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 & 배움/텃밭의재미

포도 나무 전지에 관한 여러 싸이트

淸山에 2015. 3. 22. 14:05

 

 

  *http://blog.daum.net/sarang-nanum-sumgim/7353535



포도나무 가지치기 - 캠벨포도 단초 전정


작년 포도나무의 신초 가지 마다 포도가 주렁주렁 매달렸었지요.

이제 뿌리가 활동하기 시작하는 봄이 오기전에

그 오래된 가지를 잘라주어, 새로운 신초가 자랄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작년에 자란 가지는 약 1.5m 정도 길이가 됩니다.

한번에 다 정리하기에는 가지가 너무 길어 약 50cm 길이로 "가전정" 을 해두었습니다.


가전정은 꼭 12월 중순 넘어 해야 한답니다.

왜냐면 낙엽진 후 가지 위쪽 영양분이 뿌리로 이동, 축적되는데 시간이 걸린다고 합니다.

 

 



신초의 눈이 자라는 위치에 따라 이렇게 서로 교차되기도하고, 많이 복잡합니다.

가능하면 햇볕이 잘들고, 바람이 통하도록 가지런히 한방향으로 정리되어야 합니다.

 



가지를 싹뚝 자르니, 연두색 빛 밝은 속살이 보입니다.

한 보름 후면 뿌리가 활동하여 수액을 빨아올리고,

자른 단면으로 수액이 흘러 내릴 것입니다.

 

 


캠벨은 단초 전정을 합니다.

왼 쪽 아래의 기저아, 오른 쪽의 첫 째 눈,

그리고 사선으로 잘린 부분에 위치한 두 째 눈 (희생아 전정 방법) 중에서

기저아는 눈이 약해서 버리고, 주로 첫 째 눈을 키우게 됩니다.


 


교재에서는 세번째 눈을 희생아 전정하고 두개의 눈을 키웠다가,

15~20cm 자랐을 때 세력을 보고 두개 중에서 어느 것을 키울지 선택하라 했지만,

일손도 번거롭고, 모지가 빨리 자라게 되어 농가에서는 한눈 전정을 선호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사선으로 자른 것은, 수액이 흘러내릴 때 자른 단면에서 빨리 흘러내려

곰팡이가 생기지 않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위의 가지는 두번 째 눈 까지 다 키워서 한 개의 모지(母枝)에서 두 개의 신초를 키운 모습입니다.





정월 대보름 전후해서 농촌 들녘이 바빠지기 시작합니다.

과수 농사 짓는 농민들이 모두 제각각 가지치기 하느라 정신없습니다.


추운 날씨 탓에 겨우내 잘 놀다가 일을 시작할려니 몸이 아직 준비가 안됐나 봅니다.

하루 꼬박해도 7고랑 밖에 못 했습니다.

이전 주인이 울타리 수형으로 키운 옛날 방식이라,

허리도 아프고....



출처:http://blog.daum.net/kimex8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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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3/08/14/0200000000AKR20130814050100055.HTML?input=1179m


'한 나무에 포도 2천200송이' 재배한 도덕현 씨>








씨.



'한 나무에 포도 2천200송이' 재배한 도덕현씨
'한 나무에 포도 2천200송이' 재배한 도덕현씨
(고창=연합뉴스) 김진방 기자 = 14일 오후 전북 고창시 성송면 계당리 도덕현씨의 포도밭에 포도나무 한 그루에 포도 2천200송이가 열려 화제가 되고 있다. 이 포도나무는 덩쿨이 460여㎡까지 뻗어 있다. 2013.8.14 <<지방기사 참조>> china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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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grape.or.kr/kboard/kboard_view.asp?table=bd_make&num=8&keyword=&category=&page=3


한국 포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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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alsghrl&logNo=130190700887

포도 송이 가지 순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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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log.daum.net/bundugolhodu/305?srchid=BR1http://blog.daum.net/bundugolhodu/305


포도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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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gosong0414&logNo=220285945715

포도 나무 전지 요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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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cafe.daum.net/Buddhisttemple



동계 전지 전정

  포도 수형은 오랜 세월동안 그 지역의 자연적 조건인강수량, 온도 및 토양조건 등에 따라 적응하여 겉으로 보기에는 매우 달라 보이지만, 원리는 품질이 우수한 포도를 안정적으로 생산하기 위한영양생장과 생식생장의 균형을 잡는데 있다.

    高 品質 과실 생산은 단편적인 재배 기술 및 노력으로는 이루어질 수 없고, 복합적인 재배 기술과 철저한 품질 관리로 최고의 품질을 만들겠다는 장인 정신이 있어야 한다.

 
 
 가,전정시기

     겨울철 혹한이지난 2월하순 ~ 3월상순

  ○너무 일찍 전정을하면 :끝 부분의 눈이 건조나 동해의 위험이있고

  ○너무 늦게 전정을하면 :수액이 심하게 흘러도 피해를 받을수가있다

 나,전정방법

    가지의 세력에 따라, 세력이 약하면 단초전정(1~2눈)을, 반대로

    강하면 장초전정(7눈이상)을하여 수세를 조절하는 것이 원칙이다.

  ○단초전정 : 1~2눈을 남기고 전정시 3번째눈을 절단(희생아 전정법)

    두개의 눈을 남길 경우는 곁가지에 두개의 열매어미가지가 생기는

    데 두개중 어느것을 택할것인가는 그 충실도에 따르지만 열매 어미

   가지의상승을 막기위해 보통 아래의 것을 이용한다.

   측지의 간격은 20cm정도로 한다.

    ※숨은눈은 : 열매(꽃대)가 않달린다.

 

 (전정하기  전)

 

(절단된 가지 )

 

(전정 가지 다발)

 

 

 

(전지 전정 완료)




과수 겨울철 가지치기 요령-③ 포도
 
수형·품종·생육환경 고려 결정


포도는 일년생 가지(열매 어미가지)의 마디에서 꽃눈이 형성되면 이듬해 봄에 이 꽃눈에서 새가지(열매가지)가 나와 열매를 맺게 된다.

 대체로 포도의 가지치기는 일년생 가지를 대상으로 한다.

