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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0여 개 바위산이 솟아 있는 장자제는 황산, 구이린, 주자이거우와 함께 중국인들이 죽기 전에 가보고
싶어하는 명소로 꼽는 곳이다. 규모를 가늠할 수 없는 봉우리숲이 끝없이 이어지고 천국의 장인이 하나하
나 정성껏 다듬은 듯한 암석이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장자제의 본래 명칭은 우링위안(무릉원). 동
양의 이상향인 `무릉도원(武陵桃源)`에서 유래한 명칭이다. 우리가 흔히 부르는 `장자제(張家界)`는 우
링위안의 대표적인 풍경구인 장자제국가삼림공원에서 따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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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 입구에는 1995년 쟝쩌민(江澤民) 당시 중국 국가주석이 방문해 썼다는 ‘張家界’ 석 자가 관광객
을 맞이한다. 삼림공원에서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은 장량이 한나라 군대를 피해 숨어 있었다는
황스자이(黃石寨).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 해발 1020m 높이에서 내려다보면 기둥 모양의 봉우리들
이 마치 깊은 골짜기를 지키는 장군들처럼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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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외부에 많이 알려지지 않았던 장쟈지에는 최근 들어 한국인 관광객이 늘고
있다. 한국의 휴가철인 7~8월에는 하루에 2000여명 이상의 한국인이 찾아 전체 외국인 관광객의 90
%를 차지한다고 한다. 때문에 장쟈지에 관광지의 핵심 거점인 우링위안(武陵源) 번화가 상점·음식점등
에는 중국어와 한글 간판이 나란히 붙어 있는 곳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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黃石寨
장가계에서 가장 일반적인 코스로 용선봉과 남천일주가 있는 산등성이에서 황석채 풍경구에 도착하여 비파계로 내려오는 코스이다. 경사가 심한 돌계단이 계속되지만 산정에서 바라보는 바위 봉우리들이 절경이다
.
天子山
무릉원의 서북쪽에 위치하고 있다. 천자산의 풍경은 시야가 넓고 기세가 웅장한 맛을 지닌다. 특히 운도, 월휘, 하일, 동설의 4대 명관을 지녀 변화가 무궁무진하다. 총 면적 65km², 주봉우리의 높이가 해발 1,250m이다. 주 봉우리에 오르면 무릉원의 산봉우리와 계곡이 한눈에 들어온다. 천자산 동, 남, 서 3면의 바위산이 수풀처럼 하늘을 받들고 있고 그 사이로 깊은 계곡이 뻗어 있어 마치 천군만마가 포효하며 달려오는 듯 장쾌한 풍경이다.
세 개의 봉우리가 하늘을 찌를 듯 솟아있으며 높고 낮음이 들쑥날쑥하지만 더할 나위 없이
조화로운 장관을 연출한다. 흙도 없는 돌봉우리 위에 푸른 소나무가 자라고 있어 마치 붓을
거꾸로 꽂아 놓은 것처럼 보인다. 전해지는 이야기로는 전쟁에서 진 후 황제가 천자를 향해
쓰던 붓을 던졌다고 해서 어필봉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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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쟈지에는 ‘장(張)씨 집안의 영토’란 뜻으로 한(漢)나라를 세운 한 고조 유방의 책사 장량이 토사구팽을
눈치채고 도망쳐서 숨어살던 곳이라는 전설이 내려오고 있다. 장량은 한나라의 손길이 미치지 않으면서
도 신선이 살 정도로 경치가 좋은 장소를 찾았는데 칭앤산(靑岩山·장쟈지에의 옛 지명)에 올라보니 별유
천지(別有天地·특별한 세상), 세외선경(世外仙境·속세를 떠난 깨끗한 세상)이라는 느낌이 들어 이곳을
선택했다는 것. 그래서인지 장쟈지에 핵심부의 지명은 도연명의 도화원기에 나오는 별천지 무릉도원(武陵
桃源)의 줄임말인 우링위안(武陵源·무릉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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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수묵화의 대상이라 알려진 장가계의 바위
'사람이 태어나 장가계에 가보지 않았다면 100세가 되어도어찌 늙었다고 할 수 있겠는가
(人生不到張家界 白歲豈能稱老翁).’
