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 예술/사행시 모음

사행시 - 짝시 운우지정 외 3편 2005년 2월 05일 토요일

淸山에 2009. 8. 12. 12:14

 

 

민트 : 운우지정------------------햇살님 아사도님
햇살 : 운명처럼 만난인연 아쉬움에 목이메고
아사도 : 우두커니 서있었도 짝지움은 달콤한데
햇살 : 지성드려 그님행복 빌어보네 일평생을
아사도 : 정하나에 님향하니 평생인들 즐겁구나

 

 

민트 : 만난인연-------------------꽃비님 늑대님
분홍꽃비 : 만수산에 드렁칡이 얽혀진들 어떠하리
착한늑대 : 난해한것 피하여서 지혜롭게 만나보세
분홍꽃비 : 인수봉에 달이뜨면 늑대님도 우시는지..?
착한늑대 : 연분홍빛 그런마음 늑대인들 없으리오.

 

 

민트 : 연분홍빛-------------------랭보님 풀잎님

랭보 : 戀정품은 내마음은 님숨결만 기다리고

이슬맺힌풀잎 : 분홍꽃신 갈아신고 님이오길 기다리네

랭보 : 홍삼적삼 차려입고 기다리는 님어여뻐

이슬맺힌풀잎 : 빛처버린 내모습이 어이이리 초라하네

 

민트 : 마른장작--------------------민트 열점님
민트 : 마른가지 파릇파릇 새순돋아 숨을쉬네
구름열점 : 론도박자 맞추어서 잎새들이 춤을추네

민트 : 장황하게 가지뻗어 연리지가 되었구나

구름열점 : 작시중에 맺은인연 가지끝이 이어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