가지치기를 할 때는 꽃눈의 발달에 영향을 주는 나무의 세력과 품종 및 꽃눈의 위치까지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

 포도는 덩굴성 과수이기 때문에 지주의 설치법에 따라 다양한 수형을 만들 수 있다.

수형도 꽃눈 분화에 영향을 주므로 수형에 따라서도 전정방법을 달리해야 한다.

수형을 유지한 채 매년 자라는 열매어미가지를 적당한 세력으로 잘라주는 것이 기본적인 가지치기 작업이다.

 

◆품종에 맞는 가지치기 방법 선택해야=포도의 전정법은 남기는 눈수에 따라 크게 단초전정·중초전정·장초전정 세가지로 나눈다. 단초전정은 눈을 1~3개, 중초전정은 4~6개, 장초전정은 7개 이상 남기고 자른다.

평덕식에서 많이 이용하는 장초전정은 수세를 쉽게 조절할 수 있고 수확량을 높일 수 있지만 지나치게 과다결실되면 상품성이 떨어지기 쉬운 단점이 있다.

 단초전정은 수형구성과 가지치기가 쉽고 관리가 간편한 데다 열매가지를 일정한 길이로 조절할 수 있어 과다결실을 막을 수 있다.

 그러나 이 방법은 장초전정에 비해 공간활용이 어려우며 세력이 강한 품종은 수세조절이 힘들어 기부(열매가지의 시작부분)에 도장지(웃자람가지)가 많이 발생하는 것이 단점이다.

일반적으로 〈캠벨얼리〉는 단초전정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원래는 세 가지 방법을 모두 적용할 수 있는 품종이다.

그러나 현재 〈캠벨얼리〉는 대부분 농가가 단초전정법에 맞는 수형으로 재배하고 있기 때문에 단초전정을 많이 이용하는 것이다.

〈거봉〉과 같은 대립계통은 수세가 강하고 기부에서 꽃눈이 약하게 발달하기 때문에 장초전정을 하는 것이 좋다.

수형별로 보면 주로 웨이크만형·일문자형·에이치(H)자형·올백형 등에서 단초전정을, 엑스(X)자형·우산형·니핀형 등에서 중·장초전정을 이용한다.

재배 품종별로는 새가지의 밑부분에 충실한 꽃눈이 형성되기 어려운 〈거봉〉〈힘로드 시들레스〉〈세리단〉 등은 장초전정을 하는 것이 좋고, 〈델라웨어〉〈머스캣 베일리 에이〉와 같이 중간 정도의 품종은 중초전정이 적당하다.

 

〈타노레드〉〈머스캣 오브 알렉산드리아〉와 같이 새가지의 밑부분에도 비교적 충실한 꽃눈이 형성돼 결실이 좋은 품종은 단초전정을 하는 것이 좋다.

한편 생장이 왕성한 유목기에는 수관을 빨리 만들기 위해 장초전정이 적당하며, 성과기에는 중초전정이, 노쇠한 나무는 새로운 가지로 교체시키기 위해 단초전정하는 것이 좋다.

 

◆좋은 열매어미가지를 고른다=상태가 좋은 열매어미가지를 남기고 잘라야 발아율을 높이고 포도송이의 크기 및 모양, 결실 등에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

 일반적으로 충실한 가지의 색깔은 유럽종이 회백색, 미국종은 적갈색을 띠며 윤기가 난다.

흰색이나 붉은색, 진한 자주색 등을 띠는 것은 성숙이 덜 된 불량가지다. 눈은 둥글고 밑부분이 비대해 붉게 굵어진 것이 좋고 가지는 전체적으로 끝부분으로 갈수록 일정하게 가늘어야 한다.

 

◆겨울철 가지치기는 12월부터=낙엽이 진 후 2~3주 후인 12월 상·중순부터 수액이 이동하기 전인 2월 중·하순까지 끝낸다.

 그러나 언피해의 위험이 있을 때는 땅이 풀리기 시작하는 3월쯤에 하는 것이 좋다.

 

◆열매맺는 부위를 낮춘다=

〈캠벨얼리〉처럼 단초전정 위주로 가지치기를 하는 경우는 매년 기부쪽의 눈만 남기고 가지치기를 하더라도 해가 지나면 곁가지의 열매맺는 부위가 높아지기 때문에 아예 새로운 곁가지로 갱신해야 한다.

갱신 방법은 곁가지의 기부에서 발생한 부정아(막눈)를 제거하지 말고 잘 보호했다가 이듬해 겨울전정할 때 묵은 곁가지와 대체해 새 곁가지를 만들면 된다.

 

곁가지 기부에서 부정아가 나오지 않을 땐 기부를 강전정하면 인위적으로 부정아가 나온다.

 만약 곁가지를 부분갱신하기 어렵다면 원가지의 아래쪽 부위에서 나온 결과지나 발육지(꽃눈이 붙지 않은 길게 자란 새가지)를 충실히 키웠다가 겨울에 장초전정하면 원가지와 대체시킬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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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나무 쉽게 키우는 방법(전지,유인,순지르기,봉지,알솎기,방제) 과수나무 / 식량작물

2013/05/22 11:02

복사 http://blog.naver.com/juchilee/20188131908

전용뷰어 보기

 

2월이 되면 포도나무 전지를 하고 퇴비를 듬뿍 줍니다.

 

 

 

 땅에서부터 원줄기 한줄기를키워 1.8m 높이에서 원줄기를 1번과 2번처럼 두갈래로 나누어 주고

 만들어 놓은 구조물로 유인합니다.

  
 

 

 구조물에 원줄기가 올라가면 마디마다 아들줄기를 키워 포도를 수확후

 아들줄기 3번째 마디를 모두 컷팅해야 합니다. 전지 시기는 1~2월이 좋습니다.


 

 

이 사진처럼 금년도 포도를 수확하고 나면 내년 2월에 A부위를 컷팅하면 됩니다.

B부위는 전년도에 컷팅한 것입니다.


 

2월에 아들가지 3마디째 컷팅을 하고 나면 이렇게 첫째 마디와 둘째 마디에서 새싹이 나옵니다.

이때 틈실한 싹 하나만 남기고 순을 따냅니다. 이 사진에서는 2번싹을 남겼습니다.


