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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 재배와 활용

淸山에 2012. 7. 24. 15:53

 

 

 

 

토마토 재배와 활용

 

 


 

올해는 아파트 단지를 조금 벗어나면 농사를 장난삼아 한 두 평 밭을 얻어 주말농장을 하고 있는 분들이 부쩍 많아 젓다. 그만큼 살던 시골 냄새가 그리워 그런가 보다고 생각했지만 꼭 그런 것은 아니가보다. 농사는 끊임없는 작물에 대한 애정과 사전 지식도 없이 생각나는 데로 텃밭에 무조건 심어두면 농사가 되는 줄 알고 있기에 안타까워서 여기 재배법과 토마토에 관한 지식을 전해드리려 한다.
 
특성
 
토마토의 원산지는 남아메리카 서부 고원지대 원산이다. 방울토마토는 일반토마토에 비해 당도가 높고 맛이 좋으며 먹기가 쉽고 공동과, 기형과, 배꼽 썩음과 등의 발생이 적어 재배농민들이 일반 토마토보다도 방울토마토를 선호하고 있다. 재배 작형도 다양화되면서 재배면적이 꾸준히 증가되고 있으며 연중 출하가 가능하다.
방울토마토의 크기는 10∼30g의 범위에 있으며 최상품의 크기는 15∼20g정도라고 할 수 있다. 현재 재배되고 있는 품종의 대부분이 일본 품종이고 맛도 우리나라 소비자의 기호에 맞는다고 할 수 있다. 최근 들어 유럽의 품종들이 조금씩 소개되어 재배도 되고 있으나 맛은 일본 품종보다 떨어진다.

품종별 특성
 
꼬꼬
주년재배용 품종으로 과중은 20∼25g이고, 숙기는 조생이다. 시들음병, 선충에 저항성이 강하다. 특징으로는 대과로 수확노력의 생력화가 가능하고, 당도가 8∼10°Bx로 높으며, 1화방당 착과수는 25과 이다. 초장은 중 정도이고, 엽은 대엽이며, 초세와 흡비력이 강하다. 시설재배가 원칙이며, 초기생육이 왕성하고 이상 줄기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기비를 줄이고 1화방 개화묘를 정식한다.

킹캐롤
주년재배용 품종으로 과중은 20∼25g이고, 숙기는 조생이다. 시들음병, 선충, 반점병, 풋마름병, 반신위조병에 저항성이 있다. 특징으로 과색은 광택이 있는 선홍색이고 당도는 9∼11°Bx이며, 열과에 강하고 식미가 좋다. 이 품종은 이형주가 10%정도 발생하므로 조기에 제거(파종 후 30∼40일)해야 한다.

치카(千果)
새로운 품종으로서 국내에서는 검토중인 품종이다. 주년재배용 품종으로 과중은 15∼20g이고 숙기는 극조생이다. 시들음병(R1)과 선충에 저항성이 강하다. 이 품종은 빼빼와 꼬꼬의 중간적 특성을 지닌다. 당도는 8∼10°Bx이고 1화방 착화수는 30∼40개 정도이며 꼬꼬보다는 흡비력이 약간 떨어지며, 이상줄기 발생은 적다.
재배요점으로는 시설재배가 원칙이며, 꼬꼬보다 초세가 약하기 때문에 기비의 질소를 10∼20% 증시한다. 후반기에 초세가 떨어지므로 추비와 관수를 적절히 실시하고 최초의 추비는 4∼5 화방 개화시 실시하며 야온은 최저 10∼12℃로 유지한다.

빼빼
주년재배용 품종으로 과중은 15∼20g이고 숙기는 극조생이다. 특징은 1화방당 착과수가 약 30개이고, 당도 8∼10°Bx이며 초세는 중 정도이고, 엽은 소엽이다.
시설재배가 원칙으로 초기생육이 왕성하고 이상줄기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기비를 줄이고 1화방 개화묘를 정식한다.

산체리엑스트라
주년재배용 품종으로 과중은 13∼15g이고 숙기는 극조생이다. 특징으로는 당도 9∼10°Bx 전후로 높고 중소엽으로 채광성이 좋다. 절간은 중간으로 초장은 약간 낮다. 초세가 강하고 개화수가 많아 착과가 안정되어 있고 흡비력은 강하다. 재배가 용이하고 특히 월동, 비가림 재배시 우수하며 정식은 본엽 7∼8매 전후에 한다.

