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 여성詩人 김수진의 手記錄

, 총 67건 [최신정보] 백년을 떨어진 곳에서 백년을 앞선 곳으로  탈북 여성詩人 김수진의 手記(7)북한에서 꿈꾸던 사회주의, 공산주의는 대한민국에 있었다. 나는 지옥에서 천국으로 들어섰다. 김수진(자유기고가)   조회 : 1494  [2014/11/24, 10:50] [최신정보] 사촌동생의 脫北…시시각각으로 조여오는 시선(視線)들  탈북 여성詩人의 手記(5)“언니. 오늘 아침 일찍이 아빠·엄마 산소에 다녀왔어. 떠난다고 말씀드렸어. 무사히 나를 건네달라고 빌었어요” 김수진(자유기고가)   조회 : 1763  [2014/11/22, 06:16] [최신정보] “못 내겠으면 이 마을에서 이사를 가든지 해”  탈북 여성詩人 김수진의 手記(4)거덜이 난 개인의 돈주머니를 훎어내는 당(黨) 간부들…어떻게 하나 산천이 있는 땅을 뜨지 말자고 사려물었던 이빨이 흔들리고 있다. 김수진(자유기고가)   조회 : 1026  [2014/11/20, 18:23] [최신정보] 끝내 山으로 오르지 못한 시체(屍體)들  탈북 여성詩人의 手記(3)죽음이 너무 흔한 시기여서 무서움도 없이 주검을 땅에 묻는 것을 지켜보는 애들도 많았다. 나는 내 아이들이 절대 그쪽에서 어슬렁대지 못하게 했다. 김수진(자유기고가)   조회 : 840  [2014/11/19, 14:10] [최신정보] 다섯 명의 꽃제비를 잡아먹은 모자(母子)  탈북 여성詩人 김수진의 手記(2)죽지 않으려고 발악하는 무리들이 여기저기서 사람을 죽이고서라도 도적질을 감행했다. 밤에는 강도들이 도로를 지켜서서 사람들을 때려죽이고 자전거 등 물품을 빼앗기도 했다. 김수진(자유기고가)   조회 : 2073  [2014/11/18, 15:12] [최신정보] 말라죽은 소나무야…네 모습이 이 나라 모습이다  탈북여성의 고발詩(72)<아프다 소나무야>나뿐만 아니라 오가는 모든 사람들이 말라죽은 소나무 옆에서 처음에는 욕지거리 하다가 ‘장군님’이란 말에 혀가 굳어져 버렸다. 김수진(자유기고가)   조회 : 733  [2014/11/15, 06:12] [최신정보] 우리의 사랑은 비극의 철학입니다, 이 세상에 하나뿐인  탈북여성의 고발詩(71)<당신을 용서합니다>강을 건너는 순간/무엇인가 가슴에서 뚤렁 하고 떨어져 내렸습니다/그 와중에도 정신 차리고 보니/가슴 속에 무거웠던 옹이었습니다 김수진(자유기고가)   조회 : 497  [2014/11/14, 04:11] [최신정보] 더 용기 있게 파헤치라 진실의 무덤을  탈북여성의 고발詩(70)<붓아 무디어지지 말라>네가 살아온 세상은/언어를 그릴 수 없는 세상이었다/거기에는 단 한 사람의 언어만 있기에/죽음 같은 침묵만이 역사를 그렸다 김수진(자유기고가)   조회 : 726  [2014/11/13, 05:55] [최신정보] 500원짜리가 뭘 할 수 있을까…그 옥수수가루 한 홉  탈북여성의 고발詩(69)<연로 보장금>500원짜리가 뭘 할 수 있을까/무엇을 사야 이 돈으로/우리 두 노인네/한 끼라도 배부를 수 있을까 김수진(자유기고가)   조회 : 595  [2014/11/12, 05:36] [최신정보] 혓바닥으로 죽그릇을 핥는 아이…엄마 가슴 긁는다  탈북여성의 고발詩(68)<그릇을 긁는 아이>반 공기 되나마나 한/시래기죽 그릇을/숟가락도 없이 들이마신 아이/혓바닥으로 죽그릇을 핥는다 김수진(자유기고가)   조회 : 695  [2014/11/11, 03:36] [최신정보] 너무 오래 살았는가…그 삼대(三代)의 발밑에 깔린 채  탈북여성의 고발詩(67)<나이 타령>그 사이 볼 꼴 못볼 꼴/다 보았으니/이제 더 보기 무참하다/그 꼴 봐주기란 세상이 무색하다/어영 산으로 가야지/더 험한 꼴 당하기 전에 김수진(자유기고가)   조회 : 921  [2014/11/10, 04:18] [최신정보] 천상천하(天上天下)를 다스린다는 한 사람이 농사짓는 나라  탈북여성의 고발詩(66)<농사야 하늘이 짓지>그래서 그 나라는/꽃제비들이 득실거린다/죽음이 무덤을 쌓았다/하늘의 뜻 거스르니/세상 천지가 노(怒)했다. 김수진(자유기고가)   조회 : 814  [2014/11/09, 06:21] [최신정보] 이 나라 가장 싸구려 노예들  탈북여성의 고발詩(65)<불행한 여인들>이렇게 산다 여인들은/밧줄 같은 조직에 묶이어/가족의 목숨에 묶이어/차라리 죽는 것보다 못한/노예의 삶을 산다. 김수진(자유기고가)   조회 : 942  [2014/11/08, 05:28] [최신정보] 죽음이 덧죽어 시체를 쌓는다/그래도 그곳에선 태연하다  탈북여성의 고발詩(64)<60년의 자취>한 쪽에선 먹거리가 차고 넘치는데/한 쪽에선 먹지 못해 죽어간다 김수진(자유기고가)   조회 : 605  [2014/11/07, 04:52] [최신정보] 두 늙은이 종일 빈 방에 앉아 배고픔과 싸운다  탈북여성의 고발詩(63)<딸의 눈물>한 줌밖에 없는 쌀을/두 몫으로 나눈다/한 몫은 내 아이들을 위해/또 한 몫은 부모님들을 위해. 김수진(자유기고가)   조회 : 755  [2014/11/06, 05:07] [최신정보] 쌀독이 비어 굶으면서도 만세를 부른다  탈북여성의 고발詩(62)<세뇌(洗腦)>그것은 중독이다 만세가 아닌/독재가 감염시킨/더러운 정신병 비루스(바이러스)다. 김수진(자유기고가)   조회 : 669  [2014/11/05, 05:43] [최신정보] 겨울아, 너는 나의 가장 무서운 적(敵)이다  탈북여성의 고발詩(60)<꽃제비의 겨울>어느 아파트 돌층계에 드러누워/담요 한 장 없이 시려오는 온몸을/손으로 더듬으며 소리 없이 운다/아 집이 그립다. 김수진(자유기고가)   조회 : 726  [2014/11/03, 04:31] [최신정보] 절대 잊을 수 없는 생죽음, 떼죽음들  탈북여성의 고발詩(59)<기막힌 아픔들>좋은 음식 맛있는 음식들 앞에/눈물로 강을 먼저 건넌다/좋은 날 기쁜 날이 오면/슬픔이 먼저 마중 온다 김수진(자유기고가)   조회 : 651  [2014/11/02, 08:01] [최신정보] “세 살짜리 아기가 저절로 엉뎅이 들썩이며 춤을 추는데 그게 무슨 죄냐?”   탈북여성의 고발詩(58)<코걸이>“이게 어느 나라 춤이냐/사회주의 춤이 맞느냐/궁둥이 들썩이는 건 황색바람이다/이건 자본주의 날라리 풍(風)이다/네들 수용소 가고 싶으냐?” 김수진(자유기고가)   조회 : 873  [2014/11/01, 05:11] [최신정보] 60여 년을 부르짖는 ‘이밥에 고깃국’  탈북여성의 고발詩(56)<사회주의를 버린다>미치도록 부르짖고 찬양하는 사회주의/그 사회주의는 왜/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겨우 죽그릇뿐이냐. 김수진(자유기고가)   조회 : 1206  [2014/10/30, 03:44] [최신정보] 세 살, 다섯 살 아이를 정치범 수용소로 끌고가는 나라  탈북여성의 고발詩(55)<살아 있느냐 아이들아>가슴으로 지켜본 온 마을의 눈동자들은/지금도 숯덩이의 마지막 불씨처럼/너희들을 고이 기억하고 있다/제발 살아남기를 간절히 기원하며. 