    

새싹이 자라면 이렇게 포도꽃이 한줄기에 2~3 송이가 열립니다.

이때 사진에서처럼 2번 곁송이(어깨송이)를 컷팅 합니다.(그래야 포도 송이가 좋음)

그리고 한 줄기에 포도송이 2개만 남기고 셋째 송이는 따줍니다.

 

  

 

그 다음 셋째 포도 송이와 덩굴손은 모두 제거한다.


 

<포도 곁송이와 덩굴손 제거사진>

다음은 순지르기 입니다.

 

 

 

보시다시피 올해 아들순에서 포도 2송이가 열렸습니다.

이때 포도 2번째송이 다음 마디부터 시작하여 8번째 마디에서 과감히 순을 자릅니다.

참고로 A는 올해 포도 수확후 컷팅할 부위 입니다.

 

 

 

아들순 끝을 자른 모습입니다. 이때 각 마디에서 손자순이 나오는데 이것들은 키웁니다.

그 이유는 포도 1송이당 필요한 잎의 수가 보장 되어야 당도가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7월 초 포도알이 콩알 만 할때 봉지 씌우기를 합니다.

봉지싸기를 해준 사진~ 봉지싸는 시기는 포도알이 콩알 크기만 할때 싸주면 됩니다.

 ( 포도봉지는 인터넷에서 구입~ 100장에 5000원+택배비 2500원 입니다. )

 

 

 

봉지 씌울때 묶을수 있도록 봉지끝에 철사가 붙어 있습니다.

 

  

 

포도봉지씌우는 시기는 포도알이 콩알 크기만할때 하면 됩니다.

이때 알솎기도 같이 하셔야 합니다. 동그라미 부위가 포도알을 솎아낸 부위 입니다.

포도알 수가 너무 많으면 수확할때 알 크기가 작아서 품질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포도알은 한알한알 솎는게 아니라 이처럼 군데군데 조그만 송이채 솎아냅니다.

 

 

 

알솎기를 끝낸 포도 입니다. 군데군데 뻥 뚫렸죠?

하지만 수확할때 보면 빈틈없이 꽉 채워지니 걱정은 하지 마세요.

 
    

이제 봉지를 씌웁니다.

포도를 봉지속에 넣고 봉지 주둥이를 주룸잡듯 양쪽을 오무린 다음 붙어있는 철사로 한바퀴 돌려주면 끝~ 

 

이제 7월 초중순경  탄저병 살균제 한번만 방제하면 됩니다.

 

 

▲ 글.사진출처 : 네이버 블로그 <촌노의 전원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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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 연구관리국 

 
성명 : 최인명 

 
전화 : 031-299-2585 
 
           
  1. 포도 결과습성(結果習性)전정및 수형
     포도는 일반 과수와는 다른 생장특성을 가지고 있어 수체생장 특성과 결과습성을 잘 이해해야 올바른 수형확립 및 전정을 할 수 있다. 
    가. 포도의 결과습성
       포도의 눈(芽)은 잎 겨드랑이(葉腋)의 분열 조직으로부터 발달한다. 눈에는 잎눈과 꽃눈이 있는데, 꽃눈(花芽)은 꽃송이와 잎이 함께 착생하는 혼합화이며, 잎눈(葉芽)은 새 가지에 잎만이 달리나, 꽃눈과 잎눈은 외관상 구분할 수 없다. 대체로 혼합화인 꽃눈은 1년생 가지의 마디에 눈이 형성되고 이듬해 봄에 그 눈에서 새 가지가 나오면서 결실하게 된다.
  그러나 2년 이상 묵은 가지는 눈이 착생되지 않으므로 새 가지가 발생하지 않으며, 숨은 눈(隱芽)이 발아된다고 해도 꽃송이가 착생되지 않는다. 포도가 달리는 새 가지를 열매가지(結果枝)라 하고, 새 가지가 나온 지난 해의 가지를 열매어미가지(結果母枝)라 한다. 열매가지에는 2~3개의 꽃송이가 착생하는 것이 대부분이고, 품종에 따라서는 4~5개의 꽃송이가 착생되는 경우도 있다. 꽃송이는 덩굴손이 변형된 상동기관(相同器官)으로서 새 가지의 셋째 및 넷째 마디에 달리고, 다음 다섯째 마디는 거르며, 영양상태가 좋으면 여섯째 마디에 달리는 간절성(間絶性)인 경우와 셋째 마디부터 꽃송이가 계속 착생되는 연속성(連續性)의 형태를 나타낸다. 포도의 꽃눈 분화기는 5월 중 · 하순경에 새 가지의 밑 부분 2~3 마디부터 분화하기 시작하며, 꽃눈의 분화는 수체(樹體)의 영향조건에 따라 크게 영향을 받는다.

 
    나. 결과습성과 전정
       당년에 자란 1년생 가지는 내년도의 열매어미 가지가 되며 전정의 대상이 되 다. 일반적으로 가지의 꽃눈의 발달은 나무의 세력에 따라 다르지만 주로 품종에 따라 눈 위치별 발달 상태가 다르다. 꽃눈의 발육은 어미열매가지 밑부분(基部)보다 위쪽의 꽃눈이 충실한 것과 기부의 꽃눈도 충실하여 전체적으로 포도송이 착생이 양호 것으로 품종에 따라 다르다.
  포도의 환정방법은 열매어미 가지의 꽃눈 위치의 분화정도에 따라 기부의 꽃눈이 충실한 경우 수형에 따라 단초(短梢), 중초(中梢), 장초전정(長梢剪定)을 할 수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가 단초전정을 주로 하며 이러한 품종으로 캠벨얼리, 다노레드, 블랙 함브르크, 골든 퀸, 머그캣 함브르크, 머스캣 오브 알렉산드리아, 크로 콜만 등의 품종이 해당되며, 기부의 꽃눈 착생이 불량하고 위 부분(7~8마디)의 눈에 꽃눈 착생이 양호한 경우 장초전정(長梢剪定)을 위주로 하며, 거봉, 갑주, 새단, 힘노드 시들리스 등이 해당된다. 또한 델라웨어나 머스캣 베일리 에이 등의 품종은 전자와 후자의 중간 성질을 가지고 있다.

