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 예술/사행시 모음

댓글로 올린 사행시 - 엉또폭포. 風月主人. 남도가락. 육자배기

淸山에 2011. 8. 21. 15:28

 

  

 

 
 

 
안젤라님 블로그에
http://blog.daum.net/ckfhd2847
 
젊었을제 제주 갈 길 막막하였고
또 나이들어 아주 먼 곳 살다보니
평생 한번 가 보지 못한 그림의 떡인냥
 
그러나
요즈음 세계 7대 자연 경관 후보에 올라
Jeju 의 이름 세계인들도 알아가고 있는데
 
잘 알지 못하는
엉또폭포까지 보여 준
님의 솜씨에 감사 드립니다.
시원히 내려 뻗히는 물줄기 장엄합니다.
 
 
엉또폭포 ^*
 
엉겼는가 휘였는가 내린물길 쉬지않아
또랑새비 굽은등에 허연운무 뿌린갑고
폭염찌든 땀방울이 눈앞가림 얘워싼듯
포물선의 아름다움 하늘날아 닿겠구나
 
또랑새비 - 민물 새우 이름으로 방언이라 하는데요
 
 
 

 

 
 

설중매님 블로그에
http://blog.daum.net/sup0813
 
찾아 준 방문에 감사 드리며
답방으로 이곳 저곳의 작품 감상 잘 하고 갑니다.
 
멋진 곳 많이 찾으시니
부렵군요.
오늘도 좋은 하루 시간이길 빌며
 

風月主人 ^*
 
風雲걸친 산마루에 솔가지는 누워있고
月비추자 백노마저 잠청한다 앉았는데
主인없는 계곡암자 홀로노는 풍경소리
人적드문 속세인가 나그네도 빗겨가네
 
 
 
 

 

 
 
 
정민님 블로그에
http://blog.daum.net/01037178096
 
잘 지내셨나요?
이젠 아침 저녁 제법 선선하다면서요.
 
사쁜이 몸 오르며 가락타는
흥춤 동영상 보면서 감사 댓글 몇자 올리고 갑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남도가락 ^*
 
남쪽갔던 제비들은 봄철맞자 돌아오고
도처강산 푸르름도 이젠제법 무르익어
歌姬들은 색동옷에 흥춤사위 가락탄데
樂잃었나 청산홀로 깊은시름 잠겼구나
 
 
육자배기 ^*
 
육월지나 찌던여름 팔도강산 유람길에
자랑삼아 목청돋궈 시조풀이 읊어대고
배고프다 동네어귀 끼니동냥 각설이여
기름때는 몇겹인지 햇살받아 반짝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