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 예술/사행시 모음

사행시 - 연화당과. 노란장미 2004년 12월 10일 금요일

淸山에 2009. 8. 1.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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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 :

연을타고 하늘보낸 내마음의 작은사랑

화사하게 미소지며 구름사이 뛰어놀고

당산나무 뿌리곁에 묻어놓은 아픈사랑

과거속에 흘러가도 내마음엔 숨을쉬네

청산에 :

 

연못속에 화사한꽃 벌나비와 함께하니

화려함은 교교하고 풍경소리 은은하이

당상위에 늬여인네 합장으로 읖조리니

과객청산 들려보다 넋을놓고 귀기울다

 

홀씨 :

연분홍빛 매화꽃이 지천으로 어울지면

화사한날 한잎두잎 꽃술담궈 익어가면

당나귀에 가득실은 이내번뇌 삶에번민

과한듯한 한잔술에 하나두울 버려본다

 
 
 
 
청산에 :

노란장미 한꽃송이 아름답기 그지없고

란스향에 그윽하니 종로다방 향기롭다

장한몽에 일장춘몽 신선놀음 아깝구나

미소짓고 떠나려니 남은이들 넋을놓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