오렌지캐롤
주년재배용 품종으로 과중은 10∼15g이고, 숙기는 극조생이다. TMV, 시들음병, 반점병, 근부위조병에 저항성이다. 특징으로는 과색이 선명한 오렌지색으로 열과에 강하고 β-카로틴이 적색품종에 비해 5배 이상 함유되어 있어 영양적으로 우수하고 당도는 9∼10°Bx정도이며 흡비력은 중정도이다
이상과같이 품종선택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각특성에 맞추어 관리해야한다

재배관리

온도
토마토의 발아적온은 25∼30℃이나 이 범위내에서는 온도가 높을 수록 발아율은 높다. 생육적온은 주간 27℃, 야간 17℃이다. 고온한계는 35℃이며, 저온한계는 6℃이다. 고온에서는 생육 및 개화는 촉진되지만 개화수는 적어지고, 열매가 작아진다. 30℃ 이상의 고온에서는 화분의 기능이 저하되고, 과실의 붉은 색소인 리코핀의 생성이 억제되며, 황색 색소인 카로틴만이 발현되어 과실은 누렇게 된다. 토마토의 착색에 적당한 온도는 25∼25℃이며, 15℃이하의 저온에서는 착생이 불량해지므로 수학기의 온도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빛광선
방울토마토의 광포화점은 70 klux로 상당히 높다. 강한 일조를 요구하는데 70 klux까지는 조도가 높을수록 광합성이 증가한다. 일조가 부족하면 낙과가 많아지고, 식물체는 도장하여 수량은 크게 감소한다. 방울토마토는 중일성 식물로서 일장과는 관계없지만 단일보다는 장일조건에서 생육이 촉진된다.

토양
토양에 대한 적응성이 비교적 넓은 편이다. 토양산도는 pH 6.2∼7.2가 적당하며, pH가 5.5이하인 토양은 석회를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토마도 순치기

토마토 나무를 잘 까구워다고 생각하지만 적기 순치기를 놓치면 농사를 버리게 된다. 적정높이를 결정하여 수세와 토질을 감안한 성장 마디를 순을 따주어 수세를 억제하여야한다.
 
 
 
토마토의 영양학적 가치

비타민과 미네랄 등의 영양소가 덤 뿍 들어 있어 '천국의과일'로 불리는 토마토는 서양에서는 음식 재료로 많이 사용한다. 토마토에는 노화예방에 좋은 '리코펜'성분이 함유돼 있는데, 이는 익혀서 먹으면 흡수가 더 잘 되기 때문이다. 토마토는 깨끗한 피부를 가꾸는 데도 더없이 좋다. 특히 지성피부나 여드름 피부를 개선하는데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

장수식품의 대명사로 떠오른 토마토는 노화예방 성분이 듬뿍 들어 있고, 전립선암 발생률을 절반 이하로 떨어뜨리는 데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근래 외신에 의하면 일반적으로 항암효과가 특수하다고 전해지고 있다. 그리고 토마토가 대표적인 노화예방식품인 것은 토마토에 들어있는 리코펜이라는 성분 때문이다.

또한 토마토에는 모세혈관을 강화하고 혈압을 낮추는 비타민C와 루틴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매일 1~2개씩 꾸준히 먹으면 고혈압. 심근경색을 예방할 수 있다. 토마토를 수박과 1:1비율로 갈아 마시면 신진대사를 촉진시켜 소변의 양을 조절하고, 갈증을 해소하는 도움이 된다. 토마토수박주스는 몸에 열이 났을때 마시면 열을 내리는 효과도 있다.

토마토는 열량이 100g당 열량이 16kcal로, 사과보다 5배 적은 반면 수분과 식이 섬유가 많아, 먹으면 포만감이 느껴지고, 혈액 중의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춘다. 또한 토마토에는 각종 영양소가 듬뿍 들어 있어 이것만 먹어도 영양결핍 현상이 쉽게 일어나지 않는다.
 
만병통치약이라 할 수 있을 만큼 효능이 뛰어난 토마토는 특히 갱년기 여성이 먹으면 좋다. 갱년기를 맞은 여성들은 골다공증에 걸릴 위험이 높은데, 토마토에 들어있는 비타민K가 칼슘이 빠져나가는 것을 막아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맛있게 먹을수 있는 토마토요리 >>
 
토마토 닭 꼬치구이
준비하기:
닭고기(안심)200g(소금.후추 약간씩), 방울토마토 10~!5개, 토마토(덜 익은 것)1개, 가지1개, 올리브 오일 약간, 토마토 소스(완숙토마토 1개, 양파 1/4개, 토마토케첲 2큰술, 딸기잼 1큰술, 물 1큰술)
 
