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 예술/사행시 모음

사행시 - 산고수청 2004년 12월 10일 금요일

淸山에 2009. 8. 1.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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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 :

산을타고 깊어가는 찬서리가 흘러내려

고통같던 안타까움 눈물되어 흐르는데

수전증이 떨려오듯 흐느낌이 온몸차면

청옥같은 차가움에 몸서리가 지쳐진다

홀씨 :

산을넘어 재를넘어 기나긴생 여정속에

고고하게 학과같이 물과같이 고심으로

수려하나 난과같이 향기롭게 살려하니

청정한건 저강물이 산이던가 분간없네

청산에 :

산새들새 어우리며 지저기니 청산에라

고무적한 자연앞에 구름흘러 저넘어네

수려함이 멋지구나 홀씨공자 름름하여

청라언덕 달려가며 노래흘러 보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