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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테러를 일으킨 이슬람 極端主義(극단주의)의 本質

淸山에 2014. 10. 28. 17:19


 




9·11테러를 일으킨 이슬람 極端主義(극단주의)의 本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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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 CIA 요원 마이클 리의 現代史 秘話-29/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이 미국을 증오하는 이유는 단순히 이스라엘의 지원국이기 때문만은 아니다. 미국은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의 문명파괴를 가로막는 가장 강력한 기독교 국가이며, 박애주의 코스모폴리타니즘 국가이기 때문이다.

李明山(마이클 리)


 
   2001년 9월11일 미국에서 놀랍고 충격적인 초대형 테러사건이 발생했다. 뉴욕 맨해튼에 있는 세계무역센터(World Trade Center) 두 건물이 알카에다(Al-Qaeda)의 공격을 받고 파괴된 사건이었다. 알카에다 19명의 테러분자가 네 대의 여객기를 납치하고, 두 대는 뉴욕의 세계무역센터를 공격하고, 한 대는 워싱턴의 펜타곤 건물을 공격했다. 또다른 한 대는 백악관 공격을 목표로 접근하던 중 승객들과의 혈투 끝에 펜실베이니아에서 추락, 총 3500여 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9·11테러는 투입된 경찰과 소방대원 5000명 이상이 후유증으로 병사한 끔찍한 사건이었다.
 
 가. 원한의 뿌리
 
 지금 미국이 직면하고 있는 가장 심각한 문제는 이슬람 極端主義者(극단주의자)들과의 전쟁이다. 2006년 11월7일 미국의 중간선거에서 집권여당인 공화당이 상하 양원에서 민주당에 패배한 것도 이라크 전쟁에 대한 부정적인 국민 정서의 반영이었다. 미국이 중동문제로 시달림을 받고 있는 것이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중동 분쟁을 중재하려는 미국의 입장이나 노력을 단순히 정치적인 시각에서 분석한다는 것은 무리라고 판단된다.
 
 9월11일 사건을 계기로 전 세계가 미국은 이제 중동문제의 조정자가 아니라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의 직접적인 적대국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일부 언론이나 지식인들은 이슬람권 국가들이 미국을 미워하는 이유를 미국이 이스라엘을 지지하며 이스라엘 편이기 때문이라고 말하지만 그보다도 더 중요한 역사적인 내력이 있다.
 
 믿거나 말거나 인류역사는 성경역사와 깊은 관계가 있다. 지금의 중동 분쟁과 이슬람권 국가들과 미국을 위시한 기독교 국가들과의 갈등은 역사 속에 깊이 뿌리를 박고 있다. 히브리 민족의 조상인 아브라함은 동시에 모든 아랍민족의 조상이다. 기원전 약 1900년 아브라함이 고향을 떠나 가나안(지금의 팔레스타인)에 정착했을 때 하나님은 그 광활한 땅을 아브라함의 후손에게 주겠다고 약속을 했으나, 그가 나이 늦도록 後嗣(후사)가 없어 고민하던 중 아내 사라의 권고로 사라의 몸종 애굽 여자 하갈에게서 86세에 아들을 얻으니 그 이름이 이스마엘이었다. 그 후 14년 아브라함이 100세 되었을 때 본처 사라에게서 嫡子(적자) 이삭이 탄생했다.
 
 본처 사라와 첩 하갈, 적자 이삭과 庶子(서자) 이스마엘 사이의 갈등으로 아브라함은 그 땅에서 하갈과 이스마엘을 추방하게 된다. 이것이 수천 년 동안 이어져 오는 비극의 시작이었다. 중동문제의 설명은 여기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
 
 나. 아랍민족의 기원
 
 쫓겨난 이스마엘은 그 후 12명의 아들을 낳았고, 그 후예들이 지금의 아랍민족을 형성했다. 아브라함의 적자 이삭은 에서와 야곱을 낳았고, 야곱의 12명 아들이 지금의 이스라엘 민족의 조상이다. 이렇게 시작된 이스마엘과 이스라엘 사이의 분쟁은 영토문제, 국경문제, 정치적 문제, 경제적 문제, 외교상의 문제, 이념문제 등의 극복으로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 아주 뿌리가 깊은 원한의 문제이며 그 원한과 증오가 종교전쟁의 형식으로 고착됐다. 아랍민족의 이스라엘 민족에 대한 증오는 신약성경 요한계시록 16장 16절에 예언된 아마겟돈 전쟁까지 지속될지도 모른다. 하나님의 약속을 믿는 이스라엘 민족은 유대주의(Judaism)와 기독교 문명으로 역사의 길을 닦아왔고, 이스라엘을 증오하는 아랍민족은 이슬람교로 그 민족을 결속시켜 왔다. 지금 지구상에는 13억의 이슬람교도들이 있고 그중 약 2억이 극단주의자들이다. 그들은 유대인과 기독교도들을 살해하는 것이 순교이며 알라신의 ‘절대적 명령’이라고 믿고 있다.
 
