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 예술/사행시 모음

사행시 - 산수강산. 독수공방. 살포시이. 마니또오 - 2005년 3월 22일 월요일

淸山에 2011. 6. 15. 17:14

 

  

별이 : 산수강산~~~~~~~~~~~~~~~~~~~~~~~~~~~솔숲
솔숲 :

산넘어에 해지더니 어듬속에 별하나라

수만리에 거리두어 만남자체 그립구나

강물흐름 변함없이 옛추억을 속삭이니

산새울음 그윽하게 눈물지어 놓더구다

 
 
 

 

 
 
 

별이 : 운~~ 독수공방..~~~~~~~~~~~~~~~~~모두.작

라라 :

산정마다 걸린운치 운무가려 신비롭고

수면아래 깊은푸름 산들잠겨 더푸르네

강은흘러 골골마다 구비치니 은빛출렁

산골짝이 노를저어 뱃사공이 오른다네

솔숲 :

독수리타 콕콕찍어 넉자네번 사행시에

수지가락 주무르듯 치는맛에 맛들리어

공방와서 으시되고 싶은마음 보이려니

방안가득 모인님들 허허웃어 박수치네

★최널이 :

독한마음 가슴깊이 묻어두고 살고진데

수려한님 한번보고 흔들리는 여심이여

공허한맘 어이하랴 독수공방 애닳프라

방그들잔 봄바람은 이불속을 파고드네

 

 
 

 

  
   

솔숲 :

살포시이.........................운이여

솔숲 :

살그머니 들오와선 인사받고 나가시며

포옹할까 망설이던 별이방장 놀라놓네

시시콜콜 부르리까 살포시만 들어오소

이한몸이 그댈반겨 삭신하게 해줄끼여

살포시 :

살금살금 다가서는 내임앞에 나도몰래 홍당무가 되었구료

포근하게 안아주면 이내몸도 풀리런만

시겁잔게 돌아서면 내마음이 멍들은데

이제그만 네숭말고 내님품속 안겨야지

라라 :

살그머니 괭이걸음 발꿈치가 가볍구나

포식하려 가마솥을 밀어보니 김이뭉실

시간되면 내어가실 오참인가.삶은감자

이가뜨거 호호불며 호랭할매 뒤를쫒네.ㅎ

★그리움의끝 :

살짝쿵이 말해봐요 사랑한다 말해봐요

포기하고 싶지않음 꼬옥잡고 놓지마요

시시각각 참견하면 나피곤해 가끔씩만

이내몸이 너를향해 있다는걸.보여줘요

★최널이 :

살얼음이 소리없이 몸을풀어 녹여주고

포근한빛 햇살들은 들판녁을 내리쬐고

시냇물가 버들가지 한들한들 춤을추고

???

 

 

 

 

  

솔숲 :

마니또오..........................운이여

별이 :

마셔보니 좋네그랴 시원맥주 최고로세

니도먹고 나도먹고 모두같이 나눠먹고

또떨어짐 사오지뭐 그까지꺼 못하겠냐

오징어도 안주삼아 신나게들 마셔보세

ㅋㅋㅋㅋㅋㅋ

안이 :

마구잡이 사랑으로 마음잡아 움켜쥐면

니가내게 다시돌아 오리라고 생각했지

또한번의 아픔으로 마음꼭꼭 닫아걸고

오만가지 부질없는 마음일랑 접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