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 예술/사행시 모음

사행시 - 갈비한상.먹고싶어. 재치있어. 야타봉사 - 2005년 3월 22일 월요일

淸山에 2011. 6. 15. 18:12

 

  

청산에 : 갈비한상...................모두.드시면서
★그리움의끝 :

갈비먹고 싶다길래 사다놓게 게름피다

비로서야 정신차려 양념다져 버무렸네

한심하지 내가봐두 이곳에서 밥이나와

상거지가 따로엄네 내가바로 상거질세

청산에 :

갈대밭에 부는바람 청산마음 철렁이며

비탄젖은 울음바다 홀로잰게 몇해련고

한을품어 세월맞아 이젠눈물 말라있어

상심어린 심사적어 내속인냥 보입니다

펴라 :

갈비먹구 밥도먹구 님도먹구 나두먹구

비수같은 그대맘이 내맘속에 녹아든다

한상가득 차린음식 먹음직도 하다마는

상념가득 그대마음 내맘만큼 배고플까

 

 
 

 

 
 
 

청산에 : 먹고싶어............해 봐여 주나 안 주나
펴라 :

먹고죽은 귀신때깔 이쁘기도 하였으라

고마워라 끝님밥상 갈비먹고 죽는구나

싶어해서 싶다했지 그렇게도 싶어햇지

어줍잖은 행시지만 내맘까지 디다뵌다.

청산에 :

먹자판에 올려진상 그림에떡 아니겟나

고닮어도 배고품은 참기힘든 삶인지라

싶을때에 입맛당겨 뭐라든지 들어와야

어설펏단 행여눈물 나올지도 모른다여

★그리움의끝 :

먹고싶어 죽겠다네 어쩜좋아 줄수없고

고작해야 울식구만 먹을거만 사왔는디

싶더라고 참아봐요 어찌할수 없잖아용

어지러워 못참겠음 식당가서 사드세요

 

 
 

 

  
   

청산에 : 재치있어.......................한번 해여

펴라 :

재수없단 표현보단 재치있단 말이좋죠

치졸한게 사람마음 아부에는 장사없죠

있는사람 챙기시구 동네반장 관두세요

어서한수 지으시고 님솜씨좀 재보구랴

청산에 :

재주부린 곰탱이는 나자빠져 잠을자고

치임흘린 법사님은 짱노래를 불러싸네

있던것도 사라지는 험한세상 일인지라

어즙잖이 말했다간 본전찾기 힘들다오

펴라 : 치임..
마법사 :

재치있고 위트있고 다정다감 으뜸이고

치마입은 고운자태 법사맘을 흐리노나

있는정성 고운마음 펴라님께 드리오니

어여이젠 마법사를 우선해서 방겨주소

 

 
 

 

  

청산에 : 야타봉사.........................모두.작

마법사 :

야심만만 마음든든 사행방에 들렀더니

타지분인 펴라님이 서구에서 손짓하네

봉황임을 알아보는펴라님의 선견지명

사흘안에 우리한번 눈도장을 찍읍시다

펴라 :

야시모드 대낮부터 허전한게 시방구려

타잔같은 야타님이 섹시하게 손짓하네

봉사하러 오신다니 봉사받고 계셔볼까

사람팔자 시간문제 야타님차 쫒아가네

청산에 :

야시꾸리 몸매하고 게슴츠렌 눈빛보면

타오르는 정욕넘쳐 주체못해 지은갑고

봉두난발 저머리는 언제적에 씻은건가

사행시방 입장하니 눈달린자 모두보네

★그리움의끝 :

야내맘야 니가먼데 이래라해 저러라해

타는것도 내맘이야 니차고물 안탄다야

봉잡지도 못하는데 내맘대로 할거다야

사탕발림 안넘어가 자꾸자꾸 꼬시지마