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전쟁때 한국 도운 나라는 63개국
<세계일보>
국방부, 브라질 등 22國 추가 확인
6·25전쟁에서 한국을 지원한 나라가 모두 63개국에 이르는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역사 교과서와 국방백서도 이를 반영해 다시 쓰일 전망이다.
국방부는 10일 서울 용산구 국방회관에서 ‘6·25전쟁 지원국 현황연구 포럼’을 열어 6·25전쟁 시기와 전후 복구기인 1950∼1958년 당시 한국을 지원한 나라가 그동안 알려진 41개국이 아니라 물자지원 19개국, 지원의사를 밝힌 3개국 등을 포함해 모두 63개국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최종 지원국 현황에서 기존 물자지원 20개국은 오스트리아, 미얀마, 독일(서독), 인도네시아, 이란, 스위스, 시리아 등 19개국이 추가로 확인돼 기존 20개국에서 39개국으로 늘어났다.
이날 포럼에서는 그동안 논란이 됐던 지원의사 표명국 브라질, 니카라과, 볼리비아 등 3개국에 대해 한국을 지지한 것으로 인정했다. 이를 위해 지난 3월 미 국립문서보존서(NARA)를 방문해 관련 자료를 확인했다.
미국과 영국, 터키 등 병력지원 16개국과 노르웨이, 스웨덴 등 의료지원 5개국은 변화가 없었다.
조병욱 기자 brightw@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