 
    다. 수형과 전정
       포도는 일반 교목성 과수와는 달리 덩굴성 과수이기 때문에 비교적 쉽게 수형을 만들 수 있다. 포도나무의 수형은 지주의 설치 방법에 따라 울타리형, 평덕형, 그루형으로 나눌 수 있다. 그러나 우리 나라에서는 울타리형 수형과 평덕형 수형이 주로 이용되고 있고 그루형 수형은 유럽처럼 생육기간에 강우량이 적은 지역에 적합한 수형으로 우리 나라와 같이 강우량이 많은 지역은 적합지 못하다. 울타리형 수형에는 웨이크만식, 니핀식, 개량 니핀식 등이 있으며, 장초전정을 하는 니핀식을 제외한 수형은 주로 단초전정을 위주로 하게 되는데 나무의 세력이 강한 품종은 웃자라기 쉬우므로 수세 안정이 비교적 쉬운 미국형 품종에 적합하다.
  평덕형 수형에는 줄기의 배치에 따라 일자형, H자형, X자형 그리고 우산형과 경사지에서 이용되는 올백형 등이 있다. 이중 X자형 수형은 대표적인 자연형 정지방법으로 나무의 세력이 강하거나 여름철 비가 많이 내려 웃자라는 품종의 수세조절이 용이한 수형으로 주로 장초전정을 위주로 하며, 경우에 따라서는 중초전정과 단초전정을 혼합할 수 있다. 그러나 이 수형에 대한 정지 전정법은 이해와 습득이 어려워 소수의 농가를 제외하고는 우리 나라에서 별로 이용되지 못하고 있다. 이외의 수형은 대부분 단초전정을 한다.
  따라서, 수형구성은 재배하고자 하는 품종의 수세 및 결과습성에 따라 수세조절에 용이 하고 결실이 양호한 수형을 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대체로 나무의 세력이 왕성하여 수관의 확대가 필요한 품종은 중 · 장초전정이 가능하고 수관 확대가 용이한 평덕형의 X자형이 적당하며, 비교적 수관의 확대가 떨어지고 기부의 눈에서도 결실이 양호하여 단초전정이 가능한 품종은 수형구성이 용이하고 결실관리가 간편한 울타리식의 웨이크만 수형과 평덕식의 일자형이나 H자형 등이 좋다.

 
  2. 포도의 수형구성
     포도나무의 수형구성은 비교적 용이하며, 또한 수형 형성 기간도 비교적 짧다. 그러나 수형구성은 재배하고자 하는 품종의 나무세력 및 결과습성에 따라 나무의 세력조정이 용이하고 결실이 양호한 수형을 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수형별 종류로 울타리 수형에서는 웨이크만식, 니핀식, 개량 니핀식이 있으며, 평덕식수형에서는 일자형, H자형, X자형, 우산형 그리고 올백형 등이 있다.

 
    가. 수형 구성방법(정지 방법)
      (1) 울타리형 수형
        (가) 웨이크만 수형(Wakeman’s training system)
           지상 1.2~1.5m 높이의 지주(땅에 묻는 길이 60cm)를 세우고 길이 90cm 되는 철주를 가로로 대어 T자형으로 고정시키고, 이 철주의 양쪽 끝과 땅부터 위로 90cm 되는 곳에 3개의 철선을 늘어뜨린다. 우리 나라에서는 지주 가까이에 포도를 재식하므로 한쪽으로만 원가지를 비스듬히 눕혀서 키우고 있으므로, 한쪽 방향으로 원가지를 수평으로 철선에 유인하고, 그 위에 어미 열매가지를 2~3마디 눈으로 단초전정을 한다(그림 1).

 
           [1년차] : 묘목을 심은 후 2~3마디 충실한 눈을 남기고 자르고, 그 눈에서 나온 새 가지 중 세력이 좋은 것 1개만을 남기고 키우고 나머지는 두잎 정도만을 남기고 순을 질러 생장을 억제시킨다. 겨울철 전정때 충실히 자란 경우 1.2~1.5m를 남기고 자르나, 대부분 가지가 충실히 자란곳까지를 남기고 잘르는 것이 좋다.
  [2년차] : 2년째는 포도눈이 트기 전까지 지주 및 철선이 가설되어야 한다. 철선은 지주중간을 연결하는 간선은 8번 철선을 지주상단의 지선은 10번 철선을 사용한다. 봄철 발아 후 원줄기 밑부분에서 나온 새순은 모두 제거하고, 원줄기 끝부분에서 나온 새 가지 중 튼튼한 것을 연장지로 삼아 철선에 유인한다.

 
        
        재식직후(좌), 1년째 여름(우)

 
       
 
1년째 겨울 전정 2년째 겨울 전정
그림 1. 웨이크만 수형구성방법

 
           그 밖의 새 가지는 상단 철선에 유인하여 키운다. 포도나무의 생육이 충실하면 2년째에도 결실이 가능하나 일반적으로 결실을 시키지 않고, 품종확인을 위해서 1~2 송이를 남기고 제거한다. 겨울철 전정시기가되면 원줄기 연장지는 충실하게 자란곳에서 자르되 너무 길게 남기면 밑부분의 눈이 뜨지 않거나 약하게 자라 열매어미가지가불량하게 되므로 충실하게 자란 경우라도 1~2m 이상은 남기지 않는다. [3년차] : 3년차부터는 본격적으로 결실이 되므로 새 가지가 30cm정도 되었을때 바람에 부러지지 않도록 상단 철선에 서로 어긋나도록 유인하고 가지의 세력을 보아 1~2 송이를 결실시킨다. 주지 연장지는 결실을 시키지 않고, 이웃나무와 서로 맞닿게 되면 그 이상의 연장은 중지한다.

 
        (나) 니핀식(Kniffin’s training system) 및 개량 니핀식 수형
           니핀식 수형은 원줄기를 수직으로 세우고 원가지 좌우에 각각 2단으로 유인하여 원가지에서 나오는 열매가지를 아래로 늘어 뜨리고, 원가지의 밑부분에는 예비가지를 두어 원가지(열매어미가지)를 매년 갱신시키는 방법이다. 따라서 이 수형은 장초전정이 가능한 수형이다(그림 2). 개량 니핀식수형은 니핀식과 외관적으로 비슷하나 원가지를 갱신하지 않고 영구 원가지로 고정시켜 두며, 그 위에서 나오는 열매가지를 매년 단초전정을 하고 여기에서 나오는 열매가지를 수직으로 올려 철선에 유인해 주는 방법으로 현재 우리 나라에서 일부 사용하고 있다(그림 3).