 그들이 미국을 증오하는 이유는 단순히 이스라엘의 지원국이기 때문만은 아니다. 미국은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의 문명파괴를 가로막는 가장 강력한 기독교 국가이며, 박애주의 코스모폴리타니즘 국가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이스라엘 민족을 언급할 때에는 이스라엘 12支派(지파)의 후예들을 포괄적으로 생각해야 한다. 지금 지중해 연안에 있는 이스라엘 국가는 솔로몬 이후 이스라엘이 南北朝로 분열되었을 때 南朝(유다왕국)를 형성했던 유대민족의 후예들이다. 北朝(이스라엘 왕국)를 형성했던 이스라엘 10지파의 후예들은 유럽과 미국과 호주 등에 산재해 타민족들 속에 동화되어 살아왔고, 기독교 문명으로 역사의 맥을 유지해 왔다. 결국 이슬람교도들이 유대인과 기독교도들을 싸잡아 증오하는 이유는 그들이 모두 이스라엘 12지파의 후예들이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들이 이라크 전쟁을 침공이라 해석했으나 이 전쟁은 어떤 특정한 국가에 대한 전쟁이 아니라 이슬람 극단주의자들과의 전쟁이었다. 미국의 일부 리버럴 성향 정치인들과 反戰(반전)평화주의자들은 무조건 전쟁을 거부하며 현상유지 구도 속에서, 또는 敵(적)을 포용하거나, 또는 유화정책으로 평화를 추구할 수 있다고 믿는다. 그러나 그들은 敵의 본질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채 我軍(아군)만의 무장해제를 주장하는 위선자들이다.
 
 지금은 그렇게 단순하고 순진한 이론으로 복잡한 세계질서를 유지할 수 있는 시대가 아니다. 역사는 평화주의자들의 뜻대로 전진하지 않는다. 문명파괴 세력은 평화주의자들이 합리적으로 이해할 수 없고, 감지할 수도 없는 고도의 전략을 구상하며 이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 유화정책의 어리석음
 
 우리는 역사 속에서 유화정책의 어리석음을 배워야 한다. 1938년 뮌헨협정 당시 영국수상 네빌 챔벌린은 체코슬로바키아의 독일인 거주 지역 수데텐을 히틀러에게 내어주고 전쟁을 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받았다. 그리고 그는 영국에 돌아가 의회와 언론과 국민들로부터 평화의 사도로 환영을 받았다. 그러나 윈스턴 처칠은 뮌헨협정의 어리석음을 끝까지 주장하였고 히틀러의 교활함을 국민들에게 경고했다.
 
 히틀러는 뮌헨협정을 무시하고 1939년에 폴란드 침략을 시작으로 제2차 세계대전을 일으켰다. 처칠은 진정으로 인류문명의 존속을 지켜낸 20세기 최고의 정치가이자 전략가로 추앙을 받아 마땅하다. 그는 잠자고 있던 미국을 일깨워 독일, 일본, 이탈리아 3국(Axis Power)에 선전포고하게 한 뒤, 연합군을 지휘하도록 하여 2차대전을 승리로 이끌었다. 히틀러는 세계를 피로 물들인 전범자일 뿐만 아니라 600만 명의 유대인을 학살했고, 500만 명의 기독교인을 살해했으며 7000명의 폴란드 기독교 성직자들을 죽였다. 그는 《나의 투쟁》이란 책을 썼다. 그가 말하는 <투쟁>이란 인류문명의 파괴와 유대인과 기독교인의 학살을 의미한다. 그의 범죄는 단순한 범죄가 아니며 성경에서 말하는 사탄의 역할이 역사 속에서 가시화된 것이다. 히틀러와 스탈인과 김일성과 김정일의 범죄가 모두 사탄과 맥을 같이하는 인류문명 파괴의 범죄이다.
 
 라. 이스라엘에 대한 증오
 
 1941년 11월28일 히틀러는 무슬림 지도자 ‘예루살렘의 그랜드 무푸티(Grand Mufti of Jerusalem)’인 아민 알 후세이니와 비밀 협정을 체결했다. ‘Grand Mufti of Jerusalem’은 이슬람 종교에서는 가톨릭의 교황과 같은 최고 영적지도자이다. 협정 내용은 유대인을 지구상에서 말살하자는 것이었다. 제2차 세계대전 중 그가 독일에 있는 무슬림교도들을 동원해 ‘무슬림 SS 나치’를 조직하고 히틀러를 도왔으며 유대인을 만나면 시간과 장소를 묻지 말고 무조건 살해하라고 교육했다.
 
 1941년 그가 보스니아에서 20만 명의 기독교인과 2만2000명의 유대인을 학살했다.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나자 히틀러는 그를 애굽으로 피신하도록 협조했다. 애굽에서 그는 1948년 이스라엘이 건국되는 것을 반대하는 투쟁을 주동했다. 이 사람으로부터 교육을 받고 이념과 사상을 이어받은 친조카 야세르 아라파트가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의 의장이 되었고 끊임없이 자살특공대를 동원해 이스라엘을 괴롭히는 하마스(Hamas)의 지도자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