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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보의 시 공부
漫興1(만흥1.흥에겨워) - 미산 윤의섭
手種桃李非無主
수종도리비무주
손수심은 도리화 어엿이 주인있고
野老墻低還是家
야노장저환시가
늙은이의 담장낮아도 역시집이거늘
恰似春風相斯得
흡사춘풍상사득
흡사 봄바람이 나를 얕보듯이
夜來吹折數枝花
야래취절수지화
밤사이 꽃가지를 불어 꺼껐네.
....................................
*手種=손수 심었다 *非無主=주인이 없지 않다
*野老=들에 묻힌 노인 *牆低=담장이 낮다
*還是=역시 *相斯得=나(相)를 얕보다
*夜來=밤사이 *數枝花=꽃 가지
두보는 평생 고생속에 보내면서 고난에 찬 인생
을 댓가로 뼈저린 걸작을 남기다가 말년에
성도에 안착.초당을 짛고 몇구루 꽃나무를 심어
여유로움을 읊었다.
아름다움이 생생하다.또 읽고 또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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