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인들도 'embarrassment' 쓰라면 쩔쩔 맨다 [중앙일보] 입력 2014.10.06 17:12 ‘Embarrassment’(임배러스먼트·당황)·‘Fluorescent’(플로레슨트·야광의)·‘Accommodate’(어카머데이트·수용하다)영국인들도 철자를 확신 못하는 50개 단어 중 일부다. 영국의 한 TV채널이 발주해 영국인 20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영국인 절반이 이 같은 어려움을 겪는다고 데일리텔레그래프가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50개 중엔 흔히 쓰는 단어도 있다. ‘Restaurant’(레스토랑), ‘Rhythm’(리듬), ‘Business’(비즈니스·사업), ‘Beautiful’(뷰티풀·아름다운), ‘Technology’(테크놀로지) 등이다. 이 때문에 열 명 중 네 명꼴로 단어 자동 완성 기능을 사용한다고 한다. 철자를 앞부분만 입력해도 프로그램이 알아서 나머지를 채우는 기능이다.
예를 들어 레스토랑의 경우 ‘rest’까지 쓰면 ‘restaurant’‘restaurants’ 등 후보군이 뜨고 그 중 하나를 골라서 쓰는 방식이다. 이렇다 보니 다섯 명 중 한 명꼴로 컴퓨터나 핸드폰의 맞춤법 교정 기능을 쓸 수 없어서 자신의 기억에 의존해서 단어를 써야 할 때 공포감을 느낀다고 답했다고 한다. 이럼에도 남들이 철자를 틀린 것을 보면 좋지 않게 보인다고 실토했다.
영국인들이 잘 틀리는 영어 단어 50개 1.Embarrassment 2.Fluorescent 3.Accommodate 4.Psychiatrist 5.Occasionally 6.Necessary 7.Questionnaire 8.Mischievous 9.Rhythm 10.Minuscule 11.Conscience 12.Xylophone 13.Pronunciation 14.Graffiti 15.Millennium 16.Occurrence 17.Exhilarate 18.Restaurant 19.Accessory 20.Guarantee 21.License 22.Separate 23.Believe 24.Colleague 25.Definite 26.Humorous 27.Weird 28.Symphony 29.Illicit 30.Species 31.Appearance 32.Possession 33.Vacuum 34.Changeable 35.Queue 36.Acquire 37.Receipt 38.Receive 39.Difficulty 40.Foreign 41.Discipline 42.Equipment 43.Business 44.Relevant 45.Beautiful 46.Technology 47.Neighbour 48.Friend 49.Religious 50.Government
고정애 특파원 ockha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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