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 예술/사행시 모음

댓글로 올린 사행시 - 촌부일기. 난향가득. 오두막집. 노송습작

淸山에 2011. 8. 12. 09:41

 

 

 
 

촌부일기 블로그에
http://blog.daum.net/hunymam2

대명으로도 친근하며
프로필에 올려진 글 소박한 마음씨
우리 마음 가까이에 자리한 모습 보는 듯
이제 떠날 시간 되니
인삼 보약이 제 몸에 밴 것인가
요즘 말로 원기 충전이 되어
보답의 흔적 감사 올립니다.
 

촌부일기 ^*
 
촌길가에 이름모를 수줍은듯 활짝피고
부딪치는 바람늪도 지나가면 제자리에
일터마다 바쁜흔적 관심마저 없었는데
기다리는 님오시면 웬지맘이 새롭구나
 
 
 

 

 
 
난초사랑님 블로그에
http://blog.daum.net/fkschgid
 
난을 키워 보지는 못했는데
님의 설명에 귀 기울여 보면서
키우는 의미 조금 느껴 봅니다.
 
주인의 숨소리
흔적 먹고 사는 일생에
발걸음 뜸하면
벌써 님 생각에 잠기겠죠?
오늘 하루가 새롭군요.
감사 합니다.
 

난향가득 ^*
 
난잎몇줄 위로세워 주인흔적 느껴살며
향한마음 몇몇해에 꽃봉우리 맺히는데
가느다란 소심들은 언제분가 이루려나
득의만면 푸른빛에 이슬마저 뭉쳐놓네

득의만면(得意滿面)일이 뜻대로 이루어져 기쁜 표정이 얼굴에 가득함.
 
 

 

 
 

풍류야님 블로그에
http://blog.daum.net/dsy1058

오늘도 그냥 갈 수 없지요.
한 수 對作 올립니다.
좋은 날 되시며
 

오두막집 ^*
 
오고가는 비와바람 살짝비켜 떠나거늘
두리둥실 흰구름은 산걸치자 흩어지고
막역지우 예만나서 싯글읊어 배부르니
집안살림 텅비워도 끼니걱정 없었구나
 
 
 

 

 
 
2011년 8월 13일
 

연산님 블로그에
http://blog.daum.net/hongg35

시 와 그림 한자리에
노랫가락 함께려니
새 아침 시작으로
좋은 일 맞으며
 
부족한 불초 소생
글 하나 올려 보았습니다.

멋진 하루 되시며
 

노송습작 ^*
 
노을빛에 잔솔가지 풍찬노숙 버텨살아
송이슬은 지난가뭄 목마를때 벗삼았고
習性으로 굽은모습 송학앉아 달맞으니
作心三日 我청산에 이젠붓을 놓으려나
 
 
   
 미샤 마이스키(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