 
        
        그림 2. 니핀식 수형

 
        
        그림 3. 개량 니핀식 수형

 
      (2) 평덕식 수형
        (가) 일자형
           평덕식 정지에서 단초전정이 가능한 품종에 적합하도록 확립된 정지방법으로 원가지를 좌우로 각각 1개씩 직선으로 키워 영구 원가지를 형성시킨다. 따라서 웨이크만식 수형을 덕위에 올려 놓은 것과 매우 유사한 수형이다(그림 4). 수관확대가 별로 필요하지 않은 품종이나 단초전정이 가능한 품종에 적합하며, 평덕형 정지 중 가장 간단하고 우리 나라의 재배조건에도 적당하여 가장 추천할 만한 수형이다. 이 일자형 수형의 장 · 단점을 보면, 장점은 첫째, 열매가지가 고르게 배치되어 결실관리가 용이하다. 둘째, 결과부위 상승이 적어 수형이 간편하다. 세째, 열매가지의 세력이 고르기 때문에 포도송이가 균일하며, 결실과다의 염려가 없고 수량이 안정되어 나무의 세력유지가 쉽다. 넷째, 전정이나 새가지의 유인이 쉽다. 단점은 첫째, 전정의 정도 및 강약 조절이 어렵다. 둘째, 열매어미 가지의 손상시 공간을 메우기 어렵다. 셋째, 유목기부터 강전정이 되므로 수관의 확대가 느리다. 넷째, 발아가 늦고 웃자라는 경향이 있으며, 착색과 성숙이 늦기 쉽다.

 
        
        재식 1년째 겨울전정

 
       
 
재식 2년째 겨울전정 재식 3년째 겨울전정
그림 4. 일자형 수형구성 방법

 
          [1년차] : 묘목의 관리 방법은 웨이크만과 동일하다. 생장이 좋으면 덕밑까지 자라므로 원가지는 덕의 천장 20~30cm 아래에서 양쪽으로 갈라지게 하나 일반적으로 1년차에는 분지시키지 않고 계속 신장시킨다. 겨울철 전정은 생육이 불량하면 0.5~1.5m에서 절단하여 원가지를 다시 키우고, 세력이 적당하면 원가지를 덕위 30~50cm에서 절단한다. 세력이 강한 원가지는 덕위 0.5~1m에서 절단하고 a 원가지 반대쪽의 b 원가지는 30~50cm정도로 짧게 자른다.
  [2년차] : 덕아래에서 나오는 새가지는 모두 제거하고, 덕위의 새가지는 웨이크만식처럼 좌우로 유인하여 키우고, 원가지 끝부분의 충실한 가지는 연장지로 계속 키운다. b 원가지를 선택하지 않았을 경우에는 덕아래 20~30cm 부위에서 충실한 새가지를 골라 a 원가지의 반대방향으로 유인하여 b 원가지로 삼는다. 2년차 겨울철 전정도 웨이크만식과 유사하다. 덕위 1년생 가지는 2~3마디로 전정하고 a 원가지 연장지는 1~1.5m, b 원가지 연장지는 1m 내외로 자른다.
  [3년차] : 3년차 이후는 2년차와 동일하게 매년 실시하면, 마치 웨이크만 수형을 덕 위에 올려 놓은 것과 같은 비슷한 수형이 된다. 이때 유의할 점은 a 원가지는 언제나 b 원가지보다도 강한 세력으로 유지해야만 나무의 세력균형이 유지된다.

 
        (나) 개량 일자형
           일자형 수형과 웨이크만식 수형의 장점을 모아 개량한 수형으로 일자형 수형에서 평덕식의 일자형 정지에서 원가지를 유인하는 철선을 지상 1.5m 내외의 높이에 설치하여 원가지에서 나오는 새가지를 웨이크만 수형과 같이 원가지의 직각방향으로 비스듬히 덕위에 유인시킨다. 일자형보다 수광량이 많아 포도의 품질 및 착색도 양호하고 착과 위치가 비교적 낮아 결실관리에 편하다.

 
        (다) H자형
           H자수형은 일자형 수형에서 원가지를 좌우로 각각 2개씩 분지시켜 위에서 본 원가지 모양이 마치 H자와 비슷하여 2중 일문자라고 할 수 있다. 4개의 원가지는 상호간 세력 차이가 있어 주종 관계가 분명해야 나무의 균형을 이룰 수 있다. 열매어미 가지는 일자형 수형에서와 같이 매년 단초전정을 한다. 열매가지의 상호 간격은 20~25cm가 적당하며, 간격이 너무 좁으면 원가지의 비대가 빠르고 수량도 많으나 너무 복잡하여 포도의 착색과 가지의 등숙이 불량해진다. 수관의 확대가 요구되는 기름진 땅과 세력이 강한 품종의 수형으로 적당하다. 따라서, 여름철에 비가 많이 오고 토양도 비교적 비옥해 나무의 세력이 왕성하기 쉬운 일본에서 단초전정이 가능한 캠벨얼리와 같은 품종에서의 대표적인 수형으로, 때로는 쌍방 4개의 원가지로 키우는 경우도 있다(그림 5).
  [1년차] : 묘목을 심고 2~3눈을 남기고 잘라준다. 이해 봄에 다른 수형에서와 같이 끝에서 세력이 강하게 자란 새 가지 하나만을 곧게 키운다. 이 가지를 덕 밑 30cm의 위치에서 수형의 방향에 따라 덕위로 굽혀 올리고 다시 1m의 곳에서 직각으로 유인한다. 일자형과 같이 발육이 안 좋은 가지는 덕 밑에서 짧게 잘라 다시 키워야 한다.
  [2년차] : 1년차에 자란 원줄기를 제 1주지로 삼고, 덕 30cm의 위치에서 제 1주지와 반대되는 방향으로 전년에 자란 곁가지나 올해에 자란 덧가지 중 하나를 키워 제 1주지와 같이 1m되는 곳에서 직각으로 유인하되 제1주지의 방향과 반대로 한다. 또한 제 1주지에서는 직각으로 굽힌 곳에서 새 가지를 받아 그 반대 방향으로 제 3주지를 삼는다.
  [3년차] : 제 1, 2, 3주지는 전해에 자란 방향으로 계속 생장시키며, 제 2주지 부분에서도직각으로 유인되는 부분에서 새 가지를 받아 그 반대 방향으로 뻗게 하여 제 4주지로 삼어 전체적인 모양이 H자형을 완성한다.
  [4년차] : 4년차의 전정은 일자형과 유사하다.

