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 예술/사행시 모음

사행시 - 꿍쳐논시 2005년 2월 05일 토요일

淸山에 2009. 9. 2. 14:38

 

 

좋은 : 꿍쳐논시-----------------------------모두 작
아사도 : 꿍꿍이속 따로있나 눈치없음 모르겠고/쳐올듯이 올려진韻 운치하나 넘멋진데/논바닥에 진주찾듯 어디메서 싯글내나/시시콜콜 올린나는 님들글에 눈맞추네/
아사도 : 가마귀 싸우는 골에 백로야 가지마라.. 성난 가마귀 흰 빛을 새오나니..창파에 좋이 씻은 몸을 더럽힐까 하노라.. 정몽주 어머니 作이라 하면서..연산군때에 김정구 라는 설도 있음
좋은 : 꿍쳐놓고 혼자서만 보려하면 곰팡날까/쳐진마음 이방오면 생기돋아 나가지요/논어맹자 모르셔도 이방오심 재미나요/시라지만 별거아녀 마음표현 하면되지
분홍 : 꿍꿍대며 쓰는글이 무엇일까 우리아들/쳐다보질 말라하니 더욱더욱 궁금하고/논문정리 하는건지 연애편지 쓰는건지/시시콜콜 묻는다고 짜증섞은 투정이네
눈꽃 : 꿍시렁된 울신랑이 좁쌀같아 미워지네/쳐다보는 그모습이 사자모양 역력하고/논두렁에 꿈틀대는 지렁이와 진배없네/시심가득 글을쓰는 이마음을 헤아려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