김수진(자유기고가)   조회 : 927  [2014/10/29, 05:19] [최신정보] 이 나라에 역적(逆賊)은 단 한 명인데  탈북여성의 고발詩(54)<진리(眞理)>이 나라에 반동은 단 한 명인데/이 나라에 역적은 단 한 명인데/단 한 명만 그걸 거꾸로 알고 있을 뿐/그래서 우리 모두가 반동이 되어 있을 뿐 김수진(자유기고가)   조회 : 1436  [2014/10/28, 03:17] [최신정보] 그래도 가야겠다…영혼(靈魂)이라도  탈북여성의 고발詩(53)<비장한 자유>가야겠다 이래도 저래도/죽을 건 뻔한데/차라리 영혼이라도/자유와 함께 몸부림친다면/원 없으리라 김수진(자유기고가)   조회 : 663  [2014/10/27, 05:49] [최신정보] 나무여 꽃이여 대한민국이여  탈북여성의 고발詩(52)<대한민국의 첫 아침에>새로 시작한 내 삶에/축복의 인사 건네는/신(神)같이 순수한 모습 앞에/내 인생은 봄을 맞는다 김수진(자유기고가)   조회 : 703  [2014/10/26, 07:00] [최신정보] 백년을 떨어진 곳에서 백년을 앞선 곳으로 왔다  탈북여성의 고발詩(51)<첫 터침>저 높은 하늘을 나는 매를 연상했다/그러면 내 떠나온 곳은/아직도 깨어나지 못한 작은 새알 김수진(자유기고가)   조회 : 1844  [2014/10/25, 06:27]

총 67건 [최신정보] “왜정(倭政) 때보다 더 힘들다. 왜정 때 굶지는 않았다”   탈북여성의 고발詩㊿(부끄럽다)시간이 지난 후/역사는 무엇을 쓸까/우리의 아픔을 쓸까/아니면 부끄러움을 쓸까 김수진(자유기고가)   조회 : 1007  [2014/10/24, 04:49] [최신정보] 나의 詩를 절대 자연에 비유 못하는 이유  탈북여성의 고발詩㊾<나의 시(詩)는(2)>나의 시(詩)는/자연에 비유 못하겠다/증오가 꽃과 섞어지면/연약해질까봐 김수진(자유기고가)   조회 : 686  [2014/10/23, 03:27] [최신정보] 自由(자유)와 獨裁(독재), 절대 한 이불 덮을 수 없어  탈북여성의 고발詩㊽<나의 시(詩)는(1)>내 안에는 온통 슬픔/그 때문에 또한 온통 폭탄같은 분노여서/산산히 부서져/너덜너덜 찢기어진 아픔의 시체들/그것들은 독재의 흔적들 김수진(자유기고가)   조회 : 789  [2014/10/22, 05:56] [최신정보] 국민들이여, 천국을 찾지 마시라…대한민국이 천국이다  탈북여성의 고발詩㊺내가 사는 아파트 가장 평범한 국민들이 사는 곳 그곳이 천국일진대 천국을 찾지 마시라 국민이여 천국에 살아 천국을 잊고 사는 사람들 우리의 대한민국이 천국이다. 김수진(자유기고가)   조회 : 1465  [2014/10/19, 06:49] [최신정보] 누가 연약함으로 너를 불렀더냐  탈북여성의 고발詩㊹(소녀야 너에게 영광을!)무슨 말을 더해주랴/너의 용기와 기백에/하늘이 충천 높아졌다/사랑한다 소녀야 김수진(자유기고가)   조회 : 587  [2014/10/18, 05:26] [최신정보] 내가 처음으로 본 대한민국의 장한 딸  탈북여성의 고발詩㊷(이 나라를 가꾸는 한 송이 꽃이여)온 나라를 들끓게 한 그 순간/합쳐진 국민의 모습이 보였다/그 순간엔 대통령도 국민이었다 김수진(자유기고가)   조회 : 1568  [2014/10/16, 02:16] [최신정보] 그 옥수수 알을/아끼며 세이며/열흘을 살았다  탈북여성의 고발詩㊶(당부)너만은 꼭 살아다오/살아서 꼭 가족의 대를 이어주라/아빠, 엄마, 온 가족의 당부/그 당부와 함께/피같이 남겨진 한 홉의 통옥수수. 