저마다 개성이 넘쳐흐르는 봉우리, 수백 절벽에 걸친 천연 석교, 하얀 뼈를 드러내는 기암괴석, 계곡을
채운 청록빛 호수 등 천하절경이 광대한 계곡 구석구석에 펼쳐진다. 볼거리가 풍부한 장자제국가삼림
공원부터 돌아보자. 유방을 도와 한나라를 세운 장량(張良)이 황후의 처단 계략을 눈치 채고 가족과 함
께 숨어들었던 곳이 바로 이곳이다. 우선 삼림공원 입구부터 황석채 동쪽까지 7㎞가량 이어지는 금편
계곡을 따라 올라가 보자. 산책로를 호위하듯 서 있는 1000여 개 봉우리를 감상할 수 있다. 300m 높이
의 금편암 규모에 입이 딱 벌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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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석채는 케이블카를 타고 오를 수 있다. 1200m 높이의 전망대에 다다르면 기세등등한 봉우리들이 줄지어
서 있는 광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이 봉우리들의 해발고도는 평균 1000m로 가장 높은 봉우리가 1048m에
달한다. 이들을 눈 아래로 굽어보고 있자니 잘 그려진 산수화 한 폭이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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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우리마다 다양한 모양, 신비한 전설 전해져
장쟈지에는 3억년 전만 하더라도 바다 밑바닥이었다. 그러던 것이 2억8500만년 전쯤 육지로 솟아올라
풍화작용을 거치면서 단단한 석영사암 부분만 남아 사각기둥 모양의 봉우리로 변했다. 중국인은 이를 봉
우리숲(峰林·펑린)이라 부른다. 장쟈지에는 총 3103개의 봉우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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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석채가 비교적 잔잔한 산수화라면 원자제는 역동적인 산수화다. 세계에서 제일 높은 관광 전용 엘리베이터
인 백룡 엘리베이터(313m)를 타고 전망대에 오르면 아름다운 경치에 정신이 혼미해진다는 미혼대가 파노라마
처럼 펼쳐진다. 운무를 배경으로 수많은 고봉이 모임이라도 갖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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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링위안을 뒤덮은 수많은 봉우리 중에서도 최고라고 일컬어지는 `봉우리숲의 왕`은 장자제국가삼림공원
북쪽에 자리잡고 있다. 바로 해발 1250m의 천자산이다. 천자산을 중심으로 크고 높은 봉우리들이 웅장한
석림을 형성하고 있다. 이 일대가 바로 천자산자연보호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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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중에서도 어필봉(御筆峰)은 천자산자연보호구를 대표하는 암봉이다. 흙 한 줌 없는 암석 정상에 푸른
소나무 한 그루가 솟은 모습이 기이하다. 마치 붓을 거꾸로 꽂아 놓은 듯한 형상이다. 이곳에는 황제가
던진 붓이 그대로 꽂혀 암석이 됐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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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쟈지에(원가계,袁家界)의 백룡엘리베이터
3대의 엘리베이터가 나란히 운행하면서 삼림공원,금편계, 수요사문으로부터 원가계,
오룡채, 천자산을 연결시키는중요한 교통도구로 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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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림공원의 또 다른 자랑은 위안쟈지에(袁家界). 공원 입구에서 바위를 깎아 세운 320m(80층 건물에 해당)
높이의 엘리베이터를 타고 봉우리를 올라간다. 수직으로 깎아내린 계곡을 내려다보며 걷다보면, 구름과 안개
가 끼면 어지럽고 방향을 가늠할 수 없으며 아름다운 경치로 인해 정신이 혼미해진다는 미혼타이(迷魂臺), 두
바위가 만나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곳에 세워진 자연다리가 됐다는 천하제일교(天下第一橋)가 눈길을 끈다.
天 下 第 一 橋
원가계의 천하제일교 (天下第一橋)는 높이 300m의 커다란 두 개의바위를 이어놓은 듯한 것으로, 넓이2m
길이 2Om의 천연석교(石橋)이다. 1400여년의 긴 세월 동안 여러차례의 지각 변동과 기후의 영향을받아
형성된 이 천연 석교는 300m 높이의 바위 둘을 너비 2m, 길이 20m의 돌판이 잇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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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리화랑을 왕복하는 모노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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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지각운동으로 이루어진 석회암 용암동굴로 상하 4층으로 되어있으며 아래 2층
에는 4개의 시내가 흐르는 동굴이다. 동굴의 길이는 15km이며 동굴 안에는 구많은 기이안 종유
석들이 천태만상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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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가계의 혼 (張家界之魂) 천문산(天門山)
톈먼산 [ 天門山 (천문산)]
해발 1,517.9m로 옛 이름은 숭량산(嵩梁山)이다. 장자제에서 가장 먼저 역사서에 기록된 명산(名山)
으로 '장자제의 혼(魂)' 또는 '샹시[湘西]의 최고의 신산(神山)'이라 불린다. 삼국(三國)시대인 26년,
절벽이 무너지면서 천문동(天門洞)이생겨났는데, 오왕(吳王) 손휴(孙休)가 이를 길조(吉兆)로 여겨
'천문산'이라는 이름을 하사했다고 한다.
