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 예술/사행시 모음

사행시 - 어처구니. 맑은오늘. 레즈비언. 술과꽃비 - 2005년 3월 25일 목요일

淸山에 2011. 6. 16. 13:45

 

  

 
        햇살  : 맽돌의 손잡이가 어처구니라더군요
햇살 : 그래서 그 손잡이가 없으면 맽돌 돌리지 못하기에
햇살 : 어처구니가 없다 라는 말이 유래되었다군요
 
민트 : 어처구니---------------------동시작
솔숲 :

어여쁘다 님그리워 가던걸음 멈추었고

처움설랜 이내마음 얼굴붏어 수줍은데

구만리의 사랑여정 님아니면 모르니와

니가내게 와주시면 동네업고 다닐텐데

적요 :

어처구니 없다는게 그런뜻이 잇엇군요

처음부터 알앗더면 웃지말걸 그랫어요

구시대의 말이란건 하나같이 유래잇어

니가알고 내가아니 국어란게 정겹네요

유효찰계수re :

어쩌면은 곱지않고 어여뻐서 그리웁고>

처량하게 지내다가 님자취에 기쁨일까>

구원이란 말장난에 고개숙여 절을하네>

니가잘나 내가못나 이런생각 저런생각

민트 :

어미잃은 어린새가 어미찾아 삼만리네

처음보는 새를보고 어미일까 다가가네

구사일생 살아남아 모진한파 헤쳐가며

니스모험 고니되어 날개짓을 비상하네

햇살 :

어리숙한 모습으로 삶을산다 비웃지마

처음마음 간직하고 욕심내지 아니하고

구비도는 삶의순리 조금천천 밡아보며

니힐리즘 아니지만 관망하며 삶살으리

에버그린 :

어렵사리 마음열어 떨리는손 잡았는데

처량하게 돌아서는 이내발길 서럽도다

구함없이 바라봄만 영원해도 좋으련만

니그로의 모습인양 이내가슴 검게탄다

나그네 :

어머님이 계실적엔 마음편히 지냈다오

처량해도 괜찮았고 돈없어도 괜찮았죠

구만리에 가신그님 오늘따라 그립구려

이내마음 아신다면 꿈에라도 와주세요

흰장미 :

어제내린 봄비맞고 새싹들이 고개드네

처음으로 버들잎에 물오른것 바라보니

구름없는 맑은오늘 봄나들이 가고싶어

이내마음 봄기운에 들떠있어 즐거웠네

 
 
 

 

 
 

민트 : 맑은오늘---------------------동시작
민트 :

맑은호수 잔물결이 일렁이며 춤을추네

은방울꽃 꽃수술에 자고새가 앉아있고

오후들어 춘곤증이 찾아와서 잠이들어

늘상있는 하루일과 봄햇살이 눈부시네

햇살 :

맑음속에 내려지는 햇살하나 부여잡고

은은하듯 따스하게 전해지는 온기받아

오늘하루 삶의길을 열심내어 걸었었지

늘삶속에 이는동요 감사하며 받아드네

에버그린 :

맑은하늘 눈부심이 부담스러 숙인머리

은혜롭게 생각하는 봄잔치에 나그네라

오리무중 알수없는 구름같은 심사이니

늘상오는 이방또한 낯설게만 느껴지네

솔숲 :

맑디맑은 벽계수가 사시사철 푸르름은

은적한숲 속깊어서 힐탕칠자 없어선가

오리무중 산세로니 우매하여 못찾을듯

늘마음을 곱게심어 현자되어 살으란다

나그네 :

맑은정신 회복하려 행시방에 들렸는데

은빛같은 그대님이 먼저와서 기다리네

오후시간 헤매다가 내일위해 접어두고

늘상오듯 이곳오니 님있어서 행복해요

흰장미 :

맑은하늘 맑은물에 발담그고 더위잊던

은빛물결 집앞호수 해빙되어 물흐르네

오늘웬지 산책하며 사랑하는 님생각에

늘그리워 애타는맘 해가지니 서러우네

유효찰계수re :

맑고고운 심성에다 돌던지네 물결일어>

은은하게 퍼져가네 물결처럼 내맘속에 >

오그대여 인생이란 모순속에 실수한걸 >

늘그리던 님이말이 아니라도 용서하죠

 

 
 

 

  
   
민트 : 레즈비언---------------------동시작
촌닭 :

레스링을 할줄알면 솔숲짜식 들러메쳐

지가뭔데 세여자를 꿈꾼다고 야단이야

비참한꼴 안볼려면 얌전하게 사행시나

언제라도 걸리며는 뼈다귀도 못챙겨요

나그네 :

레몬쥬스 한잔하고 앤데리고 들어와요

즈민가슴 안고있음 병이되어 탈난다오

비오는날 처마밑에 웅크린님 되지말고

언제라도 좋아해요 적요님의 그눈빛을

민트 :

레이건의 아내낸시 헌신으로 사랑했네

즈믄해에 아내두고 저승으로 가셨다네

비할길이 없구나아 가슴속이 멍울이라

언제라도 다시만나 부부연을 맺어봐요

솔숲 :

레몬같이 시그읍고 눈살맛이 내리는데

즈린배는 어이하고 삼십육계 도망이여

비내리어 흠뻑젖은 이내몰골 불쌍혀라

언중유골 말꺼냇다 뼈못추려 죽는구나

흰장미 :

레미마틴 한잔하니 온세상이 거꾸로네

즈크처럼 소탈하게 막걸리나 한잔하지

비운마음 술기운에 홀연히도 살아나니

언제라도 기다리리 그님올날 손꼽으며

 
 
 

 

  

향수鄕愁 : 술과꽃비.........................모두.작

라라 :

술세말에 자연합일 하노라던 이백선생

과한술도 그에게는 道로가는 길이라오

꽃비내린 잔을들고 월하독작 즐기시어

비인잔에 酒仙詩仙 술을담고 시를담네

분홍꽃비 :

술잔위에 띄운잎은 버들가지 초록잎새..

과수원의 사과꽃이 남실남실 향기품고..

꽃구름진 가지마다 새들앉아 노래하네..

비한줄기 내리는날 너와앉아 한잔할까

향수鄕愁 :

술한잔의 달콤함에 마음속은 허우적해

과음으로 갈까싶어 조신하여 마시는데

꽃속에서 향에취해 술기운이 난것같아

비몽사몽 싯글속에 푸윽빠져 젖어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