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 예술/사행시 모음

기쁨두배.행복두배 카페에 올렸던 사행시 - 헌병대장꺼비. 수선화. 좋은하루 할배. 검정신발

淸山에 2011. 10. 1. 06:10

 

 
 

기쁨두배.행복두배 카페
2006년 여름.가을에 올렸던 글
http://cafe.daum.net/mszu?t__nil_cafemy=item

 
헌병대장꺼비 ^*
헌것으로 새것되고 못쓸것도 쓸모있게
병치레는 한번없어 건강이란 몰랐지만
대기만성 그릇이니 얼마만큼 담겨질까
장맛이란 모든음식 소중하게 쓰임이니
꺼리없음 보리밥에 간장비벼 먹던추억
비약하니 늠름하여 뭇여성들 흠모하네
 

 


 
 
수선화 ^*
수많은 꽃중에서 이른봄 찾아오고
선명한 향기중에 노오란 옷입고는
화창한 봄날 햇살에 수줍은듯 앉았네
 


 
 
 
좋은하루 할배 ^*
좋은음악 나눠가짐 아무라도 못할일을
은연자중 님께서는 나눔이라 감사하네
하나보면 열안다고 숨은성풍 아름다워
루루부른 곡조따라 예계신분 오늘행복
할만큼에 결과맺어 감상젖는 가락일세
배운것은 하늘닿아 비내리듯 뿌려보자
 
 


 
 
검정신발 ^*
검은머리 갈래지어 푸른교복 위아래라
정문나와 집가는길 민들레의 노랑꽃잎
신발위에 살짝앉은 홀씨날아 어데가나
발을떼며 뒤를보는 저소녀의 미소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