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 예술/사행시 모음

사행시 - 세모길목 2004년 12월 28일 화요일

淸山에 2009. 8. 3. 11:29

 

운포 : 세모길목================================동시/작

 

 

햇살 : 세세하게 표현하고 오목조목 말하여서/모여지는 우리맘들 모아모아 합쳐서는/길게길게 이어지는 연줄처럼 느리어서/목걸이를 만들을까 마음의꽃 다발묶자
진이 : 세세년년 빌고비는 님을향한 간절함을/모습조차 아득하여 옛정으로 추억하며/길을따라 길을따라 가다보면 어디일까/목을놓아 불러봐도 대답없는 이름이여/
아사도 : 세세년년 찾아와도 변함없는 강산에서/모범삼아 지꺼린게 님들앞에 부끄럽다/길게보면 인생삶도 우주속에 티끝이라/목이길어 사슴같이 두려움도 짊어보렴/

운포 : 세모길목 돌아보는 중년문턱 텅빈가슴/모공까지 비워내고 허허로움 넘치나니/길게누운 그림자가 해걸음에 달려오면/목늘이고 보내는맘 회한들이 꿈틀이네

은비 : 세상에서 가장기뿐 그날생각 해보아요/모유먹고 있는아기 엄마라고 부른날이/길을가도 그모습에 자식사랑 부모마음/목적이란 단한가지 휼륭하게 자라는것.

25시 : 세상에서 살아갈날 많을지도 적을지도/모르는일 이지마는 멋있게들 살아봐요/길을찾아 꿈을찾아 인생찾아 살아봐요/목적지에 다다라서 우리함께 만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