만들기:
① 닭고기는 깨끗이 손질한 뒤 소금과 후추로 간해 준비한다.
② 토마토와 가지는 씻어 반으로 자른뒤 3*3cm크기로 다시 자른다. 방울토마토는 깨끗이 씻어
꼭지를 뗀다.
③ 완숙토마토를 끓는 물에 살짝 데쳐 껍질을 벗긴 뒤 곱게 다진다. 양파는 껍질을 벗겨 토마토와
같은 크기로 곱게 다진다.
④ 냄비에 ③과 물을 넣고 약한 불에서 무르게 익을때까지 조린다. 그런 다음 토마토케첩과 딸기쨈을
넣어 걸쭉하게 졸이면 소스가 완성된다.
⑤ 꼬치에 토마토와 가지.닭고기. 방울토마토를 적당한 순으로 꽂은 다음 올리브오일을 바르고
닭고기가 다 익을때까지 팬이나 그릴에서 굽는다.
⑥ ⑤를 그릇에 담고 ④를 곁들여 낸다.
 
 
토마토 해산물콩 샐러드
준비하기:
토마토3개, 방울토마토10개, 강낭콩 1/2컵, 여러가지 콩 1/2컵, 마늘2쪽, 소금약간, 갑오징어 1마리, 홍합살 50g, 소스(올리브오일 4큰술, 식초3큰술, 레몬즙 1큰술, 다진마늘 1작은술, 양겨자2작은술. 소금.후추 약간씩)
 
만들기:
① 콩은 하룻밤 정도 물에 불린 뒤 끓는물에 마늘.소금과 같이 넣고 푹 익을때까지 삶는다.
② 갑오징어는 소금을 이용해 껍질을 벗기고 깨끗이 씻은 뒤, 등쪽에 칼집을 어슷하게 넣고,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다. 새우는 등쪽의 내장을 없애고 홍합살과 함께 깨끗이 씻는다. 그런 다음
갑오징어.새우.홍합살을 끓는 물에 넣고 데친다.
③ 토마토는 깨끗이 씻어 끓는 물에 살짝 데친 뒤 꼭지를 때고 6등분으로 썬다.
방울토마토는 깨끗이 씻어 꼭지만 뗀다.
④ 소스의 재료 중 올리브오일을 빼고 모두 그릇에 넣어 잘 섞는다. 그런 다음 마지막에 올리브오일을
넣고 다시 한번 섞어준다,
⑤ 그릇에 ①~③을 넣고 ④를 얹어 잘 버무린다.
 

토마토수프와 토마토 바게트
준비하기:
토마토수프(토마토2개, 홍피망 1개, 양파1/4개, 오이1/2개, 올리브오일 2큰술, 식초 2큰술, 소금약간), 토마오바게트(바게트2쪽, 토마토1개, 양파1/4개, 파슬리 약간, 올리브오일 2큰술, 식초 1큰술, 소금약간)
 
만들기:
토마토수프:
① 토마토는 깨끗이 씻은 뒤 끓는 물에 살짝 넣었다가 꺼내 껍질을 벗긴다.
② 오이는 껍질을 벗긴 뒤 반으로 잘라 씨를 없애고, 피망은 씨를 빼고 적당한 크기로 썬다.
③ 믹서에 ①과 ②를 넣고 나머지 재료를 모두 넣은 뒤 곱게 간다.
④ ③을 그릇에 담고 토마토를 잘게 썰어 위에 얹는다.
 
 
토마토바게트:
① 토마토는 깨끗이 씻어 끓는 물에 넣고 살짝 데쳐 껍질을 벗긴 뒤 1*1*1cm크기로 썬다.
② 양파는 껍질을 벗겨 다지고, 파슬리도 잘게 다진다.
③ 그릇에 ①과 ②를 넣고 올리브오일과 식초.소금을 넣어 잘 섞는다.
④ 적당한 크기로 썰어 올리브오일을 바른 바게트를 달궈진 팬에 올려 노릇노릇하게 굽는다.
⑤ ④위에 ③을 얹어 그릇에 담아 토마토수프와 함께 낸다.
 
 
토마토참치샐러드
준비하기:
방울토마토 10개, 송이토마토 5개, 참치통조림 1캔, 양파 1.4개, 오이1/2개, 마요네즈 1큰술, 소금, 후추 약간씩, 파슬리 약간
 
만들기:
① 방울토마토와 송이토마토는 깨끗이 씻어 꼭지 부분을 칼로 자른 뒤 속을 적당히 파낸다.
② 참치통조림은 체에 걸러 기름을 모두 뺀다.
③ 오이는 껍질을 벗기고 반으로 잘라 씨부분을 없앤 뒤 잘게 다지고, 양파도 잘게 다진다.
④ 그릇에 ② 와 ③을 담고 마요네즈를 넣어 잘 섞은 뒤 소금과 후추로 간을 맞춘다.
⑤ ④를 ①의 안에 적당히 담고 잘게 다진 파슬리를 살짝 뿌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