김수진(자유기고가)   조회 : 670  [2014/10/15, 02:56] [최신정보] 세계 유일의 끈질기고 끈질긴 노예의 땅  탈북여성의 고발詩㊵(마음 속에만 흐르는 분노)누려야 할 권리는 모두 팽개치고/한 사람만을 위한/의무로만 살아야 하는 가련한 인민. 김수진(자유기고가)   조회 : 722  [2014/10/14, 04:17] [최신정보] 끝내 대학교에 간 내 친구의 두 딸에게  탈북여성의 고발詩㊴(장하다 글 도적아)간부집 애들, 돈 많은 집 애들은 앞자리/그 애들의 자리는/선생님과 멀리 떨어진 뒷자리/돈이 없으니 응당한 것으로/그래도 행복했다 김수진(자유기고가)   조회 : 908  [2014/10/13, 08:43] [최신정보] 해가 짧은 겨울밤…밤은 왜 이다지도 긴가  탈북여성의 고발詩㊳(긴 겨울밤)배고픈 자식들을 달래기 위해/아빠는 수수께끼/엄마는 옛이야기 김수진(자유기고가)   조회 : 803  [2014/10/12, 00:05] [최신정보] 도리(道理)까지도 가난해진 인민  탈북여성의 고발詩㊲<도리(道理)>오히려 쌀을 쏟아내고는/자루를 거꾸로 뒤집어/대한민국이라는 글자를/유엔이라는 글자를/그 자리에서 지워버렸다 김수진(자유기고가)   조회 : 670  [2014/10/11, 04:01] [최신정보] 가족의 목구멍으로 넘기기 전에 먼저 바쳐야 하는 돈  탈북여성의 고발詩㉟(새해를 맞으며)따뜻한 밥 한 공기 소원인 우리의 돈이/앓는 아가의 병 고쳐야 할 우리의 돈이/늙은 부모 봉양해야 할 우리의 돈이/몸부림칩니다 김수진(자유기고가)   조회 : 744  [2014/10/09, 03:29] [최신정보] 작은 청(請)마저도 짓밟히는, 이게 조선민주주의다  탈북여성의 고발詩㉞(우리의 민주주의)우리는 당 청사에/돌멩이 던진 적 없다/항의를 한 적도 없다/시위를 벌인 적은 더더욱 없다 김수진(자유기고가)   조회 : 878  [2014/10/08, 09:11] [최신정보] 날 사랑한 적 있었던가  탈북여성의 고발詩㉝(나는 나를 사랑한다)대한민국에 처음 온 날/내가 처음으로 배운 말/눈물로 받아들였던 말/“나는 나를 사랑한다” 김수진(자유기고가)   조회 : 694  [2014/10/07, 09:27] [최신정보] 그들에게 밥주걱 먼저 돌린다  탈북여성의 고발詩㉜(흰쌀밥)굶어죽은 부모의 혼을 따라/길가에 널부러진 꽃제비들아/네들 고운 입술 먼저 열어/떠넣어주고 싶다 이 하얀 쌀밥을 김수진(자유기고가)   조회 : 648  [2014/10/06, 02:55] [최신정보] 토막진 땅을 이을 때  탈북여성의 고발詩㉚<이 모든 것의 하나>토막진 하늘을 이을 때/우리의 희망은 매가 되어 날으리/토막진 바다를 이을 때/우리의 삶은 갈매기처럼 보람차리 김수진(자유기고가)   조회 : 505  [2014/10/04, 03:33] [최신정보] 들어줄 수 없는 네 마음 속 상처들…보낼 수 없는 내 마음  탈북여성의 고발詩㉙(친구야)말 한 마디 없이/널 버리고/훌쩍 떠나온 나//마음이 아프다 김수진(자유기고가)   조회 : 483  [2014/10/03, 11:56] [최신정보] 떡 한 개만 사달라 엄마 가슴 쥐어뜯던 아기를 때리며 끌고 가던 가슴 속의 못들  탈북여성의 고발詩㉘/고향아 김수진(자유기고가)   조회 : 1993  [2014/10/02, 04:39] [최신정보] 사정이 