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행시 - 재자가인 2004년 12월 07일 화요일 홀씨 : 재너머에 아지랑이 살랑이며 달려오면 자작나무 숲사이로 하얀봄이 그대향해 가로수에 가득하게 봄을안고 달려오니 인수산에 붉은꽃이 노랑꽃이 봄맞으네 청산에 : 재주부려 창공이라 하늘끝이 저멀린데 자비보여 깊은뜻은 속깊이를 알수없네 가식없이 건네주는 여러님들 사행글에 인정많아.. 문학 & 예술/사행시 모음 2009.08.01
사행시 - 묵향속에 2004년 12월 07일 화요일 홀씨 : 묵어가는 세월들이 이내머리 흰꽃으로 향기롭던 젊은초상 하나두울 추억으로 속절없는 세월속에 묻어가는 아쉬움은 에덴동산 그리움에 자유로운 환영이라 청산에 : 묵묵무답 깊은고뇌 삼라만상 이러할까 향기서린 매란국죽 옛적부터 찬양이랴 속세삶에 싯글씀이 마음평정 으뜸이니 에서제서.. 문학 & 예술/사행시 모음 2009.08.01
사행시 - 죽마고우 2004년 12월 07일 화요일 홀씨 : 죽향가득 한잔술에 넘치오면 벗님들과 마주앉아 권주하고 묵향속에 묻히오면 고즈녁한 하루밤이 새벽처럼 밝아오고 우수에찬 새벽들이 찬서리에 녹아드네 청산에 : 죽이맞아 즐겨주니 오랜세월 떠오르고 마파람에 게눈감춧 한세월에 늙음일세 고향떠나 저먼곳이 향수처럼 떠오르니 우정이란.. 문학 & 예술/사행시 모음 2009.0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