 
        
        그림 5. 일자형(a), H자형(b), 2중 H자형 모식도

 
        (라) X자형
           일본에서 개량된 대표적인 자연형 정지방법으로 원가지를 X자가 되게 사방으로 향하도록 하며, 거봉과 같은 장초전정을 해야하는 품종에 알맞으며, 또한 중초전정과 단초전정도 하는 품종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 이 수형은 재식거리를 넓게 하여 나무를 크게 만드는 방법으로 세력이 왕성한 품종에서는 수세 조절이 용이하며, 나무의 수명이 길어지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X자형은 수관확대가 빠르나 정지, 전정이 어렵고 수형 구성의 시간과 노력이 많이 소요되어 우리 나라에서는 크게 이용되지 못하고 있다(그림 6).
  [1년차] : 묘목에서 자란 새가지는 원가지로 덕위로 올리고 발육이 양호하면 덕밑 30cm에서 덧가지가 발생하므로 이 가지를 덕위로 반대 방향으로 유인한다. 겨울철 전정시 발육이 왕성하면 덕위에서 캠벨얼리나 델라웨어의 경우 1.2m로 잘라주고 덧가지는 생육에 따라 60~120cm로 전정하여 원줄기와 덧가지의 비율이 6:4 정도 주종관계를 유지한다.
  [2~3년차] : 원줄기에 원가지의 골격을 만드는 시기로서 발육이 좋으면 1년차에 2의 원가지를 만들고, 2년차에는 각 원가지로부터 나온 덧가지를 이용하여 각각 원가지를 만들 수 있으므로 3년차에는 4개의 원가지를 완성할 수 있다. 원가지는 4개로 한정시키고 발생순서에 따라 제 1, 2, 3, 4번 원가지로 한다. 제 1원가지와 제 3원가지, 제 2원가지와 제 4원가지는 서로 반대쪽에 있게 하며, 2개의 원가지가 이루는 각도는 100~110°가 적당하다.
  [4~5년차] : 원가지를 계속 연장시키면서 덧 원가지를 만들어 나가는 시기이다.완성된 원가지는 4개를 직선으로 계속 연장시켜 나가며, 수관내부에 이미 형성된 덧 원가지에서는 2~3개의 열매어미 가지가 나오게 된다. 일찍 형성된 덧 원가지는 세력의 균형이 맞지 않아 혼란을 일으키는 경우가 있다. 또한 덧 원가지가 너무 강해지면 원가지를 약하게 하며, 특히 끝 부분의 2~3눈에서 발생된 가지는 원가지와 같이 신장하여 원가지의 세력을 약하게 하므로 이러한 강한 1년생 가지는 솎아 내는 것이 좋으며, 잔가지를 길게 남겨 새가지를 적당히 솎아 주어 수관의 확대를 돕는다.
  [6~7년차] : 덧 원가지의 정리 단계로서 이 시기에는 원가지의 자람도 점차 감소하여 원가지가 완성에 가까와 진다. 원가지가 덧 원가지보다 세력이 약한 경우 원가지를 자르고 맨 위의 덧 원가지를 원가지로 삼는다. 원가지의 좌우에는 교호로 적당한 세력의 덧 원가지가 있도록 하여 수관내부에 강한 세력의 가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한편, 솎아줌에 따라 생긴 공간을 메우도록 한다. 즉, 원가지 밑부분의 세력이 매우 강한 덧 원가지는 솎아내고 세력이 약한 덧 원가지를 남기며, 윗부분의 덧 원가지로서 밑부분의 공간을 채운다. 원가지의 중간 부위와 끝부분에서 발생한 덧원가지는 점차 솎아서 영구성이 있는 덧 원가지를 만들며, 덧 원가지 사이의 거리는 품종 및 나무의 세력에 따라 다르다. 델라웨어의 경우에서는 밑부분은 1.6m, 중간은 1.2m, 끝부분은 0.6m로 하여 수를 최소로 만들어 준다. 원가지, 덧 원가지, 곁가지, 열매어미 가지순으로 수액이 점차 약하게 유통하도록 세력의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그림 6. X자형 수형 구성 방법

 
        (마) 우산형 수형
           대전 근교에서 캠벨얼리 포도에 많이 이용하는 수형으로서 비교적 수형 구성이 쉽고 수관의 확대도 적어 주로 밀식 재배에 많이 이용되고 있다. 덕 아래 60cm 부위에서 원가지를 사방으로 3~4개 분지시키고 다음 해(2년째)에 원가지를 다시 2개로 분지시켜 덧 원가지로 한다. 3번째에 덧 원가지를 절단하면 곁가지가 12~15개 정도 생긴다. 이 곁가지를 열매어미 가지로 이용하여 새 가지(열매가지)를 발생시키는데, 이때 포도나무의 곁가지나 열매어미 가지는 우산살과 같은 수형이 된다. 이 수형은 전정 및 송이의 관리에 편리하고, 특히 초기 수량이 많다. 그러나 지나친 밀식재배(10a당 150그루 내외)는 수관의 확대가 곤란하여 재식 후 4~5년부터는 밀식에 따른 여러 가지 생리장해가 일어나기 쉬우므로 나무의 세력조절에 특히 유의해야 한다(그림 7).