없다 그 자들은…사서라도 그 쌀을 메우란다  탈북여성의 고발詩㉖<농민의 억울함이여>봄부터 가을까지/허리 한번 펼 새 없었건만/농민이 가을하기 전/먼저 흩어가는/시퍼런 총 쥔 도둑떼여 김수진(자유기고가)   조회 : 683  [2014/09/30, 03:50] [최신정보] 먹어보고 싶어요…공부하고 싶어요  탈북여성의 고발詩㉔(딱 한 번만)군침이 돌고도는/식당의 하얀 이밥과 고깃국을//입어보고 싶어요/간부집 애들이 입은 저 옷 김수진(자유기고가)   조회 : 747  [2014/09/28, 07:26] [최신정보] 간부들만의 강성대국  탈북여성의 고발詩㉒(젊은이들)분노/분노/또 분노/그것도 터지지 못하는 분노 김수진(자유기고가)   조회 : 1177  [2014/09/26, 04:22] [최신정보] 北邙山(북망산)이 차라리 강성대국인걸  탈북여성의 고발詩㉑(늙은이들)헛 참. 아직도/자력갱생이라니/북망산이 눈앞에서/날 기다리는데… 김수진(자유기고가)   조회 : 727  [2014/09/25, 03:48] [최신정보] 쌀 한 톨 없는 강성대국  탈북여성의 고발詩⑳(꽃제비가 본 강성대국)개뿔/개뿔/개뿔/강성대국은 무슨 말라빠진 강성대국 김수진(자유기고가)   조회 : 1054  [2014/09/24, 05:29] [최신정보] 매일매일 거짓으로 살아가는 자들아  탈북여성의 고발詩⑲<거짓말>거짓말도 백 번 하면 진짜로 된다는/괴벨스의 철학을 공부한 자들아/알고 있느냐/가짜가 진짜로 되지 않음은/시간이 증명하는 법 김수진(자유기고가)   조회 : 1011  [2014/09/23, 09:01] [최신정보] 이 나라에선 절대 현화(달러)를 쓸 수 없다  탈북여성의 고발詩⑱<또다시 화폐개혁>내놔야 할 것인가/말아야 할 것인가/두 갈래의 중심에 서서/오도가도 못하는/독안에 든 쥐 신세 같은 사람들 김수진(자유기고가)   조회 : 781  [2014/09/22, 07:10]

총 67건 [최신정보] 시체(屍體)가 또다시 나가기 시작했다  탈북여성의 고발詩⑰<우리의 종자돈>수천수백만원을 빼앗아간 자리에/5백원짜리 종이돈 달랑 한 장/그 돈에 이상한 이름이 붙어 있었다/장군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배려돈’ 김수진(자유기고가)   조회 : 1409  [2014/09/21, 07:18] [최신정보] 죽어가는 사람들의 희망의 불꽃  탈북여성의 고발詩⑯<국경의 인신매매 사형수들에게>너희들의 덕에/살아남은 우리들/비록 몸은 돈에 팔렸어도/목숨은 죽지 않고 살아왔다 김수진(자유기고가)   조회 : 596  [2014/09/20, 09:14] [최신정보] 열한 살 꽃제비 소녀를 총살시키는 나라  탈북여성의 고발詩⑮<어린 사형수야>밧줄을 감을 자리가 있었더냐/아가의 빼빼 마른 몸에/수갑이 채워지더냐/거미발같이 가느다란 두 손목에 김수진(자유기고가)   조회 : 1080  [2014/09/19, 08:58] [최신정보] 그 가련한 등잔불 밑으로 비치는 우리의 거렁뱅이 꼴  탈북여성의 고발詩⑭<우리의 가난을 지켜보는 세계여>아 숨막혀라/숨길을 열어 달라/동족이여/세계여 김수진(자유기고가)   조회 : 696  [2014/09/18, 08:25] [최신정보] 배부르게 태어나는 풍선처럼  탈북여성의 고발詩⑬(풍선아)부럽다 네가/배부르고/자유로운… 김수진(자유기고가)   조회 : 570  [2014/09/17, 04:11] [최신정보] 철길 양 옆 30미터 구간을 수림(樹林)지대로 만들라!   