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 예술/사행시 모음

사행시 - 요지경속 2004년 12월 28일 화요일

淸山에 2009. 8. 3. 11:22

 

 

운포 : 요지경속================================동시/작
운포 : 요람속에 안긴듯이 포근하게 잠이들면/지난시절 소꼽동무 아른아른 손짓하고/경치좋은 강물위로 피어나는 물안개는/속살대며 다가와서 아픈상흔 간질이네.
햇살 : 요람속에 잠든아기 쌔근쌔근 숨고를때/지고지순 사랑으로 엄마고이 지켜주죠/경이로운 그사랑을 그누군들 못느끼리/속속들이 느껴지는 고운엄마 사랑의정
아사도 : 요조숙녀 은비햇살 진이님이 같이하여/지친하루 동무삼아 운포사도 행시질제/경험많은 님들글에 인생삶이 돋보이어/속상한맘 추스리려 읊어보며 조신하네/
진이 : 요염하고 자태곱게 자리하신 요조숙녀/지루하던 긴긴겨울 햇살처럼 오시어선/경국지색 뽐내시며 행시방에 자리하네/속절없이 흘러가는 시간에도 이쁜그녀/

은비 : 요기조기 숨어가며 꼬리조차 감추었네/지난날에 개울가에 미꾸라지 잡던기억/경치좋은 남한강에 고기잡고 낚시하던/속고사는 세상속에 무릉도원 이곳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