
且盡生前有限杯
차진생전유한배
생전에 얼마 남은 술잔이나 들리라.
.................................
*已破=벌써가고(기막힌표현) *漸老=늙어가는 노인
*能幾回=몇번이나 맞을가 *身外=분수밖의 일
*無窮事=끝없는 이상 且盡=우선 다 마신다
*有限杯=여생에 한정된 술잔
말년에 초당에 안착하기전에는 술에대한 언급이
없이 처절하기만 하던 두보의 시에 한숨돌린
여유가 그려저 있다.
이제 마음을 다 비우고 안빈에 젖어 볼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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