 
        
        그림 7. 우산형 수형

 
        (바) 올백식 수형
           경사지에 덕을 설치했을 때 일자형이나 H자형의 수형을 구성하면 경사 아랫방향의 원가지는 약한 가지가 되기 쉬우므로, 원가지를 경사의 윗 방향으로만 신장시키는 수형이다. 원가지는 보통 2개로 나누는데, 1년생은 나무의 세력이 약하면 원줄기만 연장하고, 세력이 강하면 90°이상 벌려 원가지 2개를 형성시키며, 원줄기의 덧가지는 모두 제거하여 원가지만 튼튼하게 기른다. 원가지의 수는 재식거리에 따라 결정되는데, 대체로 1~2개의 원가지로 구성한다. 그러나, 때로는 4개의 원가지로 구성시키는 경우도 있다. 각 원가지의 간격은 2m 정도가 알맞으므로 2개의 원가지의 올백형이라면 그루 사이는 적어도 4m는 유지되어야 한다. 원가지의 길이는 대체로 4~5m 정도로 한다. 따라서 원가지가 1개일때에는 10a당 100 그루, 원가지가 2개일 때에는 50 그루 정도를 재식한다(그림 8).

 
        
        그림 8. 올백식 수형

 
  3. 전정방법
     정지작업을 통해 수형 구성이 되면 그 수형을 계속 유지하면서 매년 열매어미 가지를 골라 이를 적당히 잘라주는 작업이 포도의 전정이다. 전정정도는 필요에 따라 가지를 길게 또는 짧게 자를 수 있고, 남기는 가지의 길이에 따라 장초전정(長梢剪定), 중초전정(中梢剪定), 단초전정(短梢剪定)으로 나눌수 있다. 재배가가 단초나 장초전정을 하는 것은 자유이나 어떠한 전정법이 품종이나 수형에 적합하고 또한 경제적 재배가 가능한가는 전정법에 대한 이해가 충분히 된 후에 적용해야 한다. 또한 특정 지역에서 행하는 전정법을 그대로 답습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그 지역의 토양 비옥도, 일조, 기온, 강우량 등과 나무의 자람세는 밀접한 관계가 있으므로 이러한 요소들을 필수적으로 고려되어야 한다.

 
    가. 단초 전정(短梢剪定)과 장초 전정(長梢剪定)
       포도는 꽃눈의 착생이 용이하므로 장초전정이나 단초전정을 선택하여 경제적 재배는 가능하나 이 장초전정과 단초전정의 구분은 확실하지 않다. 일반적으로 가지의 눈을 1~3개를 남기는 경우를 단초전정, 4~6개를 남는 경우를 중초전정, 7개 이상을 남기는 경우를 장초전정이라 한다. 전정방법에 따라 포도의 생장, 송이의 비대, 수량 및 품질에 미치는 영향은 대단히 크다. 그러나 단초전정과 장초전정중 어떠한 것이 좋으냐 하는 문제는 예부터 많은 논란이 되어 왔다. 따라서 이들의 장 · 단점은 명확히 구분할 수 없으나 표 1에서와 같이 대별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평덕식을 이용하는 장초전정은 수세 조절이 용이하고 다수확이 가능하나 과다 결실에 의해 품질이 저하되기 쉽고, 또한 지상부와 지하부의 균형적 발전을 잃어 생리장해의 원인이 되는 단점이 있으며, 단초전정은 수형 구성 및 전정이 용이하여 관리가 간편하고 결과지를 일정하게 하여 결실과다를 막는 이점이 있으나 공간 활용이 장초전정에 비해 용이하지 않고 세력이 강한 품종은 수세조절이 어렵고 기부로부터 도장지의 발생이 많은 단점이 있다.
  이와 같이 전정방법에 따라 장 · 단점이 있으므로 품종의 특성, 수형, 재배환경, 재배기술, 그리고 노동력과 작업의 난이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결정해야 한다. 예를 들어 세력이 강하고 꽃눈의 착생이 가지의 7~8 마디에서 잘 되는 품종은 그 성질에 맞는 수형을 정하여 장초전정을 하는 것이 용이하나, 단초전정을 하는 캠벨얼리와 같은 품종 등은 가지의 모든 눈이 꽃눈 착생이 잘 되는 성질이 있어 장초전정도 가능하다. 그러나 수형구성과 관리가 쉬운 단초전정을 하는 수형을 만드는 것이 유리하다.

표 1. 장초전정 및 단초전정의 장단점 
    
 

