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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은 선생님] [도전! 창의퀴즈왕] 고대 이집트 문자의 비밀을 푼 열쇠 로제타스톤

淸山에 2012. 4. 19. 12:42

 


 
 

[신문은 선생님] [도전! 창의퀴즈왕] 고대 이집트 문자의 비밀을 푼 열쇠 로제타스톤

  • 안진훈·MSC브레인컨설팅 대표
  • 입력 : 2012.04.19 03:09 | 수정 : 2012.04.19 08:25

    고학년 어린이가 풀어보세요

    [4월 19일 목요일자 고학년 '도전 창의퀴즈' 해설]



    [이야기 하나]

    "역사 탐험가 '나용기'입니다. 저 뒤에 있는 큰 건물 보이나요? 영국 런던의 대영박물관입니다. 고고학자 상포룡 선생님과 함께 역사 탐험을 떠나려 합니다." "안녕하세요? 나용기씨, 이것 한 번 읽어 보시겠어요?"

    "이거 그림 아닌가요? 어떻게 읽죠?" "나용기씨도 그림이라고 생각하시는군요. 박물관 안으로 들어가 봅시다. 그러면 이게 글자라는 것을 알게 될 겁니다."

    "사람들이 몰려 있는 저곳부터 가볼까요? 아니, 돌덩이잖아요? 이거 보려고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하하, 이건 그냥 돌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자세히 보니 뭔가 있군요. 아! 아까 상포룡 선생님이 보여준 그림 같은 글자가 있네요." "드디어 발견하셨군요." "뭐라고 적힌 건가요? 맨 윗부분과 중간 부분, 아랫부분의 글자가 달라요."

    1799년 7월, 로제타 항구의 나일 강 변에서 나폴레옹의 군대가 커다란 비석 하나를 발견했어요. 바로 세 가지 언어가 새겨진 로제타 스톤이랍니다.

    "이 돌이 바로 로제타스톤이라는 겁니다. 고대 이집트의 문명을 이해할 수 있게 된 것도 이 돌 덕분입니다. 맨 위에 있는 글자는 고대 이집트의 상형 문자입니다. 중간의 글자는 고대 이집트의 민중 문자, 맨 아래는 그리스 문자였어요. 이 돌이 1799년에 발견됐는데 당시 이 글자를 읽을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죠. 하지만 다행히 그리스어를 읽을 수 있는 학자가 있었기에 뜻을 알아낼 수 있었고, 세 가지 문자로 기록된 내용이 같은 것이어서 이집트 상형 문자를 해석할 수 있게 된 것이지요."

    "문자를 알게 되니 역사가 보였다는 말씀이군요. 그럼 아까 박물관에 들어오기 전에 보여주셨던 글자는 무슨 뜻이죠?"

    "아, 그 글자요? 고대 이집트어로 '람세스'입니다. 이집트의 왕 람세스 말이에요. 맨 앞 동그라미 안에 점이 찍힌 것 같은 글자가 '라(ra)'인데, 태양을 뜻하는 단어예요. 이집트에선 왕이 태양신의 아들이라고 여겼다지요."

    ●창의력 문제 1

    로제타스톤을 발견하지 못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로제타스톤의 가치가 높게 평가되는 이유가 무엇인지 생각해 보세요.

    [이야기 둘]

    다음 두 가지는 지구가 평평하다고 믿었을 때엔 이해하기 어려운 현상이었어요.

    1. 먼바다에서 육지로 다가오는 배를 보면 돛대부터 보이기 시작한다. 반대로 육지에서 바다 멀리 떠나는 배를 보면 돛대가 맨 마지막에 눈앞에서 사라진다.

    2. 월식, 즉 달이 사라지는 현상이 나타날 때 없어지는 부분이 둥글다. 달이 다시 커질 때도 마찬가지다.

    그런데 지구는 둥글다는 것을 사람들이 알게 되면서부터는 이런 현상들이 쉽게 이해됐답니다.

    ●창의력 문제 2

    〈이야기 둘〉의 두 가지 현상이 어떻게 '지구가 둥글다'는 증거가 되는지 그림을 그려 설명해 보세요.

    고흐의 자화상(사진 왼쪽)과 피카소의 자화상. /위키피디아
    ●창의력 문제 3

    고흐와 피카소, 이 둘의 공통점은 작품이 현재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져 있고 굉장히 비싸다는 거예요. 그런데 둘의 삶은 달랐어요. 고흐는 인정받지 못해 가난한 삶을 살다 마흔도 안 돼 세상을 떠났지만, 피카소는 20대에 이미 이름을 날려 아흔 살 넘어까지 부유하게 살았지요. 둘의 삶이 이렇게 달랐던 이유는 뭘까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오늘은 앞의 〈이야기 하나〉와 〈이야기 둘〉을 하나로 꿰고 있는 생각을 바탕으로 이유를 찾아보세요. 또 이게 여러분에게 어떤 메시지를 주는지도 생각해 보세요. (내용참고: 박종하, '그림으로 읽는 성공의 법칙'·디자인하우스)

    ※ 오늘 출제된 창의퀴즈에 대한 인터넷 동영상 해설강의는 모닝플러스(morningplus.chosun.com)의 '신문은 선생님' 메뉴 중 '도전! 창의퀴즈왕' 코너에서 확인하세요.


    ※ '온 가족이 함께 읽는 신문' 조선일보는 지난 2010년 10월25일부터 엄마 아빠가 초등학생 자녀와 함께 읽을 수 있는 교육지면 ‘신문은 선생님’을 만들고 있습니다.

    ‘신문은 선생님’의 실제 내용을 확인하고 싶은 분은 조선일보 독자서비스 센터(1577-8585)에 구독 체험을 신청하면 2주간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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