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 예술/사행시 모음

사행시 - 묵향속에 2004년 12월 07일 화요일

淸山에 2009. 8. 1. 16:16
 

 

 
 
 
 
홀씨 :

묵어가는 세월들이 이내머리 흰꽃으로

향기롭던 젊은초상 하나두울 추억으로

속절없는 세월속에 묻어가는 아쉬움은

에덴동산 그리움에 자유로운 환영이라

청산에 :

묵묵무답 깊은고뇌 삼라만상 이러할까

향기서린 매란국죽 옛적부터 찬양이랴

속세삶에 싯글씀이 마음평정 으뜸이니

에서제서 詩仙들은 소문듣고 찾아온다

구카 :

묵묵하게 자리잡고 경청하며 고개끄덕

향기롭게 뱃어시며 눈마추니 그속에서

속빠져서 몽롱하게 헤어나질 못하누나

에고어째 이럼안돼 정신통일 하자꾸나

눈팅뇌염모기 :

묵하나를 손에들고 안주할가 고민하고

향기나는 알콜속에 나도몰래 취해보니

속이아파 허레벌떡 하드라도 나는좋아

에라쿠나 오늘밤도 술한잔에 사랑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