구분
 
장 초 전 정 
 
단 초 전 정  
 

이점
 
○ 수관 확대와 결실기 도달이 빠름

○ 수세에 알맞게 전정량조절 가능

○ 덕면 전체를 균등하게 이용가능

○ 세력 강한 품종의 수세안정 가능

○ 다수확 가능 
 
○ 결과부위 상승이 적고 수형구성이간편

○ 신초의 세력은 일정치 않으나 과방은 균일함

○ 결과지수가 일정하며 결실과다를 막고 

    수량이 일정함

○ 전정이나 신초유인이 용이  
 

단점
 
○ 수형구성이 어려움

○ 결실과다에 의한 수세저하

○ 유목기 수관발달이 빠른 반면 지상부와 

    지하부의 균형을 맞추기 어려움

○ 정지전정의 이해 및 습득이 어려움

○ 발아지연 및 도장하기 쉽고,성숙지연이

    되기 쉬움 
 
○ 수관의 확대가 늦음

○ 수세에 맞게 전정량조절이 어려움

○ 장초전정에 비해 공간활용 불리

○ 신초유인이 간편하나 바람에 의해 부러지기

    쉬움  
 


 
       수형에 따라 웨이크만식, 일문자식, H자형 등은 단초전정을 위주로 하며, 니핀식과 자연형 정지인 X자형 수형은 장초전정을 위주로 한다. 재배 품종별로는 대체로 세력이 강해 새 가지의 밑부분에 충실한 꽃눈이 형성되기 어려운 거봉이나 힘노드 시들리스, 새단과 같은 품종은 장초전정을 위주로 하는 것이 좋으며 델라웨어, 머스캣 베일리 에이와 같이 세력이 중간 정도의 품종은 중초전정이 적당하고 캠벨얼리, 다노레드, 머스캣 오브 알렉산드리아와 같이 새 가지의 밑부분에도 비교적 충실한 꽃눈이 형성되어 결실이 좋은 품종은 단초전정을 하는 것이 좋다.
  포도의 수령에 따른 전정은 유목기에는 생장이 왕성하므로 수관 확대를 빨리 하기 위해 장초전정이 적당하며, 성과기(盛果期)에는 중초전정이, 노쇠한 나무는 새로운 가지로 교체시키기 위해 단초전정이 적당하다. 웨이크만이나 일문자식 수형은 수령(樹齡)이 오래됨에 따라 결과부위가 점차 상승하게 되어 수관이 커지므로 기부의 숨은눈(隱芽)이나 막눈(不定芽)이 발육하면 이를 잘 보호하여 묵은 곁가지와 대체시켜 결과부위의 지나친 상승을 막아야 한다. 우리 나라와 같이 여름철에 강우량이 많은 지역은 새 가지의 생육이 왕성하게 되기 쉬우므로 열매어미 가지를 너무 짧게 전정하면 새 가지가 웃자라서 결실과 성숙이 불량해지기 쉬우며, 발육이 왕성하고 세력이 강한 품종은 웃자라지 않게 세력을 안정시켜 결실을 좋게 하기 위해서는 장초전정이 적합하다.

 
    나. 전정시 열매어미 가지(結果母枝)의 선별 요령
       포도 전정시 양호한 열매어미 가지를 남기고 전정하는 것은 발아율, 새 가지 신장, 송이의 크기 및 모양, 착립률등 포도 결실에 영향을 주는 중요한 기술이며, 특히 장초전정을 위주로 하는 수형이나 품종에서는 더욱 중요하다. 외관상으로 충실한 가지인가를 판별할 수 있는 가지의 형태적 특성은 표 2와 같다.

 
   
표 2. 열매어미 가지의 생장상태의 형태적특성(거봉)
가지의 특성   충실한 가지   불량한 가지  
외 형
마디의 굴성
마 디 사 이
수 피 색
수 피 의 질
목 부 의 질
절구의 단면

절벽(節壁)
덩 굴 손  원 통 형
지그재그형
짧 음
황갈색 또는 적갈색
매끈하고 두꺼움
단단하고 치밀함
수가 적음
크고 돌출되어 있음
두 꺼 움
크고 강함  약간 편편형
직 선 형
길 음
자갈색 또는 흑자색
거칠고 얇음
연하고 거칠음
수가 많음
작고 낮음
얇 음
가늘고 약함 

 
       일반적으로 열매어미 가지의 색깔은 품종의 특성을 나타내는 동시에 등숙(登熟) 정도를 판정하는 기준이 된다. 유럽종은 회백색이고 미국종은 적갈색으로 나타나나 어느 것이든 충실한 것은 윤기가 난다. 그러나 흰색이나 붉은색 또는 자흙색을 띠는 것은 성숙이 불량한 가지이다. 또한 형태적으로 눈은 둥글고 밑부분이 비대하여 붉게 굵어진 것이 좋으며, 가지의 비대는 기부로부터 가지 끝까지 둥글게 비대하여 속은 작고 목질부가 두꺼우며 물관은 가늘어야 하고, 가지 굵기에 변화없이 일정하게 끝쪽으로 가늘어져야 한다(그림 1). 특히 밑부분에서 10번째 눈까지는 거의 굵기에 변함이 없는 것이 좋다

 
    
    (A) 가을에 자란 편심형 가지 (B) 가을에 자란 편평형 가지 (C) 정상 자람가지(원형)
    그림 10. 1년생 가지 자람세의 평단면도 (a : 곁눈의 위치)

 
    다. 전정 시기
       동계전정은 낙엽된 후 2~3주인 12월 상 · 중순부터 수액이 이동하기 전인 2월 중 · 하순까지 끝내는 것이 좋다. 포도나무의 가지는 속이 크고 조직이 연하므로 다른 과수와 같이 눈 바로 위에서 자르면 눈이 마르거나 발육이 불량해지므로 추위전에 전정할때에는 희생아(犧牲芽) 전정을 해야하나 작업이 번거러우므로 별로 이용하지 않는다. 또한 동해의 위험이 있는 지역에서는 해빙 직후인 3월경에 하는 것이 좋다.

* 희생아(犧牲芽) 전정: 발아 시킬 눈이 마르는 것을 막기 위해 눈 하나를 더 남기고 자름

 
    라. 전정 정도
       나무의 세력에 따른 전정정도의 조절은 포도의 전정에 있어 중요하다. 지나친 강전정은 열매어미 가지의 수가 부족하여 수량이 감소되고 새 가지도 웃자라 결실이 불량하게 된다. 반면에 약전정을 하면 발아 후의 눈따기, 새 가지 유인, 송이솎기 등의 작업이 많아 지고 결실 조절이 소홀하게 되면 결실 과다로 새 가지의 생장 불량과 나무의 세력이 급속히
떨어진다. 결국 단초 또는 장초전정이냐 하는 문제보다는 나무의 세력에 맞게 전정의 정도를 어떻게 조절하는가가 더욱 중요하다.
  대체로 세력이 강한 나무는 약전정을 하여 눈을 많이 남겨 양분의 분배를 균등히 하여 세력을 안정시키고, 반대로 세력이 약한 나무는 강전정을 하여 올바른 수세를 갖추도록 해야한다. 이와 같이, 나무의 세력에 따른 전정 정도의 조절은 장초전정의 경우에는 비교적 용이하나 단초전정의 경우에는 어려우므로, 단초전정 위주의 수형에서는 재식 거리에 알맞게 재식하여 너무 강전정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전정의 정도를 알 수 있는 방법은 단초전정의 경우 남겨두는 열매어미 가지의 수로 쉽게 알 수 있지만 장초전정의 경우에는 열매어미 가지의 길이에 따라 눈수가 따르기 때문에 열매어미 가지의 수만으로 표시하는 것은 적당하지 못하여 일반적으로 남겨지는 눈의 수를 표준으로 한다. 포도나무에 신초수가 많을 경우 덕면의 광환경이 나빠져 병충해의 발생이 많아지고 신초의 등숙이 불량하고 저장양분의 축적이 불량하며, 결실과다로 수세가 저하되기 쉬워 나무에 맞는 적정 신초수 및 착과량으로 결실량을 조절하면 매년 고품질 과실의 수확이 가능하다.

 
  참 고 문 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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