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 예술/사행시 모음

기쁨두배.행복두배 카페에 올렸던 사행시 - 싸르비아. 호형호제. 지난시절. 무풍지대

淸山에 2011. 10. 1. 06:14

 

 

 
 
기쁨두배.행복두배 카페
2006년 여름.가을에 올렸던 글
http://cafe.daum.net/mszu?t__nil_cafemy=item
 
 
 

싸르비아 ^*
싸르비아 여인네야 새빨간게 이쁘구나
르네와르 그림처럼 붉은기운 몸걸치고
비가오나 바람부나 항상그댄 그자리여
아지랑이 오려하니 봄마중을 나가려네
 
사무침이 눈물되어 메마른게 오랜세월
루즈칠한 붉은입술 임자없어 토자린입
비가오나 눈이오나 사시사철 님그리워
아지랑이 봄올때면 먼산만을 쳐다보네
 
 

 


 
 
호형호제 ^*
호탕하고 유모넘쳐 언제라도 부담없고
형제같이 나눔에는 내것작음 탓없어라
호시절이 아니라서 호강한번 부족타만
제일먼저 부른다면 너빼고서 누구겠나
 
 

 


 
 
지난시절 ^*
지지리도 못난청산 젊을때의 청운갔냐
난세처럼 어려움도 야심만만 했던너야
시방에는 주저앉아 하는것이 吐함인가
절대최상 없다며는 차선책은 없다던고
 
 
 

 


 
 
무풍지대 ^*
無想無心 화두놓고 지내온게 몇달몇해
풍류세월 사시사철 변하기는 몇차례냐
지나기는 쉽다마는 그뜻잡기 어렵구나
대처강산 어느곳에 답얻어서 머무를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