탈북여성의 고발詩⑫(그게 김정일이었네)땅이 노했나 봐/우리가 나무를 심을 구덩이 판 날/그날에 바로/장군님 서거하셨네 김수진(자유기고가)   조회 : 1026  [2014/09/16, 08:48] [최신정보] 충성만 부르짖다 죽을 기막힌 목숨들  탈북여성의 고발詩⑪(충성의 金)금도 아닌 쌀이 없어/딸의 세 식구는 굶어죽었는데/충성의 금 3그램이 어디서 납니까 김수진(자유기고가)   조회 : 1130  [2014/09/15, 06:38] [최신정보] 이상한 짓거리만 골라 하는 나라  탈북여성의 고발詩⑩<종이꽃과 여인들>그들은 꽃을 지켜 섰다/날이 어두워지면/걷어들이는 꽃/날이 밝으면/또다시 드리워 놓는 꽃 김수진(자유기고가)   조회 : 1621  [2014/09/14, 06:33] [최신정보] 개처럼 끌려다니던 사람들  탈북여성의 고발詩<우리의 자유>⑨일한 몫에 따라 돈 준다는 법/들어봤겠지만/들어봤느냐/일 못한 몫에 따라/돈 내야 되는 법은 김수진(자유기고가)   조회 : 1187  [2014/09/13, 06:30] [최신정보] 北제대군인, "고향에 돌아오니 부모도 동생도 다 굶어죽었다."  탈북여성의 고발詩<제대군인의 울분>⑧십년 군사복무 마치고/고향에 돌아오니/부모도 동생도 다 굶어죽었다//참으로 내가 지킨 것 무엇이더냐/내 집의 무덤이더냐 김수진(자유기고가)   조회 : 2212  [2014/09/12, 05:10] [최신정보] 한 번도 연필을 못 쥐어본 '나무장사꾼 아이들'  탈북여성의 고발詩⑦<나무꾼 아이들>통나무 한 토막의 짐에/얼마나 오래 눌리웠으면/너희들의 키는 자라지 못하고/아직도 나무 한 토막의 길이냐 김수진(자유기고가)   조회 : 1054  [2014/09/11, 05:50] [최신정보] 정신지체 장애女의 울먹임, "밤꽃 사시오"  탈북여성의 고발詩⑥우리는 듣고 있다/수치를 악문 여인의 목소리를//한 줌의 쌀을 위해/하지 않으면 안되었던 일들을 김수진(자유기고가)   조회 : 1998  [2014/09/10, 06:08] [최신정보] 꽃제비들의 마지막 음식  탈북여성의 고발詩<마지막 동정>⑤죽어가는 꽃제비의 머리맡에/처음으로 음식들이 놓였다/살아서는 입가에 못 가져가던/원한의 먹거리들 김수진(자유기고가)   조회 : 982  [2014/09/09, 06:25] [최신정보] 식당가의 꽃제비 행렬  탈북여성의 고발詩④<식당가에서>손님들이 남기고 간 멀건 물엔/풀어진 국수 오래기 몇, 오리 고기처럼 뛰논다//그 물조차 순서가 차례지면 먹고/없으면 못먹는다 김수진(자유기고가)   조회 : 1145  [2014/09/08, 08:10] [최신정보] 탈북 여성의 고발詩 <우리 모두는 굶어죽었다>③  (10년 후에) 찾지를 말라/네 무덤이 어디 있고/내 무덤이 어디 있나 김수진(자유기고가)   조회 : 881  [2014/09/07, 07:53] [최신정보] 탈북 여성의 고발詩 <우리 모두는 굶어죽었다>②  <주검들>깊이/또 깊이 팠는데/비좁구나 땅이여/주검이 너무 많아서 김수진(자유기고가)   조회 : 1794  [2014/09/06, 12:21] [최신정보] 탈북 여성의 고발詩, <우리 모두는 굶어죽었다>①  산을 넋없이 바라만 보다/들판에다 그들을 묻었다/산이 아니어서/차마 흔적도 남기지 못한 채/평지처럼 묻어버렸다 김수진(자유기고가)   조회 : 1430  [2014/09/05, 1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