7,455m의 천문산 케이블카가 있으며, 구불구불하게 휘감아 올라가는 통천대도(通天大道)도 특징적
이다. 최고의 명소는 천연 종유동인 천문동으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하며 높이는 131.5m,
폭은 57m, 깊이는 60m이다. 산 정상에는 천문산사(天門山寺)가 있는데, 당대(唐代)에 창건하였으며,
항상 신자들로 붐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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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문산은 해발 1519m 로 케이블카로만 30분을 올라가고 내려서 또 버스로 굽이굽이길을 한참을
올라간다. 999계단을 올라가면 천문동 동굴이 보이는데 바위가 구멍이 뻥 뚫려있어서 매우 신비로
운데 이름 그대로 하늘로 향하는 문 같다. 1999년에 열린 곡예비행때 비행기 4대가 동굴을 꿰뚫고
지나가 더욱 유명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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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벽이 무너지면서 생긴 천문동 [天門洞]
천문산은 天門洞에서 따온 이름인데, 천문동은 천문산의 중상부에 위치하고, 세계에서 가장 높은
천연 종유굴로, 해발 1300m, 높이 131m, 너비 57m, 깊이 60m에 이른다. 멀리서 보면 마치 天門
과 같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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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문동이라는 이 대자연이 만들어낸 걸작물은, 천미터 높이의 절벽위에 걸려있어, 마치 밝은 거울이
높은 곳에 걸려있는 듯, 하늘의 문이 열린 것처럼, 구름과 안개를 빨아들여, 천궁의 궁궐의 신비감이
충만하다. 그 형성원인은 지금까지도 타당한 과학적 설명을 찾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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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문산 오르는 구비구비 고갯길, 통천대도(通天大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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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문산은 해발 1,517.9m로 옛 이름은 숭량산(嵩梁山)이다. 장자제에서 가장 먼저 역사서에 기록된 名山
으로 '장자제의 혼(魂)' 또는 '샹시[湘西]의 최고의 신산(神山)'이라 불린다. 삼국(三國)시대인 263년, 절벽
이 무너지면서 천문동(天門洞)이생겨났는데, 오왕(吳王) 손휴(孙休)가 이를 길조(吉兆)로 여겨 '천문산'이
라는 이름을 하사했다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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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최장의 케이블카(7,455m)인 천문산 케이블카가 있으며, 구불구불하게 휘감아 올라가는 통천대도(通
天大道)도 특징적이다. 최고의 명소는 천연 종유동인 천문동으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하며 높이
는 131.5m, 폭은 57m, 깊이는 60m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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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정상에는 천문산사(天門山寺)가 있는데, 당대(唐代)에 창건하였으며, 항상 신자들로 붐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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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문산 정상에는 원시상태에 가까운 생물생태가 완벽하게 보존되어 있어 일년 사시장철 야생적인 분위기가
넘처 흐르며 게다가 카르스트 구릉과 석순이 도처에 분포되어 있고 기암괴석과 아름다운 나무들이 어우러져
있어 그야말로 하늘의 신선이 내려와 다듬어 놓은 분재대공원을 방불케 한다. 그곳 하늘아래 제일 높은 절벽
위의 정원에 천문산사를 지어 2008년 4월20일부터 리프트를 개통하여 관광객이 입장할 수 있으며, 현재의
천문산사는 부지면적이 10,000㎡도 더 되는 초대형 사찰로서 청나라 때의 스타일로 축조되었으며 이 사찰
은 남동쪽을 향해 시야가 넓고 기개가 비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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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문산의 악록서원(嶽麓書院)
악록서원은 마오쩌둥이 공부했던 역사깊은 서원이다. 장사시 악록산의 청풍협(淸風峽)아래에 있으며 北宋때
(976년)에 지어졌다. 악록서원은 산세에 따라 건축되었으며 대칭되는 형식으로 지어졌는데, 증축선에는 원문
(院門),혁희대(赫曦臺), 대문(大門), 이문(二門), 강당(講堂),어서루(御書樓)가 있으며 양측에는 교학재(敎學齎),
반학재(半學齎),상수교경당(湘水敎京堂), 백천헌(百泉軒), 선산사(船山寺),숭도사(崇道祠), 육군자당(六君子堂),
삼암(杉庵), 염계사(廉溪祠),사잠정(四箴亭)등이 있다. 그 왼쪽에는 문묘, 오른쪽에는 화초원림이있다.
두 정자(풍운정, 취향정)와 두 연못(음마지, 황문지) 등정취를 자아내는 곳이 있다. 북송때 만들어진 후 지금도
호남대학의 캠퍼스로 쓰이고 있으며, 주희,장식이 토론을 벌인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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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릉원(武陵源) 張家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